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2023년으로 넘어왔네요.
여러분, 새해 잘 맞으셨습니까?
새삼스럽게 제가 이런 인사를 드리는 건,
이번에 제가 한 일주일 넘게 까페 일을 하지 않았잖습니까?
그러다 보니 좀 서먹서먹한 것 같기도 하고, 갑자기 생뚱맞은 얘기를 할 수도 없을 것 같아... 확인차 그런 겁니다.
이해 바랍니다.
그랬습니다.
저도 이 연말연시에 딴에는 바쁘게 보냈는데,
그 와중에도 까페에 글을 올리려고 시도하기는 했는데,
하루는 왠일인지 멍하니 시간만 잡아먹고 앉아 있다가 일은 안 되기에(글이 안 나오기에),
포기하고는,
그 다음 날 다시 시도했는데,
그 때는 글이 나와줘서 어느 정도 끝나가던 상황에서, 까페 시스템이 오작동해,
그 문서가 몽땅 날아가버린 일이 있지 않았겠습니까?
너무 황당하고 억울하기도 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었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젠 다시 하기가 싫어져서(힘에 부쳐요.),
세밑을 그저 그렇게 보냈던 거랍니다.
물론 그 사이에, 단 하루, 제 친구가 와서 둘이 '송년회'를 했고,
밤을 새워가며 바둑도 두었지만,(아래 사진)
그것 말고는 두문분출, 근 열흘 정도를 나가지 않는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친구가 돌아가면서 음식물 쓰레기 등은 다 가지고 내려갔답니다.)
저야, 그저 일을 했지요.
글 작업(지난 연재 교정작업 중)도 했고,
물론 그림작업('자화상 드로잉'과, 유화 작업)도 하고,
'남미 방랑' 중에 그렸던 그림에 대한 동영상 작업도 구상 진행하는 등,
여기 '내 자리'에 처박혀 뭔가를 계속 하고 지낸답니다.
(하루가 금방 가버려요.)
그러고 보니, 크리스마스도 갔고 연말도 지나 이젠 새해도 와 있었는데,
우리 '까페'에 눈을 돌리니,
그동안 너무 쉬었던 것 같아 정말, 서먹서먹한 기분이네요.
이제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야지요?
이상,
제, 연말연시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