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강. 조직신학 – 교리 각론: 기독교 신론
제9장 그 선하심에 있어 무한하고 영원하며 변함이 없으심
강의 대상: 목회자, 신학생, 사명자
강사 : 임명락 목사
강의 목표: 하나님의 선하심(善性)의 무한·영원·불변성을 성경적으로 확증하고, 신학적·철학적 깊이를 더하며, 목회·선교 현장에서의 실제적 적용을 통해 청중의 신앙과 사역을 견고히 함.7b98e7d356e8
서론
사랑하는 목회자, 신학생, 사명자 여러분,
오늘 우리는 조직신학 신론의 핵심, **하나님의 선하심(God’s Goodness)**에 대해 깊이 묵상합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4문은 하나님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며 그의 존재와 지혜와 권능과 거룩과 공의와 선하심과 진실하심이 무한하시며 영원하시며 불변하시다.”bc02d4
우리가 사는 세상은 변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변하고, 상황은 변하고, 심지어 교회와 사역도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하심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신앙의 반석이며, 목회와 선교의 확고한 기초입니다.
오늘 강의에서 우리는
성경적 근거
신학적·철학적 이해
목회·선교적 적용
을 통해 이 진리를 함께 탐구하겠습니다.
기도로 시작합시다. (기도: 하나님의 불변하는 선하심을 깨닫고, 그 안에서 안식하고 사역하게 하소서.)
본론 1: 성경적 근거
하나님의 선하심은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자기계시입니다.
1)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선하시다 (Essential Goodness)
출애굽기 33:18-19, 34:6-7 – 모세가 “주의 영광을 보게 하소서”라고 할 때, 하나님은 이렇게 응답하십니다: “여호와는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 하며 인자와 진실이 많고…” (34:6).
이는 하나님의 이름 자체가 선하심입니다. 선은 하나님의 본질(essence)입니다.
시편 145:9 “여호와께서는 만민에게 선하시며 그 자비가 그 모든 피조물 위에 있도다.”
하나님의 선하심은 보편적(universal)이며, 특별적(special, 구원하는)입니다.
2) 무한하신 선하심 (Infinite Goodness)
하나님의 선은 한계가 없습니다.
시편 136장 (반복):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26절까지 반복. 이는 하나님의 선하심(헤세드, steadfast love)이 무한한 공급원임을 보여줍니다.
로마서 11:33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에게서 나고 그로 말미암고 그에게로 돌아감이로다.”
모든 선의 근원이시며, 그 선은 무한합니다.
3) 영원하신 선하심 (Eternal Goodness)
시편 100:5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도다.”
시편 102:25-27 – 창조물은 변하나 “주는 여전하시고 연대는 무궁하리이다.”
하나님의 선하심은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동일합니다.364233
4) 변함없으신 선하심 (Immutable Goodness)
말라기 3:6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노라 그러므로 야곱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불변성은 보존(preservation)의 근거입니다.741364
야고보서 1:17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그림자도 없다’**는 표현은 천체(태양)의 변화조차 초월한다는 뜻입니다.4a845e
히브리서 13: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히 동일하시니라.”
삼위 하나님의 선하심은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하게 드러납니다.
요약: 성경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근원적·무한·영원·불변으로 증언합니다. 이는 단순한 도덕적 완전성이 아니라, 존재 자체의 완전성입니다.
본론 2: 신학적·철학적 이해
신학적 이해
고전적 조직신학(웨스트민스터, 칼빈, 투레틴 등)에서 하나님의 속성은 비공유적(incommunicable: 무한·영원·불변)과 공유적(communicable: 선·거룩·지혜 등)으로 구분되지만, 선하심은 불변성(immutability)과 결합되어 완전한 선으로 제시됩니다.eba512
선하심의 통합성: 하나님의 선은 거룩(holiness)과 공의(justice), 사랑(love)과 분리될 수 없습니다. 악을 미워하시면서도 죄인을 사랑하시는 것이 바로 불변하는 선입니다.
그리스도론적 절정: 십자가는 하나님의 선하심의 최고 표현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요 3:16). 변하지 않는 사랑이 희생으로 나타났습니다.
철학적 통찰
**플라톤의 ‘선 이데아’**와 대비: 플라톤은 ‘선’을 최고의 이데아로 보았으나, 이는 추상적입니다. 기독교는 개인적 존재(personal Being)로서의 하나님을 선의 근원으로 봅니다.
불변성과 자유: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시므로 완전 자유하십니다. 인간의 선은 변하기 때문에 불완전하지만, 하나님의 선은 영원히 신뢰할 수 있습니다.
현대 철학적 도전: 포스트모던 시대의 ‘상대주의’와 ‘변화의 미학’에 맞서, 불변하는 선은 절대적 기준을 제공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이 변하지 않기에 도덕적 진리는 존재한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선하심은 형이상학적 기초(metaphysical foundation)이며, 모든 창조와 구원의 동기입니다.
본론 3: 목회적·선교적 적용
이 진리를 어떻게 목회와 선교 현장에 적용할까요?
1) 목회적 적용 – 위로와 견고함
고난 중에: 성도들이 “하나님이 왜?”라고 물을 때, 말라기 3:6을 제시하십시오. 하나님의 선하심은 변하지 않으므로, 고난도 그분의 선한 계획 안에 있습니다(롬 8:28).
설교와 상담: “하나님은 오늘도 선하시다”를 반복적으로 선포. 야고보서 1:17로 은사의 근원을 상기시키십시오.
리더십: 목회자의 번아웃 방지 – 나의 선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무한한 선에 의지하십시오.
2) 선교적 적용 – 복음의 동력
선교지의 절망 속에서: 이슬람, 불교, 무신론 문화에서 “하나님은 선하시다”는 메시지는 강력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은 공통은혜(common grace)로 모든 민족에게 증언됩니다(시 145:9).
전도 전략: “하나님의 변하지 않는 사랑”을 개인 이야기로 연결(요 3:16). 불변성은 약속의 신실함을 보증합니다.
문화적 도전: 세상이 변하는 가치관을 제시할 때, “영원 불변하신 하나님의 선”을 대안으로 제시하십시오. 이는 문화 비판이자 문화 구원의 근거입니다.
3) 개인적·영적 적용
예배: 찬양의 중심을 “주의 선하심”에 두십시오(시 34:8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기도: 불변하신 하나님께 의지하는 기도 –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에 초점.
순교적 사명: 선교지에서 박해를 받을 때, “주님은 변하지 않으시니 우리는 소멸되지 않는다”(말 3:6).
실천적 제안: 매주 설교 준비 시 “이 본문에서 하나님의 불변하는 선하심은 어떻게 드러나는가?”를 질문하십시오.
결론 및 마무리 (약 8분)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하나님의 선하심은 무한하여 모든 필요를 채우시고, 영원하여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며, 변함없어 우리의 소망이 됩니다.
이 진리를 붙잡을 때,
우리는 두려움에서 자유롭고,
절망 속에서도 감사하며,
변하는 세상에서 영원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최종 도전: 오늘부터 여러분의 목회와 선교 노트에 이렇게 적으십시오.
“하나님은 선하시다. 그리고 그 선하심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
마지막 기도 :
“전능하시고 선하신 하나님, 우리를 통해 주의 불변하는 선하심을 이 세상에 드러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