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행장애와 학교부적응"
품행장애?
다른 사람의 기본적인 권리를 해치거나 나이에 적합한 사회적 규범 및 규칙을 어기는 행동을 반복적이며 지속적으로 나타내는 경우를 말합니다. 즉 진단기준 1에 제시된 <사람과 동물에 대한 공격>, <재산파괴>, <사기 또는 절도>, <중대한 규칙위반>의 4가지 15가지 중 3개 이상이 지난 12개월간 지속되고 이중 1개 항목 이상이 지난 6개월 동안에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이로 인해 사회적, 학업적, 또는 직업적 기능에 심각한 손상이 초래되는 경우 품행장애로 진단되는 것을 말할 수 있습니다.
품행장애가 10세 이전에 나타나면 아동기 발병형, 10세 이후에 나타나면 청소년기 발병형, 10세 이전인지 이후인지를 알 수 없을때는 불특정형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품행장애가 있는 아이는 부모, 법규, 규칙, 다른사람의 권리 또는 감정에 거의 또는 전혀 존경을 표하지 않습니다. 나쁜 행실은 거짓말부터 무기사용까지 다양하다. 이런 자신의 못된 행동에 대해서 죄책감을 느끼거나 후회하지 않고 자신의 문제행동을 항상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립니다. 약한자를 괴롭히고 못살게 굴거나 친구들과 싸우고 폭력을 남발하거나, 어른에게 복종하지 않고 반항하는 등 여러형태와 공격적 행동을 보여줍니다.
품행장애의 원인?
아동의 기질적 성향과 환경적 요인이 결합하여 발생한 결과입니다. 아동의 기질적 성향은 부모로부터 일정부분 물려받는 유전적, 행동적 성향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아이의 까다롭고 요구사항이 많은 특성, 조절능력의 결핍, 좌절에 대한 인내력 결함, 도덕적 경각심의 부족, 평균 이하의 지능수준 등이 모두 품행장애의 위험요인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은 이러한 유전적 취약성을 촉발시키는 외부단서로 작용합니다. 품행장애의 환경적 촉발요인은 부모의 양육방식 및 가정환경과 관련이 깊습니다. 아동에 부모의 거부, 방치, 일관성 없는 훈육방식, 냉담한 반응, 신체적 또는 성적학대, 아동에 대한 감독 소홀, 부모의 열악한 가정환경, 부모의 불화, 가정폭력, 부모의 범죄력, 보호시설에의 위탁, 양육자의 빈번한 교체등이 환경적 촉발 위험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품행장애에 대한 치료에서 어떤방법이 있을까요?
1. 품행장애의 치료
다각적인 방법들이 사용되어야 하며, 품행장애의 치료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부모의 태도와 노력이 중요하므로 부모가 인내심을 가지고 치료에 적극 동참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부모교육 및 훈련이 치료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심리치료는 적절한 욕구충족 방법, 분노표출 방법, 좌절에 대한 인내력 향상, 새로운 적응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자기조절능력을 향상시켜주는 것에 있다. 인지치료와 행동치료를 함께 적용하면 바람직한 사회기술을 습득시키고 행동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2. 약물치료
약물치료를 통하여 공격적 행동을 감소시키고, 품행장애에 동반되는 다른 정신과적 문제의 증상들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3. 부모훈련
부모훈련 프로그램은 여러 가지 공통적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부모훈련프로그램은 반항적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아동의 불순종을 감소시키는 데에는 윤리적인 문제가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순종이 언제나 긍정적인 특성은 아니며, 어떤 요구에 “싫어”라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아동과 청소년에게 가르치거나 유지시켜야 할 능력이며(Dix et al., 2007), 부모는 완벽한 순종을 기대해서는 안되며, 이 사회의 규범도 아니고 바람직한 특성도 아니다. 완벽하게 조용하고 온순한 아이가 치료목표가 되지 않아야 합니다. 불순종 행동을 보이는 아동(4-7세)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에게 직접적이고 간결하게 명령하고, 명령을 따르는데 필요한 충분한 시간을 주고 아동의 순종에 관심을 기울이고 보상해주며, 불순종 행동에 대해 부정적 결과를 적용하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불순종 행동의 성공적인 치료는 떼쓰기, 공격성, 울기 같은 다른 문제행동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4. 인지적 문제해결기술 훈련
부모훈련접근은 품행장애 행동의 가족에 초점을 두고 있다. 다른 치료는 보다 구체적으로 아동과 청소년의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러한 치료접근 가운데 품행장애 행동의 대인관계 및 사회인지적 측면을 다룬 것들이 있습니다.
Webster-Stratton과 동료들의 인지행동적, 사회기술, 문제해결, 분노관리 훈련프로그램은 그러한 결함과 기술을 다루는 개입의 한 예입니다. 4-8세의 조기발병 품행장애 아동들은 임상장면에서 소집단 형태로 18-20회기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품행장애 아동이 부딪히는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다룹니다.
5. 기능적 가족치료
부모훈련과 같이 어린 품행장애 아동에게 효과적인 개입의 종류는 품행장애 청소년과 만성적 비행 청소년에게는 별로 성공적이지 못합니다. 이런 청소년을 위한 한가지 선택은 기능적 가족치료(FFT)이다. FFT에는 부모관리 훈련의 구체적인 개입이 포함됩니다. 그러나 치료는 가족체계의 인지적, 정서적, 대인관계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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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4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29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 아동, 청소년 이상심리학 7판(정명숙외)
사례중심의 이상심리학(김청송)
*사진출처 :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수련인턴 안 춘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