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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7일(주일) 로마서 8:18~30 '비교할 수 없는 영광“ 새찬송가 452장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교수신문>이 해마다 설문으로 선정하는 2024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견리망의(見利忘義)’라고 발표했는데요, 이 의미는 ‘이로움을 보고 의로움을 잊다’라는 뜻입니다. 구평중(寇平仲)의 육회명(六悔銘)라는 글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육회명(六悔銘)이란 여섯 가지의 뉘우칠 일에 대해서 새긴 글이라는 뜻이다. 이익(李瀷·1681∼1763) 선생의 성호사설 제30권, 시문문(詩文門)에 기록된 내용이다. 구평중(寇平仲)은 송(宋)나라 사람으로 인간이 살면서 저지를 수 있는 큰 잘못 여섯 가지를 가슴에 새기고자 ‘명(銘)’으로 정리해 놓았다. 성호 선생께서 그것을 보고 느낀 바가 있어 서문에 당신의 ‘후회’ 여섯 가지를 덧붙인 것입니다.
(구평중의 육회명)
관리로서 사곡하면 실세해서 후회하고 / 官行私曲失時悔
부자가 돈 헤피 쓰면 가난할 때 후회하고 / 富不儉用貧時悔
젊어서 학에 게으르다 때 넘기면 후회하고 / 學不少勤過時悔
일을 보고 아니 배우면 쓸 때에 후회하고 / 見事不學用時悔
취한 뒤에 광언이란 깨고 나면 후회하고 / 醉後狂言醒時悔
편안히 쉬지 않다가 병이 들면 후회한다 / 安不將息病時悔
라 하였는데, 나는 이를 보고 느낀 것이 있어 이어서 짓노라
(성호 선생께서 이것을 보고 느낀 바가 았어 서문에 당신의 후회 여섯가지를 덧붙인 내용입니다)
행동이 때에 못미치면 지난 뒤에 후회하고 / 行不及時後時悔
이익 보고 의를 잊으면 깨달을 때 후회하고 / 見利忘義覺時悔
등 뒤에서 논단하면 면대할 때 후회하고 / 背人論短面時悔
일을 처음에 못 살피면 실패할 때 후회하고 / 事不始審僨時悔
분으로 인해 몸을 잊다 어려울 때 후회하고 / 因憤忘身難時悔
농사에 게으르면 수확할 때 후회하네 / 農不務勤穡時悔
라 하였다. [출처] [고정숙 한자 교실] 2024년 교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작성자 해천
이 말씀은 드리는 이유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 후회없는 삶을 살기를 소망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로마서 8:18~30 말씀을 중심으로 ‘비교할 수 없는 영광’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 18절에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사도바울은 18절에서 현재의 고난과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을 비교하고 있지만, 비교해보면 ‘현재의 고난을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해보면 비교거리조차 않된다’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에서도 고난과 영광을 비교하고 있는 본문들이 있는데요. 로마서 8:17애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즉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영광과 고난을 함께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순서는 영광보다 고난을 먼저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비교할 수 없는 영광’을 누리려면
첫째, 지금의 고난을 소망과 인내로 견뎌야 합니다(18~23절)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지금의 고난과 영광을 비교해 보면 가벼우니 소망과 인내로 견디라고 말씀합니다.
고후4:17-18 “우리가 잠시 받는 환란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현재의 고난은 잠시 동안 받는 것입니다. 현재 내가 당하는 고난은 언제 끝나나 하겠지만, 그래도 지나갑니다. 그리고 지나고 보면 금방 지나간 겁니다. 그러나 고난 후에 하나님이 주실 영광은 영원한 것입니다. 10년 20년이 아닙니다. 천년만년도 아닙니다. 영원한 것입니다. 비교하여 계산해 보면 그런 답이 나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현재의 고난은 가벼운 것이다 그러나 조금 힘들어도 조금만 참아라” 말씀하십니다.
