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사이 '복켓팅(복숭아+티켓팅)' 유행 SNS에서 품종 정보 공유.. '한정판 소비' 일환
직장인 김모(28)씨는 최근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 농원에서 판매하는 백도 품종인 ‘코이미라이’를 인터넷으로 사려고 세 번이나 시도한 끝에 마지막에 겨우 성공했다. 복숭아를 수확할 때마다 소량 판매하는 방식인데 수요가 너무 많아 판매 개시 직후 품절되기 일쑤였다. 김씨는 “복숭아를 워낙 좋아하는데 그냥 과일가게에서 사먹는 것보다 더 설렌다”면서 “다양한 품종을 최상의 품질로 먹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최근 2030 사이에서 이른바 ‘복켓팅(복숭아+티켓팅)’이 유행하고 있다. 복켓팅은 유명 농원이나 유명, 희귀 품종의 복숭아 구매가 마치 유명가수 콘서트 티켓팅(티켓 예매)처럼 경쟁이 심하고 구매가 어려워 붙여진 말이다. 과일 품종에 대한 정보 공유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활발해지면서, 예전처럼 과일가게나 마트에 진열된 과일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품종을 골라 직접 구매하는 것이다.
인스타그램에 복켓팅(복숭아+티켓팅)을 검색한 결과./인스타그램 제공
복켓팅 열기는 매우 뜨겁다. 입소문을 탄 인기 농원의 인기 품종은 판매 공지가 뜬 지 10초도 안되어 판매가 종료될 정도다. 네이버스마트스토어로 복숭아를 판매하는 한 유명농원은 복숭아를 판매하는 날 하루 회원 유입수만 5만8684회에 달했다. 복숭아를 소량 판매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콘서트 티켓팅 경쟁률과 비슷한 셈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 같은 ‘복켓팅 열풍’의 기반에는 SNS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실제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 등에 ‘복켓팅’을 검색해보면 인기를 끌고 있는 복숭아 품종을 구매했다는 인증글이 수백개 이상 올라와있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 과일 시식 인증샷과 과일 정보에 대한 공유글을 게시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과거에는 단순히 백도, 황도나 딱복(딱딱한 복숭아), 물복(물렁한 복숭아)에서 그치던 취향이 이제는 품종과 수확시기 등에 따라 더 정밀해졌다.
경북 김천에서 복숭아 농가를 운영하는 김모(55)씨는 “SNS 등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 농원 직구매 수요가 엄청 많아져서 이제는 웬만한 곳들을 모두 인터넷 판매를 같이 하려고 한다”면서 “인기있는 품종은 인스타그램으로 판매 주문을 받으면 1분도 지나기 전에 동이 날 정도”라고 말했다.
복숭아의 품종이 다양해 ‘한정판 소비’가 가능하다는 것도 복켓팅 열풍의 요인이다. 복숭아는 6월부터 10월 초반까지 수확시기와 지역에 따라 가지각색의 품종이 수확되고 맛과 모양도 각기 다르다. 최근 인기를 끈 품종은 유럽 등에서 흔한 납작 복숭아와 한국 품종을 교배한 ‘대극천’ 품종이다. 이외에도 겉은 천도지만 속은 백도 맛이 나는 신비복숭아, 백도 중에 당도가 강하다는 코이미라이 등이 인기를 끈다. 희소성이 큰 품종을 구매하면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는 게 ‘복켓팅’에 나서는 MZ 세대의 반응이다.
첫댓글 이러지마
그냥 편하게 먹자
왜 유행해서 구하기도 사먹기도 힘들게 하는거야 ㅠㅠ
복숭아 개좋아하는데 먹기 너무힘들어졌어...
역시 먹보들의 나라
나도 사게 해줘
지쳐서 걍 마트가서 사먹음 ㅠ 마트복숭아도 좋아
22년기사인데!!!! 신비복숭아 맛있더라 요즘
난 걍 동네서 신비복숭아 사서 첨 먹어봤는데 맛있더라
작년에 넘 힘들었음.. 진짜 빡센데는 시작도 안해서 벌써 두렵다
ㅠ 1초 만에 매진돼서 눈물남... 돈있다고요
난 그냥 딱복이좋은데 이것도 맛있는 품종이 있나 ㅋㅋㅋ
뭔가 귀엽다.. ㅋㅋㅋㅋㅋㅋ
요즘 복숭아 핵할 심해서 슬픔..유명한곳도 그러더라
핵할이 뭐야???
