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해남
날짜:금토일
날씨:바람 비조금 다시 바람
동행인: 천류팀
대편성: 34~52
반갑습니다~
10월말 시민체전 씨름 선수로 참가하여
햄스트링 근육 세군데가 다 찢어져서 병원에
15일간 입원후 퇴원.. 2~3개월간 재활치료~
진정한? 낚시인이라면 이정도쯤이야..하지만
의사말을 잘 들어야 한다는 말을 세삼 느끼네요
집밑에 바다라 잠깐 나간 낚시에서 마릿수로
잡은 감성돔~ 붕어를 이렇게 낚아야하는데..
바다는 진짜 눈감고도 요런건 잡는데 왜 붕어는
이다지도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주말만되면 불어데던 바람은 섬에 있는 제겐
아주 쥐약입니다~ 배가 안뜨니 나갈수가 없죠!
간만에 그나마 좋은 날씨를 기대하며 그나마
얼레찌만 끌고가면 땡큐라는 마음으로다가
무리하지 않고 다리가 아직 않좋아서 짐빵도
못하니 좋아보이는 자리가 엄청많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이 그냥 차대고 바로 낚시가 가능한
남들이 안하는 그런곳이 제 포인트가 되겠네요
저는 배시간땜에 5시가 넘어서 도착했구요
다른 팀들은 벌써와서 좋은 자리에 자리했네요
자리잡고 낚시대펴니 캄캄해졌습니다
저녁을 먹고 낚시를 천천히 시작할까합니다
악마조교님의 각별한 조언과 정보를 조합하여
본부석도 좋은곳에 자리잡았고 포인트와
입질 패턴도 미리 알수 있어서 머리 싸메지않고
쉽게 떡밥 배합을 준비할수 있었습니다~
옆자리 갈바람님과 인사하고 저수지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지렁이 한통을 주시길래 달아
봤더니 블루길이 입질합니다~ 분명 지렁이도
큰 붕어 나올것같습니다만 저하고 지렁이는
안맞다는거..한번도 지렁이로 월척급도 못잡음..
오랜맛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날을 새웠습니다
남들은 다 잘때.. 나는 철야? 파라솔과 텐트도
없이 난로도 안틀고 맨발에 슬리퍼로 비처럼
내린 이슬에 고생했지만 많은 마릿수의 붕어와
인사할수 있었습니다~ 바람이 다소 불어서
입질도 예민하고 애를 좀 먹긴했지만 이눔시키들
어깨깡패 혹부리 녀석들이라 손맛을 최고였네요
새벽 5시까지 어분이 듬뿍 들어간 떡밥으로
집어겸 패턴 낚시를 하다가 아침장에 4짜가
출몰한다기에 어분을 좀 줄이고 비장의 무기를
첨가하여 50대와 48대에 달아 던져놨는데
6시 넘어서 첫 입질~ 한마리 걸었습니다~
얼레찌에 입질이 올때부터 큰 붕어인줄 알았기에
옆에 있던 가람님을 부르며 뜰채에 붕어를 담아
냈습니다~듣던데로 빵이 엄청난 붕어였습니다
건너편 모세님의 39cm붕어를 시작으로 제게도
물어준 4짜 붕어에게 너무도 고마운 마음입니다
두마디 내놓은 얼레찌를 나오지도 들어가지도
않고 그대로 옆으로 1미터정도를 끌고 가는 그런
입질 패턴이였습니다
사실 올리고 있는녀석을 한번 깠다가 바늘이
벚겨져서 얼마나 후회하고 아쉬워했는지..
신금지 이후 얼마만에 걸어본 4짜인지~ ㅋㅋ
40.5cm 뚱뚱이 붕어네요~
진짜 이녀석들 이조그만 저수지서 뭘 먹고
이렇게 등치들이 큰건지..ㅎㅎ
건너편 모세님자리~ 이자리가 대박이였습니다
여기 앉을려다 짐빵이 좀 있어서 포기하고 다른
회원들께 권유했는데..아침에 4짜만 4마리~
새로 천류팀에 합류한 대물꾼님께 추천했던
자리인데 안하셔서 둘째날 준재형님께 추천~
4짜 3마리 39두마리 허리급 4마리 나옴!
