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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이 2002 한·일 월드컵대회에서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2승1패로 16강에 올라서며 8강을 바라보게 됐다.
아시아 국가로서는 한국이 유일한 16강 진출국이 됐다.
스포츠투데이가 야심차게 시작한 ‘사커로-Stoo 공동 2002 한·일월드컵 승부예측 시뮬레이션’ 네티즌 투표 결과 한국이 D조(한국 포르투갈 폴란드 미국)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5일부터 축구 전문 인터넷 홈페이지 사커로 닷컴(www.soccer.com)과 스투닷컴(www.stoo.com)에서 ‘모의 월드컵 예선’을 시작한 결과 6일 오전 8시 현재 한국이 ‘2승1패’를 거두며 아시아 축구 강국다운 면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이 2승을 거둘 것이라는 데 1,748표가 몰린 데 반해 1패를 당할 것이라는 투표수는 857표가 나와 2승에 대한 국민들의 강한 믿음과 열망을 여실히 드러냈다.
무승부도 884표에 그쳐 역시 한국 축구팬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결과로 분석됐다.
‘죽음의 조’로 불리는 F조에서는 역시 톱시드 아르헨티나가 우승후보답게 조 선두로 나섰다.
아르헨티나는 ‘3승’을 거둬 같은 F조에서 격돌하는 강호 잉글랜드 나이지리아 스웨덴을 차례로 제압하고 축구 강국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로써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F조 16강 진출 팀은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 아쉽게도 나이지리아와 스웨덴은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공동 개최국으로 관심을 끈 일본은 H조에서 러시아 벨기에의 벽을 넘지 못하고 주저앉고 말았다.
러시아가 ‘3승’을,벨기에가 ‘2승1패’를 달린 데 반해 일본은 ‘1승2패’로 벨기에에 근소한 차로 염원하던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튀니지 역시 1승을 거두지 못한 채 물러서게 됐다.
이밖에도 월드컵 첫 진출국 중국도 국민들의 뜨거운 바람에도 불구하고 4위로 처지며 16강 도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C조의 톱시드 브라질은 물론 터키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이렇다할 돌풍을 일으키지 못했다.
‘사커로-Stoo 공동 2002월드컵 승부예측 시뮬레이션’ 16강 투표가 계속되는 10일까지 어떤 변화가 일어날 지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