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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에 호다빌딩에서 만난 거지예수님 이야기를 하려해요.
월요일 호다모임이 다 끝난 늦은밤에, DK와 함께 문단속을 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이 빌딩 뒷쪽에 누워있는 홈리스예수님을 보았어요.
그때 날씨가 좀 쌀쌀하고 촉촉했어요.
몸집이 아주 큰 여자분이었어요.
그리고 아주 짧은소매의 티셔츠(탱크탑) 한장 걸치고 있었고 자켓은 걸치고 있지
않았어요.
DK가 담요가 필요하냐고 물었더니 그분은‘No!’라고 했어요.
그래서 물과 빵이 필요하냐고 다시 물었더니 그건 필요하대요.
그리고 비가 올것같기도 하고 해서 지붕이 있는 차고쪽으로 옮기는게 어떻겠냐고
했더니 괜찮다고 했어요.
그리고 I집사인 저의 엄마가 홈리스예수님에게 이름이 뭐냐고 물었어요.
“Jennifer”
그래서 엄마가 제가 약간의 돈을 줘도 괜찮을까요~라고 물어봤어요.
그러자 “Yes, I need money!(네~ 돈이 필요해요!)”라고 해요.
마침 그날 지갑을 몽땅 도둑맞았대요.
그래서 돈을 드리고 서로 허그하고 키스하고 헤어졌어요.
그게 다였어요.
그런후에 하던 문단속을 마저 다 끝내고 떠났어요.
우리 호다 건물이 아니었기에 건물 안에서 쉬라는 제안을 할 수가 없었어요.
이 전 과정을 저는 옆에서 서 있기만 했어요.
그녀에게 한마디도 할 수가 없었어요.
전 그저 울고만 있었어요.
이게 그날 밤에 있었던 이야기예요.
저는그날 밤에 …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미안했어요.
아무말도 할 수가 없어서 미안했어요.
저의 따뜻한 집으로 초대할 수 없어서 미안했어요.
버거킹 또는 24시간하는 어떤 장소로 옮겨다 줄 수가 없어서 미안했어요.
제 차안에서 하룻밤 자도록 청하지도 못해서 미안했어요.
아무말도 못하고 울기만해서 미안했어요.
그날밤 DK는 말했어요.
담요, 물, 빵..
이게 우리의 Limit(한계)이라고…
솔직히 이건 그의 excuse(변명)였어요.
저는 그저 보기만하고..
울기만 했어요…
성령이 임하면 아무것도 못하고 울기만 하는데..
이건 저의 excuse(변명)예요.
다음날 저는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제발, 용서해 주세요…저의 아름다운 변명을요…
성령에 취해서 울기만 했어요~는 듣기에는 아주 좋은 변명이였어요(sounds good!)…
회개를 하면서 막 울었어요.
그런데 저는 갑자기 두려워 졌어요.
만약 그날 제가 죽었더라면…아무것도 못하고 죽었더라면…
그날 도와드리지 못하고 죽었더라면, 하나님 앞에 섰었을때
저는 예수님을 도와드리지 못했다고 얘기해야 했어요.
그래서 하나님 제발 한번 더 저에게 나타나 주세요.
예수님을 도와드리고 싶어요.
그런데 예수님이 거지예수님으로 안돌아올까봐 무서웠어요.
그 두려움에 주님 제발 저에게 다시 한번만 더 나타나 주세요…라고 울부짖었어요.
DK가 말했었잖아요.
우리는 입으로는 좋은것 옳은것 말할 수 있다고 립서비스처럼…
그런데 천국가서 하나님앞에 서면, 하나님이 그러시겠지요.
‘그래, 너의 아름다운 소리들을 들었어. 아름다운 소리리들을..바리새인같이….
그런데 너는 뭘했니? … 이 빌딩에서 만나 홈리스예수님한테 너는 뭐했니?...’
그래서 계속 저는 기도했어요.
가짜가 되고 싶지 않다고..
그러니 제발 다시 돌아와달라고…
저에게 찬스를 한번만 더 달라고..
한계를 깰 수 있도록(Break my limit!)….
그러고 나서 목요일날 마켓에 갔어요.
