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향산 벙개에서 3회 왕복하기로 한 선수모두 2회 왕복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辯
한광희: 3회 시작하면서 허벅지 근육이 뭉쳐서 국기봉에서 하산 (놀땐 잘만 놀더라...)
노재근님: 무릎이 시큰 시큰해서 한눈판 사이 길잃어서....
이권희기총님: 여하튼 날씨가 추워서 출발전 2회 왕복으로 급 변경
지향산 첫 2회 왕복하여 30k 훈련 마무리 하신님들 정말 고생 하셨습니다.
2.5회 완주하신 김종원님 윈너!!!!!
즐겁게 완주하신 최신영카페지기님, 오기로 완주한 이은희님, 박선미재총님,
여마클공식 사진사 박병석님, 여하튼 약수터 찾는라 이리뛰고 저리뛴 강건수상급팀장님!
그리고 또하나 대단한 역사
이재선님, 김아현부회장님이 1회 완주를 충분히 즐겁게 했습니다.
실패한 3회 왕복 도전자들의 실패를 알려 드리며(이권희기총의 강력한 건의)
지향산 벙개 속 이야기를 마칩니다.
참!!!
지향산 장거리 훈련 준비한 파워젤이 좀 남았습니다
에너지 고갈로 마지막에 힘듭니다.
달리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채워야 잘 달릴수 있습니다.
첫댓글 지향산지기님 일찍부터 필요한 준비물 챙겨오신 당신 덕분에 모두들 즐겁게 잘 달렸습니다. 고맙습니다.*^^*
많이 챙긴건 다 우리들 재산 제가 옮겨다 놓은거죠.. 이온음료(런조이대회), 파워젤(중마남은것, 조진호님찬조), 초코파이 초코렛(지향산멤버 찬조) 나머지 열정은 지향산을 즐겁게 달린 환님덕분이죠....
우아... 대단하십니다. 어제 오늘 날씨 무지하게 춥던데... 그래도 산악에서 30km 뛰신분들 충분한 장거리주가 되셨을것 같네요.
그매서운 추위속에서도 꾸준한 산악훈련 여마클의 정이 보입니다.
추운날씨에 2바퀴 완주하신님들, 1바퀴완주하신님들 대단하고 부럽고요~~
발바닥에 신경썼더니 폼도 체력도 무뎌진 날,,, 그래도 여러가지 추억을 만든날 즐거웠습니다....
2바퀴,,, 추위에 뿌듯한 겨울을 나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대단들 하십니다....마음뿐 나 . 부럽습니다..
엄청 추운날씨에 지향산 뛰신 장한님들 짝짝짝! 이제 지향산이 우리 여마클에 산악훈련코스로 자리잡은듯 합니다~! 그동안 지향산 벙개를 꾸준히 올려준 광파리,마포에서 셔틀을 봉사해준 기총님께 캄사!!!
처음으로 2바퀴
30KM
쌀쌀한 날씨에..조금은 힘들었지만..간식과 음료 준비를 철저히 해준 지향산지기님과 함께 하신 여러님들이 계셨기에 잘 
릴수 있었습니다. 모든님들
수고 많으셨어요
지향산의 첫신고식을 아주 혹독하게 치루신 박병석님
수고 많으셨어요
이재선, 김아현님 1회 완주 축하합니다. 행복하시기를!
어두운 아침 260번 종점에서 내려 여기가 거긴가 두리번 거리면서 거꾸로 가고 있었는데, 누군가 뛰어 오더군요. 우리 일행? 반갑게도 이권희 기총님이 내가 혹시 왔나 하면서 달려오고 있었던 거죠. 감동적이죠.
"은희씨 나 자존심 없어,,,나 책임져..." 박병석님이 엄청 힘들다는 소리였는데 우리는 농담인줄로만 알고 걍 먼저갔던 것이 미안해 지네요. 박병석님 몸살은 안났는지 모르겠네요~~~
몸살은 나지 않았고, 기분 좋게 몸이 조금 뻐근했습니다. 어제는 영화도 한 편 보았죠. 과속 스캔달이라는. 제가 지양산에서 두 바퀴 뛴 것은 과속 스캔달에 속할까요? 아마 처음으로 세 시간을 컨트리했다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 시간을 달린 다음 두 여성 동지(박선미, 이은희님)가 먼저 떠나고 나만 남은 상태에서 작동에서 거꾸로 본부로 돌아가는 상황. 그런데 얼마쯤 지나면서 도저히 걸을 수 없는 순간이 왔습니다. 두 팔에서 경련이 일어나고, 머리는 현기증이 나고, 발걸음이 잘 안 떨어집니다. 그래서 휴대폰을 꺼내 이권희 기총님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내 잠바 좀 가져와 입히고, 나를 데려가라고 말 하려고요. 그런데 전화를 받지 않는 겁니다. 박선미님도 전화를 안 받고. 죽음의 공포와 절망. 억지로 발을 떼다가 앉아 있다가 했죠. 그런데 한참 있다가 이권희님이 내 잠바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옷을 입고 물을 마셨더니 살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뭐지?
파워젤(파워젤이라는 말이 떠오르지 않죠. 초보는.)도 먹고 또 작은 빵도 먹었더니 완전히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를 기다리고 있던 박선미, 이은희님을 만났을 때 원기가 살아나서 두 분에게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우리 달릴까요?"
ㅎㅎㅎ 다행입니다..
집에서 보시면 어쩌시려구~~~
그렇게해서 끈끈한 정이 만들어 집니다.
달리면서 뛸 수 없는 상태가 두 가지 유형으로 항상 발생합니다. 하나는 연료가 바닥난 상태이고 또다른 하나는 근육 부상입니다. 연료 부족은 충분히 뛰기전,뛰면서 연료 보충을 하질 않아서 그렇고 부상은 무리하거나 훈련부족입니다. 훈련, 경기할때 파워젤, 바나나, 이온음료등 천천히 꼭 드셔야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어찌나 미안하던지.... 사람잘 챙기는 내가 그런 실수를 하다니... 지리도 금방 파악하시고 하시길래 ..... 암튼 죄송하고 다행이 어디 상한데가 없으시다니 좋습니다. 어떠셔요? 다시한번???? ㅎㅎㅎㅎ
좋아요. 한 번 더! 그렇지만 두 분을 따라 가기는 힘들듯.
사실 이번 지향산을 준비하면서 추위에 부상을 입지 않을까 걱정이 심했는데 보온 장구 잘 챙기신님들덕분에 지향산지기 한시름 놓았습니다. 갑자기 찾차온 추의에 동상 걸리지 않고 즐겁게 잘 달리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진 잘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잘 받았습니다.
저두~~~
써니두~딸들이 우리 까꿍이 귀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