장차에 하나님이 주실 영광은 하나님의 상속자로서 주시는 영광입니다. 그 영광은 하늘에 속한 모든 복을 누리는 영광입니다. 천사들도 부러워할 영광입니다. 지금은 우리 머리로는 당장 이해가 되지 않겠지만, 우리는 그래도 이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 19절에 보면 사람만 고난 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피조물도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피조물도 영광의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19절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21절을 보면, 피조물들도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거역하여 타락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사람과 함께 사람이 살아갈 환경도 저주를 받게 하셨습니다. 창3:17-18 “땅이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인즉.” 피조물의 잘못이 아닙니다. 인간의 타락의 결과로 함께 저주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허무하게 굴복하게 된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인간이 자기 욕심으로 피조물을 사용합니다. 창1:28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사명이 아니라 피조물을 종처럼 욕심으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피조물도 고난을 당하고 인간도 고난을 당합니다. 22절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피조물의 탄식 소리가 어떤 것일까요? 우리가 겪고 있는 모든 환경문제 들인 것입니다.
*지구 온난화 현상입니다. 생태계 질서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대기오염, 환경오염으로 온갖 질병이 발생합니다. 피조물도 탄식하고 그 속에 살고 있는 인간도 탄식합니다.
지금도 지구상의 모든 나라에서 개발과 환경문제 사이에서 갈등과 고민이 끊이질 않습니다.
그러므로 피조물도 고난에서 해방될 날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렇듯 사람과 자연 모두가 바라는 바라는 죄로부터의 해방과 장차의 영광을 위해서 우리는 지금의 고난을 소망과 인내로 견뎌야 합니다. 물론 기다리는 과정에서 탄식할 일도 많겠지만, 신실하신 주님은 끝까지 나를 이끌어가실 것입니다.
적용) 나는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는 현재의 고난을 무엇으로 견디고 있습니까?
둘째,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하시는 성령님을 만나야 합니다(24~26절)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무엇보다도 성령의 도우심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성령님의 도우심 없이는, 우리의 힘만 가지고는 도저히 모든 문제와 어려움을 이기고 승리하는 신앙생활을 해 나갈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3년 반 동안이나 예수님과 함께 지내며 말씀을 듣고 배우고, 또 기적의 현장에 있었지만, 성령을 받기 전에는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 앞에 모두가 뿔뿔이 흩어져 도망갔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성령을 받기 전에는 이처럼 무기력한 삶을 살았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오늘 본문 24절~26절에서는 성령께서 우리를 위해 하시고 있는 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십니다(롬 8:26). 인간은 한 치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질병에도 약하고, 유혹에도 약합니다. 말 한 두 마디에도 크게 상처받고 낙심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 발을 딛고 사는 한 우리 인간은 연약함을 벗을 수가 없습니다. 성령님은 내 삶의 위기와 환난 속에서 나를 돕기 위해서 내 곁에 계신 분이십니다. 성령님은 죄와 싸워 이길 수 있도록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주십니다(요 14:16). 성령님은 지금도 우리의 연약함을 돕고 계십니다. 매순간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우리를 돕고 계십니다. 가정에서 괴로워하며 기도할 때, 직장에서, 사업장에서,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괴로워하며 안타까워할 때, 커다란 문제에 부딪혔을 때, 성령님은 바로 그 자리에 임재해 계십니다. 사람에게는 연약함을 감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 하나님께는 내 모든 연약함을 감추지 마시길 바랍니다. *병원에 가면 의사에게 내 약함을 다 말합니다. 모르면 검사를 해서라도 알려달라고 합니다. 그래야 의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 모든 연약함을 보여드리면서 엎드리십시다. ‘성령님 저는 연약합니다. 저를 좀 도와주세요.’ 오늘도 성령님은 우리를 도와주시려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올 2024년도를 이렇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2)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성령님이십니다. 우리가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성령님을 환영하고, 인정하고, 모셔들이고, 전폭적으로 의지하면 성령님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십니다(롬 8:26). 성령님은 가장 먼저 우리의 기도를 도우십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기도가 약해지면 우리의 연약함을 극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도우시기 위해 우리 안에 계시고 우리가 기도할 때에 도우십니다. 기도는 우리가 성령의 도우심을 받기 위한 생명줄과도 같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말씀을 붙잡고 엎드려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할 때 성령님의 도우심이 임합니다. 때때로 너무나 힘들고 지쳐 쓰러져 기도조차 힘들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 때, 성령님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하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여행다니고 맛집찾아다니고 하지만, 그것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는 늘 예배의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기도의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또한 말씀을 늘 가까이 해야 합니다. 아프면 병원가는 만큼은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배고프면 밥 먹는 만큼은 기도할 수 있게 되시길 바랍니다. 가만있어도 숨 쉬는 만큼 기도하는 기도의 사람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자식이 자기 문제로 탄식해야 할 것을 어머니가 대신 탄식하며 애쓰듯이 성령님이 우리의 연약함을 대신 탄식하시며 중보기도 해 주십니다. 그래서 너무너무 감사한 것입니다.
