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염화실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 법화경 수행 스크랩 @ 12월의 민속 달력
청연(이연근) 추천 0 조회 41 06.12.14 15:4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양력 12월에는 음력 11월이 걸쳐진다.

이 달엔 24절기 중 대설과 동지가 들어있다.

 

소설 다음에 온 대설은 21번째 절기로

12월 7일이고, 동지는 12월 22일이다.

 

11월은 중동이라 대설 동지 절기로다.

바람 불고 서리 치고 눈 오고 어름 언다.

부네야!...네 할 일 메주 쑬 일 남았도다.

익게 삶고 매우 찧어 띄워서 재워두소.

 

    -"농가월령가" 중 십일월령-

 

小雪 뒤에 대설을 놓은 것은 동지를 앞두고

이때쯤 눈다운 눈이 내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마다 눈이 고르게 오는 것이

아니어서 대설이라고 해도 어느 해는

"소설"보다 적게 오기도 한다.

 

또 이것은 중국 화북 지방의 "기상"을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우리나라에서도 반드시

눈이 많이 내린다고 볼 수는 없다.

 

이날 눈이 많이 오면 다음해 "풍년"이 들고

푸근한 "겨울"이 된다는 속설이 있다.

그래서 눈은 "보리의 이불이다"라는 말이 있다.

 

눈이 많이 내리면 보리를 덮어 보온 역활을 하므로

凍害-농작물이 얼어서 입는 피해-가 적어 

보리가 잘 자라기 때문이다.

 

보리가 잘 자라면 풍년은 당연하다.

 

또 이 시기에는 콩을 쑤어 메주를 만드는 세시 풍속이 있다.

 

메주 쑤는 일은 이즈음 가정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기도 하다.

 

 

동지는 24절후의 스물 두번째 절기로

대설과 "小寒" 사이에 들어있다.

이 날은 일년 중 낮이 짧고, 밤이 가장 길다.

 

이날로 부터 낮은 차츰 길어지고 밤이 짧아진다.

 

잘 알다시피 이 날은 "팥죽"을 쑤어 먹는다.

 

팥죽을 먹기 전에 먼저 제사상에 올렸으며

대문이나 문 앞에 뿌리기도 하였다.

 

이런 풍습은 당초 중국의 "민간 신앙"이었던 것이

우리나라로 흘러 들어왔다.

 

海東竹枝-해동죽지-에는 동짓날에 팥죽을 끓여서

문호-門戶-에 바르는 옛 풍속이 있다.

 

이는 상서롭지 못한 일을 제거하고

다음 해의 복을 빌기 위한 것이라며,

 

팥으로 집집마다 죽을 쑤어서

 

문호에 뿌리어 부적을 삼네

 

이 아침 비린내 나는 산귀신 쫓았거니

 

동짓날로부터 상서로움만 맞으리...라는

 

"시"도 곁들여 놓았다.

 

월간문화재 12월호에서, 전문위원 "김 민영"님 글...

 

 

   

 
다음검색
댓글
  • 06.12.14 22:23

    첫댓글 필요해서 제가 좀 모셔 갑니다. 늘 행복한 시간 지니세요`!! _()_()_()_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