@아나까나리액젓 꼭지쪽 벌어져있는거 까보면 씨앗부분이 쩍갈라지듯 있잖어 그럼맛이떨어짐 안에 벌레잇거나 썩어잇는경우도많고ㅜ근데 불량은아니라곤하더라
신비복숭아 맛있더라..
그냥 품종 상관없이 많이 먹어야해... 그래야 맛있는게 걸림... 복숭아 통장 털때가 왔다
아 ㅁㅊ 나 요즘도 농라에서 복켓팅 개망하고있어
하 내가 이거때문에 개같이 돈벌잖아 여름에 잠깐 나오는 개마쉿는 물복쌓아놓고 먹으려고...
딱복 나오는철 되면 일부러 영덕감 길에서 파는거 사는데 상품 안되는거 끼워주시는 분들도 있음 근데 이게 더 맛있음 ㅋㅋㅋㅋ
좋은 정보다 나도 딱복파야
딱복은 언제 나와...?
@알아차림 7월하순부터 8월초쯤 !!!이맘때 비오지 말라고 그렇게 기도함 ㅠ 복숭아때문에
단물 줄줄 흐르는 물복 빡스채 쌓아놓고 먹고 싶다ㅠ
털알레르기 있으면 신비복숭아 드세여
걍 마트가서 사먹기로 함 ㅠ 작년에 맛있는 복숭아 하나도 못먹어서 개열받음 이번에 신비복숭아는 맛있더라 ㅎ...
물복 언제나오는거야
복숭아 3연속 벌레 씹어서 쳐다도 못보는중
딱복 플리즈
히히 복수저는 행복..한가..?
매년 남는 복숭아(누구 주기도 애매한 파지 같은 것들) 조림으로 해서 나눠주는데 벌써 팔아프네...
물복파 여시들 천중도 잊지마...
어제 신비복숭아 처음 먹어봤는데 개존맛이더라.... 츄릅
다 필요 없고 치악산 복숭아 당도최고 진심 조낸 맛있음 걍 꿀물임
울 부모님이랑 친한 아저씨 복숭아과수원하시는데 매년 복숭아 챙겨쥬심 진심 조온맛이야ㅜㅜㅜㅠㅠㅜㅜㅜㅜㅜㅜㅠㅠㅠ
감곡가서 복숭아 사세여 제발...
아 ㄹㅇ감곡햇사레복숭아 쓰인 검정 박스에 있으면 무조건 사야됨 걍
검정 박스 햇사레는 박스채로 냅다 삼
이건 어디서 사?
@포항항항항항2 마트 가서 봤을때 햇사레 있으면 그거 사고 햇사레중에서도 감곡햇서레가 고트..
오늘 시장지나가다 복숭아 냄새 장난 아니여서 신비복숭아 사왔는데 짱 맛있음 행복해~~
복켓팅 작년에 한번 성공해서 먹었는데 기대보다 별로였어ㅜ 예전에 생각없이 편의점에서 사먹은 복숭아가 인생복숭아였음
난 딱복파라 걍 농원 직접가서 사옴
맛난 딱복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여요 ㅠㅠㅠㅠ
오늘도 실패했다죠 ㅜㅜ
나도 그냥 감곡 지나다니다가 길에서 사는 편인데 파지도 있으면 많이 주시고 존맛
아 나는 광고에 당도 강조한다고 막 짓이기는 걸 못 봐주겠더라 ㅜㅜ
복숭아 유명한 지역에 사는데
유명한 농원가서 산거보다 강원도잉ㄴ터넷몰에서산게 더 맛있더라 쿠폰써서 개쌌는데 ㅋㅋㅋ 걍 그때그때 운같어..
햇사레 짱 걍 농원 사장님 연락처로 택배 받아먹음
청도 복숭아가 짱 아냐?
물딱복인 그 쫀득한 복숭아는 어디꺼 사야하나ㅠ 딱복도 아니고 물복도 아닌것이..이게 진짜 사기 힘든 복숭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