그런데 제가 필요한 물건이 이미 다 팔리고 없었어요.
그래서 직원한테 어디가면 구할 수가 있냐고 물었더니Whole-food마켓으로
가보래요.
그래서 Whole-food마켓으로 갔어요.
사실은 저는 그곳에 잘 안가는 곳이예요.
그런데 그날은 갔어요.
그곳에서 찾던 것이 있었어요.
사기는 샀는데 너무 비쌌어요. 하나값이…
일단 사서 차를 타고 나오는 중에…
바로 거기에…바로 거기에 Jeff가 있었어요.
홈리스가이 제프가 있었어요.
바로 거기에요.
Whole-food 주차장 바로 거기요.
제가 그를 보았을때 제 심장이 뛰었어요.
왜냐하면 그 사람의 얼굴이 홈리스 같지가 않았어요.
흔히들 생각하는 초라한 차림과 엉클어진 머리가 아니었어요.
제프는 얼바인에 사는 여느 사람처럼 보였어요.
좋은 티와 좋은 바지를 입고 있었어요.
또 일반 홈리스라하면 자기가 홈리스니까 도와달라는 문구의 작은 펫말(빳빳한
박스를 잘라서 만든)을 들고 있기 마련이예요.
그런데 그가 들고 있는 펫말은 잘 읽을 수도 없을 정도로 휴지조각과 같았어요.
조그맣고 초라했어요.
그냥 하나의 쓰레기 같아 보였어요.
아니, 홈리스라면서 펫말이 왜 저럴까 했어요.
일단 제가 제프에게 가서 물었어요.
당신 여기서 뭐하냐고 물었어요.
얼바인은 홈리스가 있을수가 없는 곳이라고.
홈리스가 있으면 경찰이 가서 그 홈리스를 다른곳으로 옮겨 놓는 도시라고.
당신은 왜 여기 whole-food에 있냐고 물었어요.
보통 프리웨이나 구석진 곳에 있는데 당신같이 whole-food에 있는 경우는
처음 봤다고 했어요.
Whole-food마켓은 보통 비싸서 부유층들이 드나드는 곳이라서
시큐리티(안전요원)가 늘 시찰다니고 있어요.
그래서 홈리스가 있기에 적합한 곳이 아니라고 말했어요.
그가 제게 말했어요.
“내이름은 제프예요. 그리고 배가 고파요…”
제가 제프를 봤을때 제가 미쳐갔어요.
제프가 두려워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저는 제 차에서 보이는데로 돈을 잡아다가 그에게 거의 던지다시피 했어요.
그는 놀라면서 돈을 다 주웠어요.
저는 그때 뭔가(anything)를, 모든것(everything)을 더 해야할 것 같았어요.
저는 차안을 둘러보았어요.
제가 좀전에 산 우유와 시리얼, 과자(bar) 등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 whole-food 봉투채로 제프에게 줬어요.
그러자 제프는 봉투 안을 보더니 자기는 숟가락이 없어서 우유와 시리얼은
받을 수가 없대요.
그래서 제가 whole-food마켓에 같이가자고 했어요.
같이 가서 당신이 원하는것들 다 사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제프가 하는말이 자기는 못간대요.
자기도 안에 들어갈려고 했었는데 들려 보내주지를 않는데요.
자기가 돈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를 안에 못들어가게 한대요.
그래서 자기가 배가 고픈 이유래요.
아무것도 못사게.. 안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치 않는데요.
저는 그때 너무 화가 났어요.
너무 화가 났어요.
저는 차에서 나와서 제프랑 같이 마켓에 들어가려고 손을 끌었어요.
제가 같이 가면 괜찮을거라고 했어요.
그러자 제프가 ‘아니 괜찮다, 이거면 충분하다, 그러니까 이제 집에 가라..’고
했어요.
그리고 제프가 작은 휴지조각처럼 쓰레기같은 펫말을 들고 있었던 이유는
경찰한테 안 들킬려고 마치 평범한 사람이 작은 쓰레기를 들고 있는것 처럼
보이기 위해서 였어요.
제프가 충분하니까 이제 집에 가라고 했어요.
저는 저희 집에 같이 가자고 했어요.
