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體)와 용(用)의 관계에서는 체신과 용신이라 부르면 될 것 같아요 고전에서 말한 유용지신의 대부분은 바로 체신과 용신에 있어서 용신(用神)을 설명했던 것으로 보아집니다. 자평지전의 월령 용신(用神)하고는 틀리죠. 자평진전의 월령용신은 체신을 말하는 겁니다.
그런데 연해자평등에서 언급했던 용신(用神)들을 보면 유용지신으로 월령 이외에서도 자주 출몰을 합니다. 그래서 혹자는 <용신을 월령에서 구한다>라는 자평진전의 주장이 옳치 않으며 팔자 전체에서 용신을 구해도 된다ㅡ라는 주장을 펼치게 됩니다.
저는 연해자평에서 언급한 유용지신은 일종의 희신을 언급한 것으로 보는데
일반적으로 체(體)와 용(用)의 구별에서 희신인 용(用)을 언급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평진전에서 언급한 월령용신은 체(體)를 언급한 것이지요
즉 자평진전은 <체(體)>를 용신으로 언급한 것이고 연해자평에서는 <용(用)>을 용신으로 언급한 것이 다르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용신(用神)>의 뜻이 다양해서 정해진 <격국 대명사>가 아니라는 생각이지요
그 이유로 아래 <적천수>내용을 증거로 올립니다
②제강(提綱)을 체(體)로 간주하게 되면 희신이 용(用)하는 것이 되는데 일주는 제강(提綱)을 용(用)할 수는 없는 것이다. <적천수>
이것은 자평진전에서 <월령제강>을 <체신>으로 간주하고 희신을 상신(=유용지신)으로 간주한다라는 분명한 제시가 됩니다. 그러므로 <월령용신>은 <용사지신>이지만 <체>로 보아야 하는 것이지 <유용지신>의 용으로 보는 것이 아니다 ㅡ라는 생각입니다
提綱爲體。 喜神爲用者
월령제강=체신, 희신=용신
유백온 왈: 그러므로 체용(體用)의 용(用)은 용신(用神)의 용(用)과 구별이 있다. 만약 체용(體用)의 용(用)을 용신(用神)으로 여긴다면 절대 안 되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것을 벗어나 다르게 용신(用神)을 찾아서도 역시 안 되는 것이다. <원주>
임철초 왈: “형상기국에서 일주를 체로 한 이상 용(用)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용신이 되는 것이지 체용을 제외한 외에 또 별다른 용신이 있는 것이 아니다. 원주에서 체용과 용신이 구별된다고 하였지만 그것에 관하여 상세하게 기록하지 않고 미미하게 해 놓고 말았다. 따라서 체용 이외에 달리 용신을 찾을 수가 없다. <적천수 천미>
이상의 내용을 비교해보면 가장 중요한 점에서 서로 갈린다고 봐야 하겠지요..이것은 명리에서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 부분을 살펴보시라는 것입니다.
유백온은' 체용의 용은 용신(=체=격)을 구하는데 필요한 범위'로 생각하는 것이고 임철초는 '체용의 용이 곧 용신이다'라고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것들의 차이가 무엇을 말하는가 하면 임철초가 말하는 용신이 바로 연해자평에서 언급한 유용지신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다음 아래는 <적천수 원주>입니다>
①일주를 체(體)로 간주하게 되면 제강(提綱)이 용(用)이 되는 것이 있는데 일주가 왕(旺)하면 곧 제강(提綱)의 식신재관이 모두 나의 용(用)하는 것이 될 수 있다. 일주가 약하면 곧 제강(提綱)이 그 강한 신을 억제하므로 방신(幇身)하는 물건이 있는데 역시 모두 나의 용(用)이 될 수가 있다. ②제강(提綱)을 체(體)로 간주하게 되면 희신이 용(用)하는 것이 되는데 일주는 제강(提綱)을 용(用)할 수는 없는 것이다. 제강(提綱)의 식상재관(食傷財官)이 태왕하면 곧 년월시(年月時)상에 있는 인비(印比)를 취하여 희신으로 삼는다. 제강(提綱)이 인비(印比)로 태왕하면 곧 년월시(年月時)상의 식상재관(食傷財官)을 취하여 희신으로 용(用)하는 것을 삼으면 되는 것이다. 이상에 말한 두 가지가 체용(體用)에 있어서의 정법(正法)인 것이다.
【原文】道有體用。不可一端論也。要在扶之抑之得其宜。
도(道)에는 체(體)와 용(用)이 있는데 한가지로만 논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도와주고 억제하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 마땅히 그것을 얻어야 하는 것이다.
첫댓글까다로운 주제를 올리셨네요. 일단, 체용론으로 말하자면 일간이 체고 월지 제강이 용이 되어야할겁니다. 또 월지 제강을 체로 본다면 월지가 쓰는 용이 용이 되겠지요. 자평진전은 월지월령이 무조건 용신이지만 혹 월지에 용신이 없으면 다른 곳에서 찾아야겠지만요. 월령이 쓰는 用의 체계는 자평진전 이전 명서 명리약언에서도 나옵니다. 이렇게 보면 명리약언, 적천수, 자평진전을 대략 다 아우르는 체계일거예요.
첫댓글 까다로운 주제를 올리셨네요.
일단, 체용론으로 말하자면 일간이 체고 월지 제강이 용이 되어야할겁니다.
또 월지 제강을 체로 본다면 월지가 쓰는 용이 용이 되겠지요.
자평진전은 월지월령이 무조건 용신이지만
혹 월지에 용신이 없으면 다른 곳에서 찾아야겠지만요.
월령이 쓰는 用의 체계는 자평진전 이전 명서 명리약언에서도 나옵니다.
이렇게 보면 명리약언, 적천수, 자평진전을 대략 다 아우르는 체계일거예요.
예전부터 느낀 점이지만,
삼문님 공부의 이론 체게는 모범답안<정설>과 진배 없습니다.
일찌기 임철초와 서락오가 이론의 확장성을 가져왔다는 점은 극찬해야 될 것이나
한편 풍요속의 빈곤을 벗어나지 못한 아쉬운 점도 많다는 것입니다.
삼문님 논지의 핵심 의견만 답변란에 기재해 놓습니다.
감사합니다 ( )
결국 원초적인 물음을 던지셨군요...^^...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