대박나던곳은 항상 붕어의 산란과 관계가
깊다는 예상과 판단이 경험을 통해 알게됨이
이번에도 증명하듯 알이 나오네요~
제 오른쪽에 자리하신 가람님도 제가 드린 떡밥으로 한마리 걸으셨습니다~ 살림망 자크를
안잠구셔서 붕어는 다 빠져 나갔지만..ㅋㅋ
약간 하류에 앉으신 이광희 회원도 제가 만든
떡밥으로 잉어를 걸으셨네요~ 다리가 많이
불편하신분이라 올리시는데 한참 애를 먹었다고
어분을 넘 많이 넣어서 그런가? ㅋㅋ
이번에 저희 천류 화보팀에 새롭게 합류하신
대물꾼 민장식님과 그 지인분 역시 좋은 붕어를
낚아내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점심 식사이후 잔바리들의 융단 폭격으로
거의 실신 직전의 상황으로 밤 10시까지만
낚시하고 취침에 들어갈까했는데 이 저수지에서
붕어가 편파적으로 저한테만 물어주고 있습니다
12시까지 30마리 정도는 살려주고 7치 이상만
살림망에 넣어놓고 아침장을 위해 취침하였네요
건너편과 옆에 갈바람님의 고기 올리는 소리에
바짝 긴장하고 찌만 응시하고 있습니다~
믿음에 아침장이 곧 펼쳐질껏이기 때문이죠!
역시나 얼마기다리지 않아 왼쪽으로 끌고가는
4짜의 입질 본능적으로 챔질하여 건져냈습니다
역시나 늠늠한 41cm 붕어입니다~
힘도 쎄고 어찌나 안 올라올라고 털든지..
이후 한마리 터지고 한마리는 벚겨지고~
1.5호 목줄은 4짜 걸어내면 무조건 봐꾸는걸로
중간 성적표~ 살릴곳이 마땅치 않아서 작은건
다 방생하고 화보 촬영땜에 7치 이상만 살려서
보관하였습니다~
연이어 이어지는 4짜 붕어입니다~
찌를 올렸다가 물속으로 강하게 빨고들어간
입질이였습니다~ 잡은 녀석들중 가장 체고가
좋은 붕어였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입질도 좋았고 마릿수도
월등히 좋은 날이네요~ 점심시간까지 입질이
계속이어졌습니다!
4짜를 마릿수로 잡은 꿈과 같은 출조였습니다
단연 일방적이고 편파적인 입질속에 나름
옆사람 앞사람들께 미안한 마음이 들긴 했지만
마냥 좋은은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참고로 갈바람님과 저 사이에 자리한분 꽝
저랑 마주본 건너편 세분 꽝~ ㅜㅠ
회원들이 잡아낸 4짜와 월척들입니다~
2박 3일 실컷 즐겼고 많은 도움주신 악마조교님
새벽에 커피타다 주신 갈바람님 감사합니다
특히 갈바람님~ 커피도 밥도 제가 해드려야
하는데 다리가 불편한 관계로 여러군데 돌아다니지 못하고 얻어만 마시고 신세만 졌습니다~
너무도 감사하고 죄송하단 말씀 드려봅니다!
첫댓글 간만에 즐거운 낚시 하셨네요~
감생이 포인트랑 4짜 포인트랑 바꾸실래요? ㅋㅋ
정출 전에 다리 다 나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은색보다 금색이 더 좋은거 같습니다~ ㅋㅋ
이번 정출때는 순위권에 드는것이 목표입니다!
감사합니다~
초대박조황입니다. 모든분들 축하드립니다^^
아.. 같이 했어야했는데..
