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양산병원의 정형외과에 진료(선택)예약을 하니 약 1개월을 기다려야하여 조급한 마음에 통증클리닉에 중복 예약을 하여 우측 손가락의 중지, 소지의 셋째관절(손바닥 경계부분)과 좌측 중지, 약지의 셋째관절 손등 부분에 각각 약물주사와 소염제 2주분의 처방받고 오늘 재진료를 받았는데 ᆢ 올 봄농사를 망칠까봐 걱정이 어느정도 해소된듯 하여 안심하고 특별한 처방없이 귀가했습니다ᆞᆢ^^~ 사실 약물 주사는 지난해 가을 방아쇠수지염증으로 스테로이드 약물 주사를 맞은후 거의 완쾌되어 또 욕심을 내어 삽, 호미, 낫질 등 손가락을 무리하게 사용한 탓으로 두번째 치료를 받은 셈입니다 ㅠㅠ 수십년 농사 대선배님의 손은 안녕하신데 겨우 1년도 채 못되는 신출내기 농부가 이 꼬라지이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앞으로는 장갑을 3겹으로 끼고 또 30분 호미.삽질하고 20분 쉬고 이렇게 할 참입니다 ㅋㅋ 어중개비 농삿꾼ᆢ주말도 꼭 챙기려고 합니다 3번째 재발은 없어야 하지않을까요 ^^~
첫댓글 첨엔 무리 하지 말고 서서히 근력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우리도 태국애들 상차일 시킬때 1주일 정도는 서서히 시간을 늘리며 근력을 키워가며 일을 시킵니다
할 지 안다고 해서 하게 내버려 두면 한 이틀 하다 도망가죠
쉬어가며 해도 그 정도 일은 충분히 할테니 마음을 느긋하게 먹는게 좋을겁니다
나이를 먹음 조금만 무리해도 탈이 나고 이제는 회복도 잘 안됩니다
녜~~그런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주말농장 가서 돼지(?)처럼 일 만 한다고 아내가 걱정 합니다.
올해는 작물 욕심 다 내려놓고 쉬어가며 즐기려 합니다.
--^^* 감사합니다.
30분 일하고 20분 쉬는 것,,,,
이게 해답입니다.
각자 자기에게 맞게 몸을 써야합니다.
땡볕에서 쉴새없이 일하는 분들을 따라하시면 결국 아무 것도 제대로 못하게됩니다.
끝까지 살아남는 자가 이기는겁니다.
유나님 홧띵 !
정말 저의 마음을 이해해 주시는 군요...고맙심니더...^^*
3월 귀농하게되면 손가락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겠어요 경험담 감사합니다. ^^
저도 겨우 1년만에 무릎 관절염이 와서 병원신세를 진적 있습니다. 꼬부려 앉아 풀 뽑는건 진짜 안좋은 자세 같아요..무릎도 안좋고 손가락도 안좋고요..ㅠㅠ
속된 말로 잘 나갈 때 조심 조심~~^^*
요즘 농촌 일하는 것 보면 대부분 기계로....분무기도 손으로 펌핑하는 것이 아니고 전기로 왱~~ ㅋㅋㅋ
하여튼 사부작 사부작~~살금살금
제니님 건강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