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방송 일을 하기 전 공채로 대기업에 입사해 3년간 회사생활을 했다. 당시만 해도 글에 별 관심이 없었고, 주변에서 뼈를 묻으라고 할 만큼 좋은 직장에 다니게 된 걸 다행으로 여기며 ‘어떻게 하면 회사생활을 잘할까…’ 궁리하던 혈기 왕성한 막내였다. 그 넘치는 의욕으로 시작한 것이 ‘매일 아침 웃기기 대작전’. 팀 막내였던 작가가 보낸 단체 메일에 선배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작가는 그게 신나 매일매일 자기 얘기를 써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 출근을 해보니, 책상 위에 대학원서가 놓여 있었다. 자기들끼리 술자리에서 얘길 많이 했대요. ‘윤영이는 글을 써야 할 것 같아.’ 그러다 ‘그럼 우리 대학교 원서를 사볼까?’ 해서 자기들이 돈을 모아 대학원서를 사온 거예요. 서울예대 극작과. 그걸로 또 엄청 회의를 했대요. 문창과, 무슨과 하다가 ‘아니야, 윤영이는 극을 써야 해. 글이 아니야, 극이야.’ 이러면서. 그리고는 며칠까지 원서 내고 언제 언제 시험이니까 월차 내고 가서 시험 보고 오라고. 거의 등 떠밀려 시험을 봤는데 합격한 거예요. 어떻게 들어간 회산데, 하면서 안 그만두려 했거든요. 그랬더니 선배들이 ‘네 인생에서 이걸 선택 안 하면 후회할 것 같다, 그러니 그냥 사표를 내고 글을 써봐라. 우리가 봤을 때 넌 글을 써야 할 것 같다. 지금까지는 네가 장녀로 집안을 책임지느라 일을 했지만 이제부터 네가 진짜 하고 싶은 걸 해봤으면 좋겠다’ 진지하게 얘기해 주셔서 다음 날 바로 사표를 썼어요.
개쩔지 뭔 드라마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매일 메일 쓴 작가도 대단하고 그걸로 재능 알아봐서 대학교 원서 구해와서 조언해준 선배들도 개짱임....
첫댓글 저 아침마다 보내준 글 모아서 책내줘요 궁금하니까
와 회사사람들도 되게 좋은 사람들이다
ㅜㅜ 좋은 동료들이다 맘 따뜻해져 ㅋㅋㅋㅋ
와상사들신기하다…
부럽다 저런 인복이 ㅜㅜ
ㅈㄴ잘썻나보다진짜
얼마나 글을 잘썼길래 궁금하다
그 메일 나도 읽어보고 싶다
와 신기해
와 읽어보니 회사도 굴지의 대기업이었을 것 같은데 게다가 저런 동료가 있다니
역시 재능은 남이 바로 알아본다ㅋㅋㅋ
메일에 무슨 글을 썼길래...
대체 얼마나 잘써야
매일 메일을 보내는 것도 대단하고 선배들도 대단하다
ㅜㅜ 감동이야 적성이란게 저런건가 싶기도.. 아무도 시키지 않은 귀찮은 메일을 매일마다 썼다는게 ㅋㅋ
난 선배들이 진짜 대단한 거 같아. 남일인데 대박이네
재능이 얼마나 대단했으면 저렇게 돈 모아서 와
그걸 알아봐주고 좋은 선배들이다
최고의 동료들이다
대체 먼 글을 쓰셨을까 너무 궁금함 ㅠㅠ
인복쩐다
아니 동료들이 너무 좋다
미스터플랑크톤 존잼인데
멋있다....
저 회사 어딘데... 매일 메일을 보내면서 회사에 적응하려 열심히 사는 신입과 그런 신입을 더 나은 길로 보내주려고 능력치를 알아봐 준 선배들이 모여있는 회사라니... 대박
이 썰마저 드라마 같다
진짜 좋은 사람들이다
진짜 좋은 사람들 ..
와....
아 진짜 좋은 동료들이다
대박이다...
미쳤다 ㅠㅠㅠㅠ드라마 아니냐고요
와 이럴수가 있어?? 대박
와....
진짜 좋은 사람들…..드라마보다 더 다라마네
와
와이엠아이쿠라잉
와 난 이런 게 몬가 8-90년대 세기말 낭만 같아서 이런 얘기 좋아ㅜ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