[종합휴양센터 조감도]
[김진형 남영L&F 사장이 24일 종합센터휴양센터 조성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주 동남부 대평원지대에 대규모 체류형 종합휴양센터가 조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제주 동남부권 서귀포 성읍 지역에 시니어+메디컬+비즈니스가 융합된 국내 최대 팜파스 종합휴양관광시설이 조성된다고 밝혔다.
팜파스 종합휴양관광시설 사업자는 국내 중견기업인 남영산업(주)으로, 구좌읍 대천동과 표선면 성읍리 중간지점인 국가지원지방도 97호선 번영로변의 따라비오름 주변 남영목장 부지 749만1000평방m(227만평)에 오는 2018년까지 체류형 종합휴양센터 조성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미 추진 중인 1단계 사업은 188만여평방m(57만1000평) 부지에 사업비 3,046억원을 투입, 지난 2006년 12월 사이프러스 골프장 회원제 27홀 및 일반제 9홀, 휴양콘도미니엄 72실을 완료해 운영 중이며, 잔여 휴양콘도미니엄 316실은 내년까지 완공키로 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2단계 사업은 298만여평방m(90만2000평) 부지에 사업비 8,775억원을 투입, 고소득 은퇴자의 체류형 시니어 센터와 메디컬센터, 학교시설과 세계글로벌 그룹과 국내 100대 기업 비즈니스 연수센터인 최첨단 비즈니스 파크와 리서치 파크를 갖추게 된다.
또 이들의 가족과 함께 하는 웰빙 유기농작물 재배단지, 교육체험테마랜드, 팜마켓, 호텔 등이 포함된 3세대 체류가 가능한 종합휴양시설이 조성된다.
이와 관련 차우진 제주특별자치도 국제자유도시본부장은 "이번에 추진되고 있는 사업 부지는 생태계 보전지구 4-2등급, 경관보전지구 3등급인 목장 용지로 환경훼손 우려가 적은 곳"이라며, "지난해 11월 제2단계 제도개선으로 관광사업승인업무가 일괄처리가 가능해짐으로써 처리기간이 13개월에서 10개월로 단축 적용되는 첫 번째 대상"이라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에 조성되는 팜파스휴양관광단지는 제주도 동·남부권의 성산포관광단지, 표선 해비치호텔, 표선민속촌과 성읍민속마을 및 수망관광지구를 연결하는 중산간 지역의 최대 관광벨트로서 차별화한 종합관광지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형 남영L&F 사장은 "제2의 하와이를 제주에 건설한다는 목표 아래 전 임직원이 정상 사업 추진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영산업(주)은 여성란제리 '비비안'으로 알려진 (주)남영 L&F의 계열사로 남상수 명예회장(83)이 1954년 창업한 남영나이론의 전신.
2005년 9월 명예제주도민이 된 남상수 회장은 35년 전 매입한 남영목장에 제주의 랜드마크적인 사업구상을 해온 끝에 지난해 사업 착수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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