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물류에 대해선 아직 공부를 별루 안했어요...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중에 하나가 물류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풀무원의 경우 모든 제품이 냉장식품이잖아요...
만약 유통중에 단 몇시간 만이라도 온도가 높은 상태에서 유통된다면
생식품은 품질에 금방 변화가 옵니다...
따라서 생산에서 소비자들이 집어가는 매대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cold chain system이 갖추어져 있어야 합니다...
즉 5도 이하에서 생산 유통이 모두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죠...
그게 쉬운 일일까요?
최근에는 GPS를 이용해서 냉장탑차의 위치를 파악해서 그 물류차량의
내부온도를 체크해서 시스템으로 관리한다고 합니다...
만일 문을 제대로 안닫았거나 냉장탑차의 냉방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실시간으로 조치가 취해지는 시스템이죠...
유통중에 발생할 수 있는 품질변화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하는 노력이죠.
그 역할을 풀무원에서는 엑소후레쉬라는 자회사가 담당하고 있구요...
사전에 찾아보니 로지스틱스가 병참이라고 나와있네요...
군대에서 물자를 수송하는 걸 의미하는 것 같은데요...
현대사회는 기업간의 전쟁이기 때문에 물류를 로지스틱스라고 부르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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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의 조련사, 로지스틱스
Episode #1 현장취재
("중간 상인들은 억울하다!")
김장철 외에도 김치가 金치가 되는 때가 있으니 바로 비가 내리는 날.
한 포기 1000원하는 배추가 비만 오면 3000-4000원 하는 이유는 무엇일
까?
김 모 씨(45세, 농업): 「비 오면 출하량이 줄긴 하지만 더 받아 봤자
몇 백원이에요」
박 모 씨(57세, 중간상): 「저도 별로 번 것 없어요. 농산물센터에 반입
량이 줄어 그래요」
장 모 씨(37세, 운송업): 「비만 오면 진흙구덩이에 차 대기가 싫어지더
라고요」
이 모 씨(42세, 운송업): 「트럭에 차곡차곡 배추 쌓는 것도 기술이죠.
아무나 못해요」
배추 값이 폭등할 때면 으레 여론에서는 복잡한 유통단계를 문제 삼곤
한다.
그런데 정말 중간마진을 상인들이 다 착복하는 것일까?
조금만 현상에 접근하여 보면 상품의 흐름에 문제가 생겨 그런 것임을
알 수 있다고 물류전문가 한상원씨는 말한다.
비만 오면 진흙구덩이에 차 대기가 싫어 수송비는 두 배로 뛰고 그나마
작업할 사람과 차도 없어 출하를 포기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때문에 공급
은 줄어들고 배추 값은 폭등하는 것이다.
만약 배추를 트럭이 아닌 컨테이너에 실어 냉장창고에 보관했다 필요할
때 내보내는 공급조절 방법을 쓰면 어떨까?
물건의 흐름, 즉 물류(物流)를 조절함으로써 소비자는 일정한 가격으로
계속 배추를 살 수 있을 것이다.
사이버 마켓시대에 중요한 것은 비단 정보를 쉽고 빠르게 처리하는 것뿐
만은 아니다. 오히려 실물인 상품이 제 때에 흘러가게 하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해진다.
전자상거래의 시대에 주문하는 것은 간단한 반면 원하는 상품을 제 때 공
급하는 것은 간단지가 않기 때문이다.
1812년 나폴레옹이 러시아를 원정할 때의 일이다. 승승장구한 나폴레옹
은 대군을 이끌고 모스크바 정복을 위해 공격시도를 했다. 그러나 문제
는 군수물자의이동거리가 너무 길었다는 점. 필요한 화기와 군 병력을 이
동하는데도 힘을 너무 소진한 탓에 나폴레옹의 군대는 크게 싸워보지도
못하고 추위와 굶주림으로 대패해버리고 말았다.
병참이라 불리는 군의 물자 이동, 즉 물류가 전쟁에 얼마나 중요한 지
영웅 나폴레옹은 참패 후에야 깊이 깨닫게 된 것이다.
물류가 단순히 상품이동을 뜻하는 피지컬 디스트리뷰션이란 단어에서 군
대 용어인 로지스틱스(병참)라는 전략적 개념으로 발전한데는 이런 배경
도 한몫 했다.
물류는 흔히「제 3의 이익원」, 「비용절감의 보고」, 「경제의 암흑 대
륙」으로 불린다. 비용절감을 위한 최후의 미개척 분야인 물류분야의 가
능성을 시사하는 말들이다.
세계 소매업계 1위 월마트는 인건비가 싼 곳에 생산시설을 마련, 일단
생산단가를 최대한 낮추고 다음은 이동을 위한 비용을 최소화한다. 월마
트는 상품을 싸게 움직일 수 있는 비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Everyday
Low Price」로 손님을 맞을 수 있는 것이다.