그랬음 여기 붕어들 아작 났을텐데요~ ㅋㅋ
사실 하루 더하고 갈라고했는데 애들이
결혼 기념일이라고 케익 만들었다고 해서
아쉬움 남기고 철수했습니다~ ㅎㅎ
마릿수 사짜 축핱립니다 부상당하신곳은 얼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움직이고 시간이 약이고 한데 그게 잘 안되네요
나중에 고생길일터인데..본능은 어쩔수없나봅니다..ㅜㅠ
ㅋ대박조황이네요~
축하드립니다 ^^6
감사합니다~
운좋게 붕어들이 들어온 자리에 앉은거
같네요~ 수심이 60~80까지 밖에
안나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전혀 앖더라구요
대박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옆에 있으셨는데 찾아뵙지도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다리도 불편하고 낚시에
방해가 될까싶어서..ㅜㅠ
@초도짱(이상현) ㅎㅎ 저는 일이있어 악마조교랑 같이 낮에 퇴장했습니다
@굴렁쇠(김양선) 아..그러셨군요~ ㅎㅎ
멋진 붕어 마릿수 축하합니다. 다리는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재활치료 잘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음에 드시는 낚시자리를 갈수 없는 상황에 멋진 낚시를 하셨습니다. 사짜모습도 사진이라도 보여주시고 감사드립니다. 어능 쾌차하셨서 다음 출조에는 앉고 싶은 자리에 하시길 바라며, 이젠 따뜻하게 방한에 신경써서 낚시를 즐기시고, 감기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추위에는 무던한지라.. 낚시하시는
팀들이 다들 걱정하시네요~나는 괜찮은데..
그래도 훗날을 생각해서 신경쓰겠습니다
멋진 4짜 붕어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꿈같은 이번 출조길이였습니다~
4짜를 이렇게 쉽게 많이 만날수 있었던
그런날이 올까 싶네오ㅡ~
낚시는 정보와 타이밍이 일번 입니다~^^
실력까지 갖추었으니 대박조황 당연지사 입니다.
지기님의 응공을 잠시 잊었습니다~^^
항상 응원과 뒤에서 아무도 모르게 조력해주시을 감사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쾌유를바랄께요
감사합니다~
재활 열심히 하겠읍니다~^^
4짜 축하드리고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도 바로가서 던지면 4짜가
물어줄것 같은데..ㅋㅋ
왐마 ... 초도 놀러가면... 저런 생선.... 마음껏 먹을수 있습니꽈...ㅎㅎㅎㅎㅎㅎ
저는 바다 낚시는 할 줄도 모르고 할 생각도 없어서..ㅡㅡㅋ
생선만 무한제공 된다면 놀러가고 싶네요.....ㅎㅎㅎㅎㅎㅎ
그나저나 같은편이라고 하시면서... 육지에 나오시면 연락한번 안하시네요..ㅠㅠ
육지 나가면 저런 4짜붕어 마음껏 잡을수
있습니꽈..ㅋㅋ 저는 민물이든 바다든 생선은 별로 안좋아해서.. 4짜만 무한제공 된다면
연락드리고 싶어요~~~
@초도짱(이상현) 욕심이 과하십니다.. 마음을 비우셔야 됩니다
@젊은날의단편(서민호) 그렇담 생선은 대가리만 드리는걸로..
@초도짱(이상현) 저는 생선 대가리만 먹을게요... 몸뚱아리는 제 아내에게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워매~~ 하늘이 주신 기회였구만유~~ 쾌차하시라고 그랬나봅니다유~~~
감사합니다~
좋은 기회에 4짜 붕어 상면해서 너무도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바다에선 용왕님이
바다에선 하늘이 돕네요~ ㅋㅋ
4짜 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멋진 출조들 하시고 오셨네요 ㅎ
감사합니다~
모든분들이 다 덕분에 좋은 손맛 보고
왔습니다! 정말 기분 좋은 포인트였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입질이 예민해서 설걸려서 빠진 5번
너무 아쉬웠습니다^^
4짜2 허리 1 보고왔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예민한 얼레채비에도 챔질 타이밍 잡기가
상당히 힘들었지요~ 글루텐을 바늘만 감싸는
그런 방법이 그나마 가장 좋은 방법이였습니다!
손맛 축하드려요~^^
축하드립니다 빵이 빵빵 하네오
감사합니다~
체구가 장난 아닌 4짜붕어입니다!
잔챙이들도 빵이 보통이 아니에요~ ㅎㅎ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호조황을 언제 다시 누려볼까요? ㅎ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대단히 수고 하셨습니다!
편파적이고 일방적이였던 붕어들이 다시 생각납니다~
다음에도 편파적이고 일방적인 모습 보여드려야겠네요!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