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가 실시한 전 국민 여론조사에서 ‘강원 10대 브랜드’ 중 하나로 선정되면서 온 국민이 사랑하는 전통문화축제로서의 가치를 재확인한 세계무형유산 강릉단오제가 29일 신주빚기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이날 도 유형문화재 7호로 지정된 ‘칠사당’에서 열리는 신주빚기는 시민들의 헌미로 단오제의 제례에 사용할 술을 빚는 행사로 5월말까지 30여일간 이어지는 강릉단오제의 서막을 알리는 행사. 이어 내달 9일에는 단오제 주신인 국사성황신을 모시고 내려오는 대관령 산신제 및 국사성황제와 신목 모시기, 국사성황행차가 대관령과 옛 영동고속도로 구간에서 열린다.제례와 굿, 관노가면극 등 지정문화재가 펼쳐지는 강릉단오제의 본 행사는 내달 24∼31일 여드레 동안 남대천 단오장 일원에서 펼쳐지며, 민속놀이, 국내 민속단 초청공연, 경축 문화 체육행사, 단오체험행사 등 모두 7개 분야 74개 종목의 다채로운 행사가 축제 흥을 북돋운다.
특히 올해 단오제 기간에는 ‘한·중 단오문화 국제학술회의’와 아시아 단오소리 오케스트라 공연, 중국 홍보관 등이 운영돼 아시아 단오문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단오제 최대 하이라이트인 일·농 축구정기전이 5월 30일 열린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박경란 기자님(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