이탈리아 피아트 자동차의 어느 완성차 조립 공장. 150 미터에 달하는
생산라인에서는 일사불란한 모습으로 3분 당한 대 꼴로 자동차가 생산되
고 있다. 「덜컹」갑자기 생산 라인이 멈춰서 버렸다.
무슨 일일까?
「먼저 와야 할 부품은 도착하지 않고, 타이어만 도착했습니다」작업장
물류 책임자의 얼굴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제 때 도착하지 못한 부품 하나 때문에 라인 전체가 멈춰 서 버린 것이
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은 보통 2만여 개. JIT(적기 조달) 생산을 위해
부품 공급업체들로부터 제 때 제 때 부품을 조달받는 것은 피아트와 같
은 완성차업체에겐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언뜻 생각하면「그냥 부품 배달해주면 되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바
퀴, 유리, 백미러 같은 자동차 부품도 다 성격이 다르고 공장에 들어가
는 시기가 달라요. 차가 3분에 한 대씩 나온다면 그 타이밍을 맞추어 부
품을 들여보내는 기술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스무드하게 충격을 안주면
서 타이밍을 맞춰줘야 하거든요』TNT 코리아의 김승수 부장의 얘기다. 때
문에 피아트에서는 자동차 공장의 물류를 TNT에 맡겨서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3년 동안 피아트가 절약한 물류비는 전체의 37%. 생산 효율과
서비스 품질이 나아진 것을 가만하면 비용 절감 이상의 효과를 본 셈이
다.
물류 산업은 항공기나 트럭같은 장비가 대규모로 필요한 장치산업이기
도 하지만 본질적으로는「네트워크 산업」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한
다. 여기서 네트워크란 전세계에 거미줄처럼 깔려 실시간 정보를 제공해
주는 IT네트워크와, 물건을 세계 어디든 옮겨 놓을 수 있게 하는 항공네
트워크와 로드네트워크를 말한다.
세계 4위내에 들어가는 한 글로벌 물류기업은 이 IT네트워크 구축에 10
년전 기준으로 30억 달러를 투자했다. 우리 돈으로 3조원이 넘는 액수
다. 아무나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겠다고 덤빌수 없는 이유가 여기 있다.
같은 글로벌 플레이어라도 지역별 우위는 약간씩 다르다. DHL이나 TNT처
럼 유럽국적의 다국적 물류기업은 중동쪽 서비스가 다른 업체들보다 탁월
하다. 반면 UPS나 FedEx같은 북미의 다국적 기업은 남미쪽으로 가는 서비
스가 강하다.
이런 물류 기업들은 그동안 쌓은 우편과 국제특송분야의 물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제조 기업의 물류 부문을 관리해주기에 이르렀는데, 이것
이 바로3자 물류 시장이다. 이런 3자 물류시장도 산업별 특성에 따라 물
건을 실어나르는 특정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각 업체끼리도 강점영역
이 다르다. 예를 들어 워크맨같이 미세한 전자제품은 앞의 자동차 부품
과 달리 충격을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글로벌 기업 같으면 모든 부분을 다 취급해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그들에게도 나름대로의 니치시장이 있다. DHL은 국제
영화제 필름 공수에 니치가 있고 TNT는 48시간이 넘어서면 변질이 우려되
는 혈액우송 시장을 틈새시장으로 가지고 있다. 물량 위주의 규모의 경제
를 추구하면서도 니치를 살리는 전략인 것이다.
그럼에도 규모의 경제나 범위의 경제가 물류 산업만큼 그 강도가 심한
곳도 드물다. 「한 쪽으로 물량이 쏠리면, 계속해서 쏠려가기 때문에, 단
순히 규모의 경제가 아니라 다른 용어를 써야할 정도」라고 UPS의 조세
종 부장은 얘기한다.
『비행기 한 대를 꽉 채워서 보내는 것이나 반만 채워서 보내는 것이나
드는 코스트는 같으니까요. 그럼 물량이 적은 쪽은 많은 쪽에 끼여서 가
는 수밖에 없죠』라고 조세종 부장은 이야기 한다.
기자들이 만난 글로벌 기업의 관계자들은 그런 이유 때문에 앞으로는 로
컬기업들의 입지가 점점 좁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앞으로 몇 년 이내
에 세계 상위에 랭크되는 몇 개 업체만 살아남을 것이라는 얘기다.
이에 대해 국내 기업들의 관계자들은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을까? 한진
의 이재후 차장의 얘기를 들어보자.
