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의 저명한 무당들은 대부분 이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할 것"이라고 점쳤다. 남아공 케이프타운에 사는 70세의 무당 무씨는 남아공 정치인 등 유명 인사들도 자주 찾을 정도로 이름 높은 점술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데일리 선' 등 현지 언론을 통해 "이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할 것"이라며 그 이유로 "아르헨티나에는 예측할 수 없는 선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남아공이 멕시코와 1대1로 비길 것이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예언한 것으로 알려진 무당 말리사도 남아공 일간지 '소웨탄' 등을 통해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점쳤다. 그는 "아르헨티나에는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선수가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은 아르헨티나의 '예측 불허의 따라잡을 수 없는 선수'로 리오넬 메시를 지목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에 대해 무당 마부가마는 "한국 팀은 점점 기력을 잃고 약해져 16강에 진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유럽의 강호 프랑스와 독일에 대해서는 저주에 가까운 예언이 많이 나왔다. 남아공 무당들은 "프랑스는 16강에 진출하지 못한다"고 입을 모았고, 독일에 대해서는 "가까스로 다음 라운드로 가지만 16강 첫 상대에게 치욕적인 완패를 당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한편 남아공 국민들은 17일 프리토리아에서 펼쳐질 남아공과 우루과이의 대결을 앞두고 비를 기다리고 있다. 저명한 현지 무당들이 입을 맞춘 듯이 "경기 당일이나 전날 비가 오면 남아공팀이 이길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무당은 "남아공은 16강에서 바로 탈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첫댓글 신문에서 퍼온 내용입니다.
대원성님의 이런 답글을 보면 왠지 역학동의 안주인 같다는...ㅎㅎ
저도 무지 반갑습니다....ㅎㅎ
틀려야 할텐데 내일 아르헨티나랑 싸울 우리 대한민국이 이겨야하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