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서늘한 기운에 옷깃을 여미며/고즈넉한 찻집에 앉아/화려하지 않은 코스모스처럼/풋풋한 가을향기가 어울리는/그런 사람이 그립다//모락모락 피어오르는/차 한 잔을 마주하며/말없이 눈빛만 마주보아도/행복의 미소가 절로 샘솟는 사람/가을날 맑은 하늘빛처럼/그윽한 향기가 전해지는 사람이 그립다//찻잔 속에 향기가 녹아들어/그윽한 향기를 오래도록 느끼고 싶은 사람/가을엔 그런 사람이 그리워진다//산등성이의 은빛 억새처럼/초라하지 않으면서 기품이 있는/겉보다는 속이 아름다운 사람/가을에 억새처럼 출렁이는/은빛 향기를 가슴에 품어 보련다” -이외수 ‘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
“가을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 멀리 가는 걸 보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 가을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김현성 노래 ‘가을우체국 앞에서’
10월22일=1945년 오늘 경성여자전문대학교 원래 이름인 이화여전으로 바꿈
1951년 오늘 순천-여수간 열차 탈선 사망120명
1980년 오늘 제5공화국 헌법 국민투표(투표율95.5% 찬성91.6%)
1983년 오늘 산악인 허영호 히말라야 마나슬루(8,160m 세계8번째 높은 산) 홀로 오름
1983년 오늘 세계양궁선수권대회서 김진호 세계신기록, 김진호는 불모지였던 우리나라 양궁을 세계정상에 올려놓음, 중학교때 양궁 시작, 아시아경기대회 우승·선수권대회 우승 거쳐 1983년 세계대회5관왕, 서울아시안게임3관왕
1988년 오늘 허문도 전 국토통일원장관 등 5명 국회 문공위 청문회 출석, 1980년의 언론인대량해직 정기간행물폐간 언론기관통폐합에 대해 증언
1991년 오늘 미국 뉴욕 소더비경매장에서 14세기 고려불화 ‘수월관음도’ 176만$(13억2천만원)에 낙찰
1992년 오늘 태평양에서 범양상선 소속 광석운반선 대양하니호(선원 28명) 침몰
1996년 오늘 정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협약 가입안 의결
1997년 오늘 이회창 신한국당대통령후보 김영삼 대통령에게 신한국당탈당 요구
1997년 오늘 정부 기아그룹 법정관리 발표
1997년 오늘 브리태니커백과사전 동해와 일본해 병기
2015년 오늘 국내처음으로 남편성폭행 혐의 여성 구속
2019년 오늘 민주화운동가 김경남 목사 세상떠남(70세)
2019년 오늘 충청남도 우리나라 최초로 기후비상사태 선언
1883년 오늘 미국 뉴욕 맨해튼에 메트로폴리탄오페라하우스 개장, 개장공연 구노의 ‘파우스트’, 약10년뒤 큰불로 건물 불탐, 현재 건물은 1965년에 지은 것
1906년 오늘 현대미술의 아버지로 불린 프랑스화가 폴 세잔 세상떠남(67세)
1938년 오늘 미국의 체스터 칼슨 세계최초로 전기 이용한 건조식복사기 실험 성공, 1940년 ‘전자사진’(electrophotography)이란 이름으로 특허, 1950년 첫 복사기 ‘제록스A’ 생산, 칼슨은 연구를 계속해 '제록스914'를 내놓았고 이때부터 복사기 대중화
1962년 오늘 미국, 소련이 핵미사일기지 건설중인 쿠바 봉쇄, 유엔이 1992년부터 쿠바봉쇄해제를 서른 차례 의결했으나 미국은 60년이 지난 지금도 봉쇄 풀지않고 있음
1975년 오늘 영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 세상떠남(86세) 『역사의 연구』 『시련대에 선 문명』 『세계와 서구』 “한국의 효 사상에 대한 설명을 듣고보니 효 사상은 인류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 사상 ... 한국뿐만 아니라 서양에도 ‘효’ 문화를 전파해 달라”
1979년 오늘 현대음악의 어머니라 불리는 프랑스음악가 나디아 불랑제 세상떠남(92세)
1983년 오늘 서독 영국 이탈리아 미국에서 수십만명 반핵시위
1985년 오늘 미국인탐험대 실크로드를 10년만에 걸어서 완주, 마르코 폴로 재단(미국 시애틀)이 7백년전 마르코 폴로가 걸은 발자취 따라 이탈리아 베네치아-중국 베이징(약 2만1천㎞) 10년만에 완주 발표, 산14개 넘고 사막6개 건넘, 경비 약10만$ 소요
1991년 오늘 유럽공동체(EC)와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유럽경제지역(EEA) 창설
2008년 오늘 인도 달탐사위성 '찬드라얀 1호' 발사 성공
2019년 오늘 나루히토 일왕 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