「국내 3자물류에서 외국 기업들은 경쟁하기 어렵습니다. 외국 기업들이
트레일러나 창고가 있어요? 수십년 동안 구축된 인적 네트워크가 있는 것
도 아니고요. 우리는 국내에 다 되어 있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외국 기업
들이 들어와서 우리와 경쟁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얘기죠」각자의 그
릇은 따로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국내기 업의 경우도 각자가 가지고 있는 특
화분야가 다르다. 한진의 경우는 컨테이너 같은 전통적 물류 분야에서 경
쟁 우위를 가지고 있다. 반면 제일제당 물류부문이 모체인 CJ GLS의 경
우 다양한 식료품을 만들고 보관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고 전산화를
통한 재고 관리에 특화되어 있다. 비즈니스의 출발점이 각 기업의 현재
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어느 산업이나 그렇겠지만 산업의 인프라는 해당 기업들의 경쟁력에 많
은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의 물류 산업 현실은 어떨까?
『어느 기업에 가서「귀사의 물류비가 얼마입니까」하고 물어 보면 아무
도 모릅니다. 어떤 회사는 총무부, 어떤 데는 영업부, 어떤 회사는 SCM
부서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물류부서 사람들도 물류만 관리하
는 것이 아니라 구매 일을 같이 하거나 다른 일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물류비만 분리가 안 되는 겁니다』라고 TNT의 김승수 부장은 이
야기한다. 제품 원가에 물류비가 얼마인지 파악이 안 될 만큼, 우리 기업
들의 물류비관리는 「파이의 크기조차 모르고있는」수준이다.
마이너리티 리포트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으신지. 지하철 문 위에 있는
센서에 눈만 마주치면 각막을 인식, 자동으로 승차료 계산과 함께 고객의
이동 경로가 파악이 되고, 각 광고 판에서는 고객을 인식, 적합한 광고
가 뜬다.
현재까지의 물류 정보 관리에서 문제는 바코드 시스템을 사용해 항상 누
군가는 화물의 흐름에 대한 정보를 입력해줘야 한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유비쿼터스가 구현될 경우 각 화물의 위치와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파악
할 수 있게 되어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서비스 개선에도 큰 효과를 미치
게 된다.
업계의 관계자들은 유비쿼터스의 구현을 위해서는 각 산업을 포괄하는 표
준화가 시급하다고 전한다. 각 기업들이 필요에 따라 제각각 물류 시스템
을 만들어온 것이 우리 물류 산업의 현주소이다. 때문에 서로 간에 호환
이 안 되고, 이 때문에 같은 성격의 제품임에도 제조업체가 다르면 따로
배송을 해야하고 비용은 이중으로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명절날 고속도로 위에서의 스토리 하나. 혼잡한 톨게이트를 빨리 통과하
기 위해서는 어느 줄에 차를 대야할까? 정답은 화물차나 고속버스가 많
은 줄이다. 화물차나 고속버스는 길이가 길기 때문에 줄은 길어 보여도
막상 대수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물류비의 절감을 위해서 화물차는 화물차대로 모아서 가는 차별화가 필
요함에도, 우리나라는 여태껏 이런 문제를 도로를 늘리는 것으로 대처해
왔던 것이다. 선진국은 도로 확장을 교통문제의 해결방법으로 여기지 않
는다. 그들은 도로를 만드는 것보다는 이미 만들어진 도로를 가지고 교통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도로는 아무리 넓혀도 끝이 없기 때문이다.
한편 이런 인프라 측면의 문제들 외에도 물류관련 당사자들의 마인드 셋
도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대기업의 CEO는 대개 창업자 아니면 창업자의 아들이다. 창업자
의 아들이 외국에서 공부하고 와서 뭘 좀 바꿔보려고 하면 창업자인 명예
회장이『야, 그렇게 안 해도 내가 회사를 이만큼 키워왔어!』라는 아집
이 있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물류부문을 과감히 아웃소싱해 물류전문기
업과 선순환을 일으켜 보려고 해도 부모인 창업자와의 충돌이 염려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요인들로 인해 어쩔수 없이 예전방식을 고수하게 되
기도 한다.
또 우리나라는 물류계약기간이 1년인 경우가 굉장히 많다. 1년 계약기간
이 끝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고객 기업의 물류 시스템개선을 위해 과
감한 투자를 하기는 어렵다. TNT 김승수 부장은『계약기간이 3년 정도 보
장되면 투자를 할 수 있겠죠. 그래야 서비스가 개선 될 것 아닙니까?』라
고 말한다. 우리나라 물류 시장이 아직은 난잡하다는 얘기다.
