聞慶의 加恩邑 完章里와 忠北 槐山의 靑川面 官平里를 이어주던 고개인 불한령(510m)에서
牛步, 嚴隊長, 海山, 松崗, 野草의 밝은 모습...10:36:16
海山의 운행으로 가은읍 대야산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09:17:06
불한령 오르는 시멘트 포장 길가에 다래덩굴을 살펴본다... 09:18:42
바위에 새긴 弗寒嶺(아니불,찰한,재령)에서 牛步, 嚴隊長, 野草, 松崗의 모습.... 09:23:12
바위에 刻字(각자)된 글자 :弗寒嶺 溪谷, 熹泉(성할희,샘천)
불한티계곡/ 휴게소(펜션, 매점)가 지금은 개점 휴업 상태로 등산 안내를 하고있다... 09:24:52
불한령 오르는 길을 막아선 출입금지 표지판(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 09:25:05
산행 초입부터 오르막길을 계속 오르니, 금방 숨이차고 몸이 데워진다... 09:29:16
10여분 오르막을 오르니 몸이 지쳐 쉬면서,오이로 갈증을 달랜다... 09:64:50
본래 통행하던 소달구지 임도(우측)와 우리가 올라온 임도의 삼거리에 표시를 한다...09:41:43
낙엽이 쌓이고 그늘진 임도를 천천히 산내음을 맡으며 오른다... 09:43:50
눈송이가 뭉친 것 같은 노린재나무꽃이 아름답다...09:44:12
노린재나무 : 4월말에서 5월초에 피며 뭉쳐서 피기 때문에 상당히 아름답고. 가을에 노린재나무잎을 태우면
노란재가 나온다고하여 붙여진 이름. 나무가 단단하여 도장을 새길 때 쓰이기도 하며 꽃이 예뻐
서 정원수로 심기도 한다.
빨간병꽃나무 꽃이 조롱조롱 매달려 개화를 기다린다.... 10:03:05
1차 휴식 후 40분을 더 올라서, 널직한 그늘 아래 간식을 즐기며 땀을 식힌다.... 10:15:15
소원을 빌며 정성을 담아 힘든 탑을 쌓은 꼿에 .. 후에 작은 돌탑을 이어서 만들었다... 10:23:37
평탄한 임도에서 늘어진 다래순을 채취한다... 10:30:17
1시간 15분 만에 앞쪽의 불한령을 만난다....10:32:27
불한령에 올라 나무에 앉아서 牛步, 松崗, 嚴隊長, 野草의 모습... 10:34:16
잠시후 낙엽 위에 앉아서 따뜻한 커피와 계란으로 기운을 충전했다.
불한령에서 촛대봉을 오르는 길에 출입금지 간판이 막아선다.... 11:03:10
촛대봉 오르는 가파른 등산로가 보인다... 11:03:25
곰너미봉 오르는 등산로에도 산행금지 간판이 서 있다.... 11:03:55
곰너미봉으로 오르는 가파른 지그재그 등산로가 보인다.... 11:04:06
임도에 쓰러진 나무를 넘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下山한다.... 11:05:17
정성이 담긴 돌탑을 지나서 낙엽을 밟으며 내려간다.... 11:12:02
비가오면 도랑이 되는 곳은 쓸려나간 흔적이 남아있다... 11:13:01
임도 우측은 참나무가 가득하고, 좌측인 위쪽은 소나무가 남아있다.... 11:18:56
바위 바닥 위에 정성으로 쌓아 올린 축대는 세월이 지나도 건재하게 남아 있다.... 11:20:26
두 나무가 하나로 감싸올라 세월을 지내는 연리목의 아름다운 모습.... 11:24:41
한 뿌리에서 나와서 두 나무로 자라는 모습이 인간사와 닮아 있다... 11:29:54
은방울 꽃의 한 꽃대에서 하얀 방울이 조금 내밀고 있다....11:30:36
은방울꽃 :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잎은 잎집 사이에서 두세 개가 나오고 긴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다. 6월경에 잎 사이에서 꽃대가 비스듬히 나와 희고 작은 꽃이 피고, 열매는 빨갛고 둥근 액과(液果:진액열매) 이다.
