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눈이 펄펄 내립니다.
개구쟁이 시절에 눈싸움 했지요.
방송대 2학년이 그녀가 눈 오는 날,
보고 있을 까요.
옛날 추억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평소에 직장 생활을 하고, 일요일 방송대 도서관에 갔어요.
지하 식당에 혼자서 밥을 먹어요.
그 때 예쁜 학생이 경제학 원본을 읽어요.
‘아 어느 과에요?“
‘네 경제학과입니다“ 87학번이고요.
‘아 저도 경제학과 이고 2학년입니다“
‘아~~반가워요. 2학년 정 ** 라고 해요“
“나는 이 && 라고 해요”
그 날부터 학습 관에 나오고 학교생활이 즐거워요.
또 한 가지 취미가 똑 같아요.
산에 가는 것 좋아해요.
그녀가 고향이 태백이에요.
둘이서 산에 많이 다녔어요.
학교 친구 같이 태백산을 올라가고
“와 바다가 보여요”
그녀의 고향이 슬퍼요.
3번 태백산에 갔어요.
검단 산, 지리산. 월출산.
그리고 한라산을 갔어요.
연말에 회사 직원과 함께 갔어요.
그녀가 따라오고 등산을 했지요.
그 날 엄청나게 눈이 많이 오고
50cm 쌓였어요.
간신히 허락 받고 산에 올라가니
정상이 보여요.
“와~~ 눈이 내리는 정상이다”
그때 차가 2대 였고, 우리는 갈 때 배타고 갔지요.
산에 눈이 그렇게 많이 오지 몰랐어요.
온통 하얗게 소복소복 내리는 눈.
환상적이 였어요.
2박 3일 동안.
많은 추억을 남기고 떠나지요.
제주도에 젊어 쓸 때 사랑 애기.
오늘도 어디에 잘 살고 있겠지요.
지금도 사진 정 ** 한 장 있어요.
아내가 그것보고,
“와 ~~지금도 생각나~~”
20대 에 청춘이 파릇해요.
나이가 60을 앞두고
저 멀리서 청춘을 그리워해요.
어디 있을 까?
추억을 남기고 낭만을 남기고 가버린 사랑.
첫댓글 그리워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안 만나고 살기도 한다고 합니다.
인연이란 그런 것이지요.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시길..^^
네 그래요
총각때의 추억 이군요..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으면 그걸로 충분하죠.
대부분의 경우는 아픈 감정으로 남거든요..
전...그런 추억 하나 없으니 헛 산것 같네요~
네 그렇죠
자연님 이제 다 완쾌 되셨어요
옛 시절 연애 상대 떠오르면 병이 말끔이 나았다는 증거래요 ㅎㅎ
네 영윈 갖고 있습니다
건전해서~아름다운~추억~^^
네~~♡♡♡
스쳐간
인연들이
가끔은 생각나죠
별별인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