최근의 물류대란도 화주들이 자초한 면이 크다. 화주들이 한 해 계약을
끝내면서 물류담당기업에『물류비 10% 절감해 가지고 와, 아니면 다른 데
로 갈지도 몰라』는 식으로 겁주면 물가인상에 직원들 봉급도 올려줘야
되는 물류기업이 코스트다운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고객기업에 대한 서
비스 수준을 낮추는 길 밖에는 없다. 그래놓고는 돌아서서「아웃소싱 시
켜 놓으니까 형편없단 말이야」라고 욕한다는 것이다.
물류문화의 혼란에는 컨설팅업체들도 한 몫 한다. 컨설팅을「립 서비스」
로 생각하는 일부 컨설턴트들이「입만 가지고」컨설팅을 하다보니 고객기
업은 새로 믿고 맡기고 데이터까지 다 주었는데 일이 안 되어「이거 못하
겠다」고 손들어 버리면 시장 물을 흐려놓게 된다고 한진의 이재후 차장
은 지적한다. 「이거 3자물류 한다고 하더니 비용절감도 안되고 말로만
한다고 하는구나」하면서 물류부문을 계속 내부에 붙들어 두게 되는 것이
다.
그 외에도, 기업들이 자기 핵심역량이 아닌 줄 알면서 땅값 오를 걸 기
대하고 창고 짓고 물류하는 흉내를 내는 등 우리 기업들이 자성해야 할
점들은 아직도 많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물류 관계자들, 특히 글로벌 기
업의 물류 관리자들은 물류 하면 일반적으로 가지는 인상과 달리 터프하
지 않았다. 오히려 부드럽고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 정신이 투철했다.
「우리는 전 세계 우리 커뮤니티 내에서 베스트 프랙티스를 모읍니다. 그
리고 다시 현재의 성과가 베스트 프랙티스를 초과달성했는지를 점검합니
다. 때문에 늘 베스트 프랙티스를 유지하게 되죠.
그런 것들은 우리같은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국내 물류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일 겁니다」TNT 김종철 상무의 얘기다.
곧 한진과 같은 기업은 항공, 해운, 육상을 아우르는 계열사들을 바탕으
로 글로벌 경쟁에 참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앞으로 물
류 분야에서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관계자로
부터 들었다. 우리 물류 기업들과 다국적 기업들의 경쟁력이 어우러져
이 땅의 배추값이 안정되는(?) 그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글 : 박상현·김영진 기자
그래픽 : 박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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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족오의 투자놀이
무적함대 1호 - 로지스틱스...물류...
삼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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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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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살면서 항상 효율성이라는거에 대해 생각합니다~~~
함장님 혼자 수고하는거 같아 지송하네요._-_
하핫 ^^; 함장이 열심히 뛰어야죠!!
참 안타까운것은 우리나라 물류기업중에 정말 제대로 일하는 회사가 별로없죠,,, 제가 일하는곳과 한진,대한통운,현대.. 등빅3물류기업과 비교하면 규모가 1:10정도 되는데.. 알만한 기업을 다른쪽을 선호하는것 같습니다. 덩치가 문제가 아니고 마음이 문제겠죠^^
올해부터 물류연계전공을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갈수록 물류, 유통 이런쪽에 관심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ECR, CRM, SCM 뭐 이런거 책보고 있는데요, 수업시간또 빡빡하고 힘들어도 다 배워두면 쓸모가 있을 것같네요 ^^
라지스틱 자격증 공부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물류중요한데 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하는지..쿠쿠
물류, 유통을 이해하고 있다면 투자자로써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 같습니다... 무적함대!!!
귀주대첩..거란의 고려침공에 맞선 강감찬장군의 전술이 바로 거란군의 병참시스템을 혼란시키는거였습니다..거란군이 쳐들어올때 예를 들어서 물자의 반은 본국에서 수송하고 반은 현지조달시스템이었는데..강감찬장군은 거란군이 쳐들어오는곳에는 풀한포기도 안남겼죠..들판은 불태워버리고 민가는 철수하고..그러다보니
우문술장군(거란군)의 거란특공부대 30만의 군사가 무리하게 행진을 하게된거죠..하지만 끝내 물자가 조달이 안되니 박살이 났죠..ㅎㅎ군대든,기업이든 물류의 중요성을 다시 돌아보게 되네요..울나라 큰 대첩들은 모두 물류에서 한판승을 거둔 전쟁이 많습니다.
하지만..지금까지 울나라 기업들은 물류나 유통을 담당하는 기업들을 자회사로 두고 퇴역간부들의 자리 채우는곳에 만족했죠..그러다보니 경쟁력이 생길수가 없고 비용은 줄어들지 않고 사회문제가 된것 같습니다..반성해야죠..무조건 비용줄여라고 외쳐선 곤란하죠..구조적인 문제를 풀지 않는한.. 두번실수는 틀을 바꿔
야 합니다..그대로 개선하려 들면 계속 문제가 생기겠죠...
에스테반님의 글이 의미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