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이 야식금지였네요..딱맞춰 야식해버렸구요..ㅋㅋ 어제 속상한일이있어서 미친식이를 출동시켯네요..ㅋ 여긴 주부들이 많으시니까... 고민거리 상담할께요.. 작은아이가 2학년 9살이거든요 체격은 마른편이에요 그런데 오른쪽가슴에 몽우리가 잡히더라구요.. 유관으로 봐도 딱 티가 나구요 그래서 소아과를 갔더니 소견서를 써주면서 큰병원가서 검사하라고..거기에서 순간 충격..대학병원가니 당일진료도 안될뿐더라 예약은 8월 둘째?셋째?이러면서 내일당일진료로 와서 보라고 하더라구요 소아과 간호사중에 친구가 있기에 물어보고 가야겠다 싶어서 가서 이렇게 진료보란다 햇더니 예약잡아준다고 확인하더니 이번주는 다 차잇고 월욜이 좀 한가하니 그때오라고... 그럼서 친구한테 물었죠.. 성조숙증이면 어떻게 되냐고하니 첨에 검사..호르몬검사를 해야한데요그게 비용이 20만원정도 그다음 주사를 4주...그러니까 한달에 한번꼴로.. 맞아야한데요.. 이건 7~8만원정도...이렇게 5학년때까지 맞아야 한다네요.. 의사말을 들은건 아니지만 간호사니까 틀리진 않을거잖아요.. 월욜로 예약잡고 돌아오면서 배고프다해서.. 부페가서 잔뜩먹고 나오니....5시가 넘었더라구요.. 신랑이랑 큰아이 준다고 고기조금사서 집에와서 해주는데..신랑은 어쩔수 있냐면서 치료하라하면 그렇게 하면되지...하고선 자기 일이야기를 하는데..(신랑일도 안좋은일이있어서... )그이야기는 들어오지도 않고..작은녀석 생각만 들더라구요 운동도 안갈까.....하다 가서 쌤하고 이야기도 해야겟다 싶어갔구요 결국 비오는데 막걸리 마시러 가자..에 따라가 같이 한잔하다 왔네요.. 답답한맘에 집에서 더 먹고 무슨정신에 잤는지... 참.... 말로만 듣던 성조숙증이.. 내아이한테 올꺼란 생각도 못했구 막상 닥치니..정말 막막하고.. 내가 아이한테 멀 잘못했나란 생각만들게되네요... 일이고 운동이고 다 때려치고..... 아이랑만 있어야되나..란 생각도 들구요.. 아이가 옆에 잇어서..눈물도 참긴햇는데..밤에 집에와서 터져버렸네요.... 제가 괜한 걱정 하고 잇는걸까요? |
첫댓글 아직 의사가 아이를 직접 본게 아니니 속단하지 마시구요.. 친구가 간호사 분이라 해도 딸기님 이야기만 듣고 한 말이잖아요.. 의사에게 직접 보이고.. 그때가서 고민하세요.
그리고 요즘 아이들 성장이 빨라 우리때와는 다르게 조금씩 빨라요... 초등하교 4-5학년에 생리 시작하는 아이들도 많구요..
월요일에 아이 진찰해보면 정확하게 나올거예요..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끝도 없답니다.. 치료방법이 없는것도 아니고.. 좀 힘들긴 하겠지만 아이에게도 딸기님이 냉정하셔야 도움이 될거 같아요.. 기운내세요.. 화이팅~~
아이는 아직 모르죠.. 언니보다 먼저된게.. 신기한가봐요.. 정확히 검사해야 아는거다 라고 생각하는데.... 마음은 자꾸 가라앉네요....
딸기님 맘이많이 쓰이시겠어요 직접 당해보지않고서야 어디 짐작이나 할까싶지만 적어도 엄마라면 짐작할수있는 선은 있는거니..
일기읽고나서 이것저것 인터넷에서 찾아서 읽어보았어요 병원가시면 구체적인거와 내용을 아시게되겠지만
좋은쪽으로 생각하도록 노력해보세요 ,쉽지는 않겠지만요,
전 힘들때 그때상황보다 좀더 나쁜상황에 처해있을 다른분들 생각하며 그래도 난 낫다 그런식으로 힘을내죠
딸기님 좀더 신경써주어야하는 딸의 환경이 된거구나 하고 맘 잡으세요
그리고 딸기님 자신도 잘추스려야죠
,,,일이고 운동이고 다 잘할려면 힘들겠지만 ,,그런데 오히려 그게 도움이 될수도 있을꺼같아요
병원비가 들어간다면... 일을 해야겠죠..ㅋㅋ 운동은 제건강생각해서 해야하는것이고.. 모두를 놓을순 없고 아이한테 신경도 써야하겠고.... 일단 검사하고 진료받을때까지.. 기운내야겠다..생각함서도..... 잘안되네요..
정말 맘이 편치 않으시고 어려운줄 알지만 차칸님 말씀처럼 아직 의사에게 확실히 진단받은거 아니니까 괜히 자책하며 힘들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아이에게 엄마의 관심과 사랑을 주는 기회라 생각하시고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 기운내세요~~~
머리속엔 아직 모를일이다...라고 되뇌이면서..진료받을날까지 생각하지 말자...하는데....머리속이 온통 작은아이생각뿐이네요...
그래요~~일단 진단 받은건 아니시니 넘 힘들어 마세요~저도 딸램키우다 보니 걱정이 되네요~괜히 엄마잘돗도 아닌데 죄지은 기분이고 미안하고 ~ 넘 힘들어 하지 않으셨음 좋겠는데 그보다 제발 아니길 더 기도 해보네요~~ 딸기님 힘내세요~
딱 그맘이죠..잘못한거 없는거 같음서도 잘못한거 같구 미안하고....검사받기전까지도 지옥같구 결과나옴더 충격일거 같구.. 그래도 어제 저녁부턴 기분좀 가라앉혀졌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