집에는 먹을게 많고 숟가락도 있다고 했어요.
그런데도 자꾸 충분하니까 집에 가래요.
그래서 제가 제프에게 ‘당신 돈 얼마있냐’고 물었어요.
왜냐하면 ATM기계에 가서 제가 가진것을 몽땅 인출해서 주고 싶었어요.
제프는 5불이 있대요.
저는 울었어요.
왜냐하면 5불로 이 whole-food마켓에서 살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는 여기에 있을 이유가 하나도 없었어요.
그는 맥도널드나 버거킹에 서 있어야 했어요.
그런데 저때문에 여기 있었던 거예요.
저를 기다리고 있었던 거예요.
.
.
.
.
하나님은 진짜예요.
하나님은 여러분을 듣고 있어요.
제가 하나님께 다시 돌아와 달라고 간구했거든요.
저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것 같아서 두려웠어요.. 1년이고 5년이고…
그런데 단 이틀만에 나타나셨어요.
얼바인 whole-food에서요.
저는 너무 기뻤어요…
너무 기뻤어요…
하나님이 저에게 다시 한번의 찬스를 주셔서 ….
너무 기뻤어요…
제프에게 ATM기계에 가자고 했어요 돈을 주겠다고.
그러자 그는 No, 이걸로 충분하다고 해요.
그러고나서 떠났어요.
제프가 저에게 한말이 있어요.
그 안에 있는 예수님이 저한테 ‘우리 집에 가자(let’s go home!)’라고
얘기했어요.
저는 그말이 너무 듣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예수님이 저에게 그말을 해 줬으면 하고 있었거든요.
제프가 그렇게 얘기해 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그리고 그때만큼 맥도널드가 고마웠던 적은 없었어요.
저는 맥도널드에서 많은 쿠폰들이 나오는것을 이해를 못했었어요.
거기서 음료수를 1달러에 파는것도 이해를 못했어요.
그렇게 하다가 비지니스가 될까 싶었어요.
그러다가 이제야 깨달았어요.
수많은 예수님들이 맥도널드에 앉아있어요.
수많은 나의 홈리스 예수님들이 맥도널드에 앉아 있어요.
왜냐하면 5불로 한끼를 사먹을 수가 있으니까요.
저는 너무 고마웠어요. 모든 맥도널드, 버거킹,등등
그들은 여러가지의 쿠폰을 발행하고 세일하고 있어요.
5불정도면 맥도널드 등에서 한끼를 먹을 수 있어요.
저는 가장 싼 한끼를 먹을 수 있어요.
제프는 가장 비싼 한끼를 먹을수 있어요.
여러분은 상상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여러분이 가진 전세산으로 단 한끼 저녁식사에 몽땅 쏟아 부어야 한다는것을요.
하나님이 저에게 다시 제프를 보내셨어요.
그런데도 제가 할 수 있는게 있었나요?
그런데도 제가 제공할 수 있는게 있었나요?
아마도 제프가 저를 두려워 했을지도 몰라요.
계속 떠나라라고 말한걸보면요….
그래서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You don’t have to be sorry…!!’
‘미안해할 필요가 없단다.. 그날 제니퍼가 왔던 날에 대해서…’
약 5년전을 떠올리게 하셨어요.
저는 학교근처에 있는 홈리스에게 관심이 없었고 눈길도 주지 않았어요.
오히려 비판하기도 했었어요.
‘왜 팔다리가 다 멀쩡한데 홈리스가 되었나…왜 일을 안할까…’라고.
그래서 돈을 줘도 술이나 마약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작은 1달러를 주는것도 돈낭비라고 생각했어요.
교회 홈리스사역에서도 음식이나 물건을 나눠줄때에도 좋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호다에 온 이후로..
안에 계시는 예수님을 볼 수가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제니퍼가 온날, 저는 약간의 화가 나기도 했었어요.
DK가 제니퍼에게 담요를 제안했을때 No!라고 했어요.
Why? 왜?
그리고 지붕이 있는 파킹장으로 가는게 어떻겠냐고 하니까 그때에도 No!라고
했어요.
Why?
왜 우리의 마음을 좀 더 편하게 해주지 않았나요?
