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호치민3쿠션월드컵] ‘당구황제’ 브롬달 초구에 하이런 26점, 3쿠션월드컵 신기록 달성

[일곱빛깔(배광일)]

용품은 거들뿐.

새로 제작되어 보내준 팁을 장착하고도 역시나 레전드 선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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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황제’가 본선 첫날부터 일을 냈다.

토브욘 브롬달(세계 6위·스웨덴)이 호치민3쿠션월드컵에서 초구부터 ‘하이런 26점’을 쳐내며, 세계3쿠션월드컵 하이런 기록을 새로썼다.

브롬달은 26일 베트남에서 열린 ‘2023 호치민3쿠션월드컵’ 본선 32강 G조 첫 경기에서 덴마크의 디온 넬린(25위)을 맞아 초구부터 내리 26점을 기록했다.

이는 종전 3쿠션월드컵 최고기록 24점(조명우, 제레미 뷰리, 딕 야스퍼스)보다 2점 더 높은 ‘3쿠션월드컵 최고 하이런’이다.

27득점 째를 위해 날린 브롬달의 샷은 키스가 나며 아쉽게도 세계 최고 하이런 기록(28점) 달성에는 실패했다.

토브욘 브롬달이 호치민3쿠션월드컵에서 초구부터 ‘하이런 26점’을 쳐내며, 세계3쿠션월드컵 하이런 기록을 새로쓴 순간, 그

점수가 담긴 심판용 점수판. (사진=파이브앤식스)


한편 세계3쿠션 최고 하이런은 28점이고, 그 동안 4명(93년 일본의 주니치 고모리, 98년 레이몽 클루망, 2012년 롤란드 포톰, 

2013년 프레드릭 쿠드롱)이 달성했다.

브롬달이 하이런이 이어지자 경기장(응우옌두스타디움)을 찾은 관중들은 매 득점 순간마다 큰 환호로 답했다. 

또 함께 경기하던 나머지 7대 테이블 선수들도 브롬달-넬린 경기에 신경을 쓸 정도였다.

브롬달의 초구 하이런26점에 상대 넬린은 공을 쳐보지도 못한채 브레이크 타임을 맞아야 했다. 

최종 스코어는 11이닝만의 브롬달의 40:11승. 에버리지는 무려 3.636.

[호치민=이상연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