적용) 나를 위한 탄식하시는 성령님을 만난 적이 있습니까? 내가 지금 간절히 바라고 기다리는 것은 무엇입니까?
셋째,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어야 합니다(27~30절)
우리가 일생 말씀과 기도의 삶을 통해 성령님의 인도함을 따라 살아가게 될 때,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됩니다(롬 8:28). 28절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우리가 당한 모든 고난도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영광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고후 4:17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창세기 37장에서 50장에 나타난 꿈꾸는 소년이었던 요셉의 생애를 보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요셉은 그의 꿈으로 인해 형들에게 미움을 받아 노예로 애굽에 팔려갑니다. 그곳에서 누명을 쓰고 감옥에도 가게 되지요. 그러나 요셉은 결국 애굽 왕의 꿈을 해석하여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었습니다. 요셉이 총리가 된 후, 야곱과 그의 가족이 흉년을 피하여 곡식을 구하려 애굽으로 왔다가 야곱을 만나고 애굽으로 이주하게 됩니다. 아버지 야곱이 죽자 형들은 동생 요셉이 보복할까봐 벌벌 떱니다. 그러나 그때 요셉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창 50:20) 요셉은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고백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믿음으로 산 요셉의 모든 삶의 과정을 통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니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의 삶도 현재는 힘들고 어렵지만,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줄을 믿고 감사드리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오해는 하지 마십시오. 아무렇게나 살아도, 자기 멋대로, 내 뜻대로 살아도 하나님은 모든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은 아니십니다. 이 말씀에 조건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십니까?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사람에게 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그는 하나님의 목적대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즉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좋아하는 일을 그도 좋아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힘들어도 순종합니다. 비록 연약해서 내가 실수를 하더라도, 비록 지혜가 없어서 잘못된 판단을 내리더라고 그 마음의 깊은 곳에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하고, 나름대로 부족한대로 기도하고, 말씀 붙들고 살려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여러분 생각해보십시오, 거듭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면 기본적으로 이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어떤 상황에서라도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어떤 상황에서라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시선이 약하여
오늘 이 순간이라는 퍼즐의 한 조각만 봅니다. 하나님은 완성된 퍼즐 전체를 보십니다. 전체를 보시면서 오늘 우리의 삶을 인도해 가십니다.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사14:24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시는 것 중에 최고의 것이 있습니다. 최고로 우리를 유익하게 해 주시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이 핵심입니다. 무엇인지 아십니까? 우리 구원의 완성입니다.
29-30절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신학적인 용어로 ‘구원의 서정’이라고 합니다. 구원의 과정입니다. 다섯 단계가 나옵니다.
첫 단계는 ‘미리 아심’입니다.
엡1:4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창세전부터 우리를 아셨습니다. 사랑으로 아시고 품으신 것입니다. 놀라운 은혜입니다.
두 번째 단계는 ‘미리 정하심’입니다.
엡1: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선택하시기로 예정하셨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아들’ 예수님의 형상을 본받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맏아들이시고 우리는 예수님의 형상을 닮은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시려는 것입니다.
