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이를 다시 만난것은 20년이 지난 후에 이루어 졌읍니다.
우린 서로 헤여지자는 나의 일방적인 편지 이후에 나는 그아이의 소식을 듣지도 못하고 살다가 결혼하고
그리고 이민가고 애들 키우고그렇게 살았읍니다.
어느날 문득 내 자신을 돌아보니 그 아이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 졌읍니다
한국에 나올때마다 궁금하지도 않더니만 내 나이 40 이 넘어가니 궁금해 졌나봅니다
어떻게 알게된 그 아이의 전화번호를 받고도 한동안 연락을 못했읍니다.
그아이는 나를 기억이라도 하고 있는지 그것도 궁금하고 또 나 자신이 많이 변한것 같기도하고
단발머리 소녀와 까까머리 소년으로 만나서 헤여졌는데
이제는 중년이 되어서 만나보아야 하나 하는 생각과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이 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읍니다.
이렇게 고민을 하고 있을때 그래 지금이 아니면 또 어떻게 연락해 하면서 그아이와 연락을 해 보았읍니다.
그 아이도 무척 반갑게 받으면서 우린 만나기로 약속을 하였읍니다.
그 아이를 만나는날 난 정말 소녀 처럼 가슴이 뛰었읍니다. 그 아이는 어떻게 변했을까.
어떤모습일까. 그 아이를 보면 무슨말을 먼저해야 하나 혼자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저 문에서 들어오는 그아이는 20 년이 흐른 시간이지만 나에게는 그때 그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왔읍니다.
우린 몇일전에 헤여진 친구처럼 반갑게 인사를 하고 서로 안부를 물어보고 아주 오랜전 친구처럼
그아이의 아내이야기와 아이들이야기와 나의 남편이야기와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이야기도 하면서
그때는 철이 없어서 그렇게 헤여쪘고 우리가 순수한 우정이라 이렇게 또 만날수 있었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읍니다
그리고 헤여질때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나자는 기약도 없이 또 한 20 년이 흐른후 우연히 만날수 있을수 있다는 그런 생각에 ......
서로 약속도 없이 그렇게 내일 다시 만날 친구처럼 헤여졌읍니다.
지금 벌써 그 아이와 헤여진지가 벌써 10 년이 넘었네요.
앞으로 10년 후에 우연히 그아이를 다시 만날수 있기를 기대 해 봅니다.
그리고는 이곳에 20년만의 재회속편을 내 보고 싶네요.
친구야 앞으로 10 년 더 건강하게 잘 살아서 우연히 그리고 어제 헤여진것 처럼 또 다시 보자
사랑한다 내! 첫사랑아
첫댓글 그렇습니다... 나의 경험과 비슷하군요... 학창시절.... 순수한 사랑이였기에 조건없이 보고싶은 마음이 생겼을겁니다.. 또 한 그런 추억 하나쯤 가슴에 품고 있으면 그래도 때론 행복감을 느끼겠지요... 이젠 우정이지요...그 우정 이어져 10년후의 속편을 기대하겠습니다.
가끔은 혼자서 생각하다가 웃곤합니다. 남편도 모르는 나의 순수했던 첫사랑이니까요. 아미주님도 이런 경험이 있나봐요. 우리나이에는 이런 경험들이 있지요. 꼭 ! 다시 만나서 속편 쓸께요. 좋은 시간 되세요.
