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5. 1. 7. 화요일.
경향신문 제 1면에 '농부가 농촌을 떠난다'라는 기사가 떴다.
벼 40kg를 5만5천원에 팔면 .... 남는 건 2000원 남짓
논 1마지기 200평(661제곱미터)에서 벼 10가마니 생산(방아 찧으면 쌀 5가마니)
2024년 전남 신안군 농민들을 농협에 벼 40kg당 49,000원(3등급) ~ 55,000원(1등급) 판매,
농민들이 수확한 벼 1등급은 40k당 6만 3510원
생산비는 40kg당 5만 2,836원.
전국 산지 백미 기준으로 환산하면 20kg 쌀값 4만 6,175원
쌀 한 공기(100g) 230원 꼴이다.
쌀값이 하락하게 된 주요 원인.
우리나라는 매년 중국, 미국, 베트남, 태국, 호주에서 40만 8700톤을 의무적으로 수입한다.
즉 80kg 쌀 510만 875가마니를 수입한다.
국민 776만 7000명이 일년내내 먹는 쌀 물량이다.
우리나라 농산물 가운데 쌀 하나만 자급하나, 앞으로 10년 뒤에는 쌀조차도 자급하지 못할 것으로 추정한다.
재배면적 감소 예정.
농사 지을 사람도 감소하고.....
결국 쌀도 해외시장에 의존할 예정
2024년 우리나라 밀 자급율은 1.3%, 옥수수 4.3%, 콩 28.6%이다.
1995년 농산물시장 개방 이후 30년간 농업이 점차로 축소되었다.
벼 재배면적 감소 중
2015년 80만 헥타르
2024년 69만 8000헥타르
쌀 생산량 감소 중
2015년 421만톤
2024년 348만 8000천 톤
쌀 소비량도 감소(국민 1인)
2015년 62.9kg
2024년 53.3kg
쌀 값 20kg 가격
2015년 5만 3456원
2024년 4만 6175원
* 2024년 지난해 가을 내 고향에서는 쌀 한가마니(80kg) 가격은 16만원 했다.
결국에는 농사 짓겠다는 사람도 사라지고, 농지는 산업단지 등으로 전용되겠지.
내 고향 충남 보령시 웅천읍 구룡리에서는 오래 전 농토가 '농공단지' 되었고, 또다시 '일반산업단지'로 토지수용되어서 논이 대부분 사라졌다!
산골 아래 다랑이 논이나 조금씩 남았을 뿐이다.
이런 국내뉴스를 보면 답답하다.
농촌이 자연스럽게 망해가고, 사라지는 현상이기에.
2025. 1. 7.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