세 번째 단계는 ‘부르심’의 단계입니다. 소명의 단계입니다. 복음 전도자를 우리에게 보내주셔서 우리를 불러주신 것입니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누구든지 하나님의 부르심을 전달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소명을 받은 사람은 사명을 받은 사람입니다.
네 번째 단계는 ‘의롭다 하심’의 단계입니다. 칭의의 단계입니다. 복음으로 부르심을 받을 때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주십니다. 엡2:8-9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그 믿음을 보시고는 ‘칭의’의 은혜를 주십니다. 내 자신의 도덕적인 의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의로우심을 덧 입혀 주시고 그렇게 불러주십니다. 다섯 번째 단계는 ‘영화롭게 하심’의 단계입니다. 구원의 완성단계입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 참여하게 될 영광의 단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육체의 생명이 죽어서 하나님 품에 안기는 날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의 영광, 하나님의 상속자의 영광을 누리는 단계입니다.
[큐티인간증] 빚의 종노릇에서 해방되길 꿈꾸며 김석우님
모태신앙인인 저는 어릴 적 부모님의 이혼과 재혼, 그리고 아버지의 사업부도로 집이 경매에 넘어가는 고난을 겪었습니다(18절). 그리고 가난 속에서 명문대 법대를 합격했지만, 고시 실패로 교회에 안 나가다 믿음의 자매를 만나 예배를 회복하고 대기업에 취직도 했습니다. 그러나 결혼 후 아내 몰래 외도를 하다가 들켜서 이혼 위기를 맞았지만, 이혼 직전에 큐티하는 공동체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이 후 구속사의 말씀을 들으면서 부부관계가 회복되었으나 여전히 돈 욕심이 있던 저는 제2금융원에서 대출을 받아 주식투자를 했습니다(21절). 생각보다 쉽게 돈이 벌리자 스포츠카를 사고 골프를 치는 등 사치와 허세의 끝을 달렸습니다. 하지만 주식은 급락하고 금리가 급등하면서 카드 빚과 대출이자를 갚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자책과 정죄감이 밀려와 매일 자살을 생각했습니다(22절). 그러나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아내와 교회 지체들에게 저의 힘든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그러자 성령님이 저의 연약함을 도우셔서 저는 소그룹 지체들의 조언에 따라 개인 회상을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26절). 신기하게도 회생 신청을 한 그날 기다리던 전세계약이 체결되었고, 그 뒤 3일 만에 채권추심 금지명령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달에는 회사에서 예상치 못한 격려금을 받는 등 하나님이 제게 살 소망을 보여 주셨습니다(24절)
현재 저는 아내에게 적은 용돈을 받으며 월급의 반은 빚을 갚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년후에 모든 채무가 사라질 것을 생각하면 현재의 고난이 가볍게 느껴집니다(18절). 저 같은 죄인도 예수님을 믿으면 썩어짐의 종노릇 하던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로서 영광의 자유를 누리게 됨을 믿습니다(21절).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저를 위해 친히 간구하시는 성령님께 감사드리며, 합력하여 선으 이루어가지는 교회 공동체에도 사랑을 전합니다(26,28절).
적용하기) 아내에게 공인인증서를 맡기고 매달 월급명세서를 출력해서 가져다주겠습니다.
아내가 주는 용돈에 감사하고 쓰레기 분리과정과 화장실 청소를 잘 하겠습니다.
결 론
이제 2024년 갑진년 한해가 밝았습니다. 오늘 신년 감사예배를 드리심으로 현재의 고난보다 장차 나타날 비교할 수 없는 영광을 믿음으로 바라보심으로 후회없는 한 해, 아니 남은 우리의 여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생활을 하는 데, 우리는 연약함이 많습니다. 그래서 성령님이 우리 연약함을 도와주십니다.
우리 연약함을 도와주셔서 하나님의 뜻 안에 살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게 하십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해 주십니다. 마침내는 최고의 선인 구원의 완성, 영화의 자리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올 한해 첫주 주일을 시작함에 있어서 ‘비교할 수 없는 영광’을 마음에 품고 승리하며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