난 지난번 한국에 나왔을때 만난 줄 알았네..ㅎㅎ 그런 이야기가 그때는 그래서 없었구나..한국 나올 때 가끔 만나 차라도 한 잔 하지 그랬니..계속 이어지면 문제가 되겠지만 몇 년만에 한 번씩 고국 방문할때 차 한 잔이나 저녁 한 끼는 괜찮을것도 같거든...원래 첫사랑은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거래...ㅎ
아니 우연히 보고 싶어 계속 연락이 되는것은 싫어 첫사랑은 다 그런것이 아니겠니 가슴에 품고 사는 너도 그렇지 ㅎㅎㅎㅎ
순수한 우정 이라야만이 오래도록 유지되고 서로에게 그리운 사람으로 가슴에 남게되는거 같아요 좋은만남 이란 서로에게 조금씩은 거리가 필요한거 같아요 . 아무리 우정 이라지만 이성 간에는너무 가깝게 다가서면서부터 괴로움과 눈물의 씨앗이 잉태되는거 같아요 배려와 존중이 있는 만남 이라면 가끔씩 만나서 밥한끼 차한잔 나누는거야 아름다운 모습 일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정은 우정으로 그리움은 그리움으로 남아야 좋은것 같아요. 가끔 차를 마시고 연락이 닿는것 보다 아마 우연히 만날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아마 그 아이도 잘 살고 있을것입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저는 24년동안 딱 한번 봤는데.... 오리건에서 지금쯤 뭘 하고 있을까? 20년 되던 해 서울 센트럴시티 전주매표소앞에서 12시에 만나기로 했었는데 저녁 8시까지 안오더라, 연락처가 없어서 알길도 없고 무작정 9시간을 기다렸는데 섭섭하기도 하고 다시만날 기억이 없으니 안타깝기도 하더라, 나이50인데 생을 마칠때까지 한번 만날수 있을까? 내 첫사랑 혜숙아 건강해라...먼훗날 우연히 만나는 날 정말 많은 얘기를 나누자꾸나..너도 사랑해서 떠났고 나도 사랑하기에 보내야만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바보같은 짓이었지만.난 단 한번도 널 잊어본적 없다. 그러기에 아내한테 정말 미안할뿐. 혜숙아 우리 죽기전에 한번 만날수 있을까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저도 일방적으로 헤여져서 꼭 보고 싶었는데 보고 나니 이제는 편해진것 같읍니다. 가끔 가슴 아리는 하는데 그때는 그것이 사랑 인지도 모르고 지나고 보니 저에게는 그것이 첫사랑이었읍니다.
님의 사연이 궁금하네요. 사랑하기에 보낸 사연이 그리고 그 분도 미국 계신것 같은데 어쩜 저하고 이름도 비슷하네요. 아마 우연한 기회에 만날수 있을것 입니다. 행복하세요
큰엄마님의 정성스런 글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추억이라고 가슴깊이 묻어두고 아내몰래 숨겨둔 사진을 가끔 보면서 추억을 더듬어보지만 이제 그 추억마져도 아련해지고.... 대학다닐때 즐겁게 지낼걸.... 그때 보내지 말걸... 그때 목놓아 울어나 볼껄.... 아쉽네요.. 고맙구요
eagle님 쓰신 글을 보니 아직도 그 애잔한 마음이 가슴깊이 남아 있다는걸 느껴지네요..세월이 이 정도 지났으면 희미해질만도 하련만..아내분에게는 정말 미안하지만 그 여자분은 복 받은 사람 같아요..자신을 지금도 잊지않고 가슴속에 간직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는 걸...알기나 할까요..?
첫사랑...참 애닮프고 그리운 여고시절...이웃학교 범생이와 잠깐 친했습니다. 그땐 사랑인지뭔지도 모르고 그저 지냈는데...세월이흐른 지금 그애도 나두 첫사랑이라 말하니너무 순수했지싶습니다. 그애가 성공자로 자리잡았겠지싶어 수소문해본결과 나에게 보여진 그애는 너무작은모습으로 나타나 실망비슷한 아픔을 느낀경험이 있습니다^^지금은 학원원장으로 아이들과함께하는데 사업이 번창하길 바랄뿐입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첫 사랑은 보면 실망한다고 . 그렇지만 한번 보고 싶을 뿐 인걸. 님의 첫 사랑님도 사업 번창하고 잘 살고 있을것입니다. 님도 행복 하소서
ㅎㅎ 전 첫사랑 아직 만나보지 못했는데...연락처도 알고그렇지만 전화는 못하게 되더군요..동창회때나 볼수있을런지..그렇게 기대해보며 살고있습니다....
피터59님 모두에게 있는 그런 첫 사랑이야기에 이렇게 댓글을 달아 주시니 감사 합니다. 님은 그래도 연락처를 알고 있네요 저는 우연한 기회에 알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지금 가게 열 준비를 하고 계시겠네요. 오늘 하루도 대박나세요.
대화신청도 안되고...네가 보낸 쪽지는 잘 보았어..바로 답장을 보냈는데도 계속 읽지 않음이고...넌 여기 들어온 흔적 있는데..뭐가 문제인지 한 번 잘 살펴 봤으면 좋겠다...글과 상관없는 내용이지만 혹시나 여기는 볼까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