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이 놈현의 개헌추진의사에 반대를 하였다.
민노당 스스로는 조건부 반대라지만 그저 큰 흐름만을
직감하는 국민의 입장에서 보자면 그냥 반대의 소리로
들릴 뿐이다.
한나라당의 반대가 놈현이 하는것은 일단 반대하고 보자는
무대뽀의 정신이 강하다면(따라서 지금이 아닌 차기 정권에서
하자고 한다) 민노당의 반대는 딴나라당과 뭔가 틀린것 같지만
가만히 들어보면 주장하는 내용이 별반 틀린것이 없어 보인다.
즉 놈현의 개헌이 발의가 순수하지 못하고 정략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개헌을 논의할 시국이 아니라 민생문제및
한미 에프티에이 그리고 평택문제를 논의하고 그 문제의 초점을
흐리려는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딴나라당 주장과 틀릴바 없다.
딴나라당의 주장도 놈현이 정략적이라는 것이고 민생문제에
신경을 쓰라고 야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진보라 칭하는
민노당이 어째서 딴나라당과 같은 목소리를 내는 것일까?
놈현이 잘못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 정치판에서 정략적이지 않는
주장이란 또 어떤 것이 있을까? 생각해보게 한다.
민노당이 딴나라당과 같은 목소리를 내는 이면에는
진보라 칭하여 민중을 중심에두고 사고하고 그 민중의 입장에서
사물을 바라보고 판단하였다기 보다는 정치공학적인 표의 향방을
따라 사고를 하였던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개헌이 필요하다면 그 어느 때이던 하면 되는 것이지, 그 무슨
시기가 안좋다는둥 표가 어디로 갈것이라는둥의 정치공학적인
문제는 민중의 입장에서 보자면 관심밖의 일이기 때문이다.
현재 민노당은 스스로의 출구를 막아 버리는 우를 범하고 있지는
않은지 몹시 걱정스럽다. 개헌 논의를 통하여 자신들의 주장을
민중들에게 설명하고 이해시키고 하여 지지기반을 확대할 생각은
왜 못하는 것인가?
개헌논의를 통하여 민노당이 잃을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민노당이 지금 어떤 지경에나 쳐해 있는지 알기나 알고
그런 우스운 결론을 내었는지 좀 한심스러운 생각이 든다.
아니 밥상을 차려주것다는데도 싫다고 하니 도대채 어쩌란 말인가?
없는 밥상도 어떻게든 돌파구를 마련하여 민중의 열망을 짊어지고
나가야할 당이, 한국의 앞날을 위하여 개헌논의를 하자는 것을
반대하는 것은 또 어떤 진보인 것인지...
혹, 민노당의 반대이면에는 딴나라당과 마찬가지로 놈현이 하는
것은 일단 반대하고 보자는 그런 어리석은 심리가 깔려 있었던
것은 아닌지 민노당 스스로 대오각성하는 자세로 되돌아 봐야 할것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민노당, 망하기 딱 십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