바위 위에 자연석을 쌓아, 축대를 수시로 보수하며 지나 다녔다... 11:33:51
임도 옆 바위를 부수어 길도 만들고, 돌을 디듬어 견고한 축대를 쌓은 곳이 몇 군데 보인다.... 11:34:49
다듬은 돌로 견고하게 쌓은 축대가 오랜 세월을 버티고 있다... 11:36:37
불한령 펜션 건물이 보이는 오솔길을 내려가고 있다.... 11:45:13
펜션의 녹슨 철조망 울타리가 지난 시간을 말해준다... 11:46:34
불한령 펜션 홍보판에 산행 안내를 자세히 적어 놓아서 참고가 되었다.... 11:47:33
불한령 펜션 앞의 호젖한 진입로 전경... 11:47:55
弗寒嶺 溪谷 熹泉(불한령 계곡, 희천) 표지석에서 海山의 모습.... 11:50:24
개울가의 연록색의 싱거런운 초목이 눈의 피로를 풀어 준다.... 11:51:11
불한령 펜션을 내려오다가 돌아보니 코로나 전에는 방문객들이 많았던 것 같다.... 11:52:41
대야산 주차장 개울 건너편에 캠핑장을 아담하게 만들고, 접근성이 좋게 하였다.... 12:01:15
대야산 주차장에 도착하여 嚴隊長은 산행에서 만난 원두막에 쉬는 주민(개 와불한령 다녀온 사람)과 친근하게 주변 환경에 대하여 담소하며 이해의 폭을 넓힌다.... 12:01:56
첫댓글 오랜만에 불한령을 찾게되어 지난번(2017.04.12)보다 조금 늦게 갔는데, 곱던 철쭉꽃은 모두 지고 간간히 늦게 핀 연분홍 철쭉이 조금 남아 있고, 검붉은 병꽃은 아직 피지 않고 달려있어서 다행이며, 바닥에 작은 망울을 달고 있는 은방울 군락이 위로를 주었다. 대야산 주차장 근처의 주민이 큰 개를 데리고 불한령으로 운동을 가는 것이 생소하였다. 불한령에는 나목이 가로 누워있고 나무가 우거져 보이지 않았다. 공넘이봉과 촛대봉으로 통하는 등산로는 야생동물 보호와 휘귀식물보호를 위해 출입을 금하는 입간판이 세워져있다. 5년만에 환경이 많이 달라져서 아쉽지만 되돌아 내려오며 천천히 자연상태를 살피며 사진 소재를 찾아 촬영을 했다.
불란치재(弗寒嶺)은 槐山郡 靑川面 官平里와 聞慶市 加恩邑 完章里를 東西方向으로 連結한다. 地理的으로는 남쪽 大耶山(930m)과 長城峰(916m) 사이에 位置하고 촛대봉~곰넘이봉 사이에 位置한다.週邊의 山勢가 높은 만큼 弗寒嶺의 海拔高度는 比較的 높은 510m이다. 고개 兩斜面도 比較的 가파른 편이고 그 길이도 긴 편이다.靑川 官平里에서 올라가는 忠北쪽 斜面이 더 가파르다. 白頭大幹인 만큼 마루금(山 稜線) 自體가 分水嶺 役割을 하고 있다.서쪽 斜面은 南漢江水系가 登場한다. 서쪽의 물은 槐山 仙遊洞-華陽洞-達川을 거쳐 南漢江으로 流入된다. 反面 동쪽 물은 聞慶 仙遊洞-潁江을 거쳐 洛東江으로 흘러들어 간다.40여년전까지만 해도 商人(褓負商)들이 즐겨 通行하던 큰 道路였기에 아직도 수랫길 痕迹이 남아있다.팬션을 지나면 多少 가파른 稜線을 오르는데 意外로 下山時에는 이 길이 보이지 않으므로 標示해둘 필요가 있다.地名에서 느끼듯 봄이 늦게 오는 地域이라서 主種인 신갈나무 發芽가 이제 始作이다.불란치재는 緩慢한 傾斜地라서 쉽게 오를 수 있어서 1時間남짓이면 嶺에 닿는다.이곳부터 촛대봉은 急傾斜地域이라 忍耐心이 必要하며 原點回歸는 쉬운편이다.진남휴게소에서 中食後 終了!
산을 오를 때 마다 감사합니다. 함께하는 친구가 있어 행복하고, 특히 산사랑의 자세한 산행 안내로 산에 대한 지식을 얻어 안전한 산행을 하고. 해산의 산행 엘범은 우리의 추억을 간직한 기록으로 우리의 보물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