왜 당신은 위험하고 좁은 프리웨이 코너에 있어요?
왜 당신은 비와 같은 끔찍한 상황들에 노출되어 있나요?
Why?
Why?
그러자 예수님이 알게 하셨어요.
자기가 알고 있는 곳이 그런곳이 다라고 하셨어요.
일생동안 거처한 곳이 그런곳이라고…
좋은장소에는 있어보지도 못했다고…
‘나는 좋은 장소는 알지 못해…
나는 그런거 잘 알지 못해…좋은 담요 등등
내가 아는거라고는 내가 있었던 곳들이야..’
그래서 지붕이 있는 곳으로 가라고 해도,
‘나는 그런곳이 어떠한지 잘 몰라~’
‘지붕이 뭐야~’
왜냐하면 예수님의 지붕은 하늘이였기 때문에요…
나는 그런곳이 어떠한지 잘 몰라….
어떠한지..
어떠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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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You, My Je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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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그러자 예수님이 알게 하셨어요.
자기가 알고 있는 곳이 그런곳이 다라고 하셨어요.
일생동안 거처한 곳이 그런곳이라고…
좋은장소에는 있어보지도 못했다고… "
하늘 보좌 다 버리고 이땅에 오신 예수님
마굿간에서 태어나시구요
헤롯이 죽이려하니 애급으로 피난가시어 돌아오사
나사렛 촌 동네에서 의붓 아버지 밑에서 자라사
목수일 하시고
가난한 갈릴리 호수에서 생선비린내나는 어부들을 부르시고
인자는 머리 둘곳도 없다 하심 일생을 그러셨네요...
그런 예수님을 다솜이 알아보아 드리고
다시 오시라고 기도하니 얼바인으로 오셨어요
눈에 보기에 좋은 소돔 고모라 땅으로 들어간 롯이
고통을 받았다 함이
바로 이런 것이었네요
벧 후 2:7 무법한 자의 음란한 행실을 인하여 고통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2:8 (이 의인이 저희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을 상하니라)
다솜이 안에 사랑이신 예수님으로 꽉차있으니
바로 알아보고 돈을 드리고 양식을 드리고
더더 드리고 싶어서 안타까와 했어요
그러니 예수님이 집으로 가자고~~
그 말을 듣고 얼마나 기뻤을까요~~~~~~~~~
아름다운 간증
깨끗한 심령에 담아주셨으니
예수님과의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알러뷰 다솜~~~~~~~~~~
홀연히 성령에 이끌려
예수님 다른 모양으로 다솜자매님 앞에 나타나셔네요.
그런 예수님을 알아보고 맞이한 우리 다솜이.
그때 그일 그 사건 그시간에 예수님과 3년 넘게 동거동락 한 그곳 제자들과 함께 예배 교회안에서 예수님께 찬양과 기도로 뜨겁게 아우성치던 사람들 ????
그당 한사람도 없음에도.
오늘 지금 여기 이시간에 한 사람 다솜을 보신 우리 예수님 선듯 그 뜻을 다보이지 않으시며. 행여 내 딸 내새끼 마음과 생각 다치진않을까 ???
그러시며 너로 인해 부족함 없이 다 채움 받고 넘치구나.
하시며 내 딸 이 정 말 맞구나 하시고 돌아서시고 ,
보내 드리는 다솜과 너무도 일치 하는 것을 노칠수가
없군요.
오늘날 부활의 증거 증인들을 확인하시고 모으시며 찾으시는 예수님도 볼수가 있네요.
자매님 고마워요.
예수님 많이 많이 챙기시고 사랑해주시니.
함께 만남을 주신것도 고맙네요.
머리두실 곳 조차없으시던 우리 예수님 이시였는데 이젠 작은 호다 홀안에 당신 새끼들 모으시고 수시로 보고싶으시면 찾아오시는 아들되신 예수님 영 성령 깊이 몸 안으로 오셔 함께 웃고 울고 기픈 탄식 탄원으로 기도하시는 성령 ,
이 모든 상황들과 정황을 낱낱이 다 보시고 안도의 숨 쉼 안식하시는 하나님 아빠 고마습니다.
그리고 우리 다솜 자매님을 축복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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