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러시아, 일본, 미국 등 34개국에서 온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들이 고려인 귀국동포 등 국내 소외계층을 위해 한민족의 정을 전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3일, 재외동포 장학생과 OKFriends 봉사단, 재단임직원 등 140여 명은 경기도 안산시 자원봉사센터에서
‘2016 재외동포재단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약 2천 포기와 쌀 5Kg 300포는
경기도 안산과 광주광역시 고려인마을, 서울시 대림동 지구촌사랑나눔 등에 전달되었다.
특히
광주고려인마을에 전달된 사랑의 김치는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동포 130여 가정을 대상으로 배분행사를 개최해 조상의 땅에 정착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동포들에게 꿈과 소망을 심어 주었다.
이에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는 "서울에서 개최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가 먼 광주지역에 정착한
고려인동포들에게 까지 배분되니 더할 나위없이 기쁘다" 며 "관심을 갖고 사랑의 마음을 전해 주신 재외동포재단에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재외동포재단은 지난 2015년 12월에도 모국에서 유학 중인 재외동포 장학생들과 함께 고려인동포 4천여명이 거주하는
광주광역시 고려인마을을 찾아 김장 담그기 봉사에 나서 한민족의로서 유대감을 다지고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것을 주문한 바
있다.
나눔방송: 덴마리나(고려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