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동 청구 아파트....
시흥 인터체인지에서 부천으로 넘어오면 세번째 신호등 우측에 있는 아파트에서 ...
출발하는 56번 버스 중 한분이..( 소사 - 원미 - 중동 소풍까지...노선..)
지난 과거에 1년 6개월 동안 대리를 하셨답니다..
음... 일단 제가 이 버스에 오르자... 기사님이 물어봅니다... 환승이냐고??
환승 아니면 찍지 말라고.. 그냥 타라고 합니다...
무슨 영문인 줄 몰라... 찍을 뻔하다가 그냥 자리로 앉았는데...
잠시 후 그분이 말씀하십니다...
전에 대리를 했었는데 그때가 생각나서 대리기사님들이 오르면...
손님 없을때엔 찍지 말고 그냥 태워주신다는 겁니다...^^
아 그때 무릎을 탁 치며.. 감사합니다 라고 했네요^^
어쨌든... 전에 그 고생하던 것을 생각해서.. 기사님들에게 인심을 쓰시는 그분이 참 고마웠습니다..
^^
전에 대리를 하는 사람이 정왕에서 원종동까지 기껏 20에 가놓고.. 좀 멀리 들어가서 조금 더 주셔야 한다고 하던 기사에게
(그 기사가 잘한 건 아니지만...)
그냥 고생하는데 더 주지는 못할 망정... 까는 글 올려서 참 화가 난 예도 있었고.. 아무튼 밤이슬에서 대리 출신이면서 기사들
괴롭혔다는 글 많이 봤습니다..
아무튼 이런 분들이 있어서 흐뭇합니다^^
인상도 좋으시고... 이것저것 물어봐도 참 친절히 말씀해 주시네요^^
첫댓글 시비를 걸려는것은 아닌데요.. 그 버스기사님의 마음과 포증님이 느끼셨던 고마움은 알겠는데 개인택시도 아니고 버스기사님이 그냥 마음대로 요금안받았다는것은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그리 옳바른일은 아닌것같습니다...그래도 뭐 세상을 원칙대로만 살아갈수는 없겠죠~~^^ 요금은 받으시고 친절한 마음만을 주셔도 우리기사님들이 행복해질수 있을텐데요~~^^우리도 버스비정도는 아낌없이(?) 쓸수있으니깐요~~^^ㅎㅎ
으흠.. 이도 저도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그분의 순수한 마음씨만 생각해 주시기를.. 원칙은 안되는 것이겠지만.. 그분도 나름 순수하고 좋은 생각으로 그러시는 것이니.. 그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한마디 해주고 다음에 음료수라도 하나 사드리면 될 일입니다..^^ 마음만 넓게 본다면 법은 필요 없는 겁니다. 그리고 분명 다른 일반 손님이 없을 때라고 말씀 드렸구요.
넹~~^^
^^ 그리고 대리기사님들 그렇게 도와준다코 버스회사들 망하지 않습니데이 ㅋㅋㅋㅋㅋㅋㅋㅋ
환승안될때 참 ㅠㅠ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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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일이 얼마나 있겠으며 여기또 그런사람들이 얼마나 들어오겠나요... 좀 오바신듯 한데
낮말은 새가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고 했읍니다,,,,아무래도 조심 하는게,,,,ㅎㅎㅎ
사실을 있는그대로 보면되지 어쨋든 조그만 꼬투리라도 잡으려하는지 모르겠네 그기사분의 대리기사에게 보이는 작은 관심이 고마운거지 ~~~!!
그러게요...
혹시라도 누가 될까 걱정... 위치랑 노선 번호는 살짝 가리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깍두기님!
언제 오세여? 혹 출근길에 깜박 두고 올까봐서
핸폰에 테이프로 붙이고 잤다는ㅋㅋ
이따 오세용!
고생하는 대리기사님들을 생각해주시는 그 버스기사님의 고마운 마음과 이에 대해 감사하여 이런글 올리는 것 충분히 이해가 되는 일이지만 버스업체의 입장에서 보면 법을 떠나 썩 유쾌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고마운마음만 생각하지말고 다른 한편의 입장을 생각하신다면 노선번호공개는 좀 경솔하신것 같네요...
저도 마북동주민센타에서 연원마을삼거리까지 얻어타고 나온적 있었는데
젊은 버스 기사님 감사합니다^^
저기요..
그분마음은 매우 고마운데...
잘못하면... 그분 피해봅니다.
그런일 없기를 ,,,,,,,,,,,,_()_
고마운 ~ 기사님 이십니다.
훈훈하고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포증님 , 항시 안운 하시고
부자되십시요. _()_
탈땐 고마운 맘으로 탓는데 내릴때 나도 모르게 찍고 있겠죠??
새벽 4시30분 즈음 오산 어딘지도 불분명한곳에 착지하여 덜덜 떨다 첫차 세대를 바라보며 놓치고ㅠㅠ(안개가 넘 심해서 가시거리 3미터 가량밖에 안됐던...) 휴대폰 후레시로 빛을 비추며 300번 버스 타고보니 제 또래 젊은 기사분. 대리기사시냐며 수원까지 무료로 태워주신적이있습니다. 어찌나 감사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