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손태영-신현준 커플의 삼각관계에 이은
충격적인 삼각사건
내가 n모사에서 나온 회색나시티를 입고 운동을 간적이 있었다.
이때 반가운 얼굴로 달려오던 우리의 물망초양..
"어? 이거 내 남자친구랑 똑같은 옷이네!"
난 그냥 정색을 하며
"몰랐어? 우리 맞춰서 산거야.. 알지? 커플룩이라고.."
그렇게 일주일정도가 흐르고
오랫만에 주말운동을 갔었는데
물망초양이 자신의 남자친구인 상윤군과 삼자대면을 해야한다고
나를 이끌고 남자친구에게 갔다.
"상윤아.언니 너랑 똑같은 옷 있길래 물어봤더니 커플룩이라더라. 어떻게 된거야?"
당황하는 망초의 남자친구..쭈삣쭈삣..(황당했겠지..)
그래서 내가 대답했다.
"알았어 수빈아.. 내가 오늘 집에 가서 그 티셔츠 찢어발기고 상윤이 정리할께.. 그럼 되는거지? 젠장.. 그거 비싸게 주고 산건데.. 얼마안되는 메이컨데.."
나의 확답을 듣고서야 안심을 했는지
망초는 환히 웃으며 돌아섰고
야밤에는 문자까지 보내왔다.
"언니 오늘 너무 반가웠어요...푹쉬세요"
그뒤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언니 꼭 그티 찢어발겨요"라는 의미가 담겨있었다는걸 나는 알고 있다.
수빈이랑 상윤이랑 보기 좋더라..
그리고 수빈아..
아까 정말 나 너무 떨렸다.
외간남자랑 이야기 해본지가 너무 오래됐었는데..
다음번에 또 외간남자와 이야기 할 기회가 있다면
니가 없이 다이렉트로 다가 단둘이 얘기좀 했으면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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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삼각관계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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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01 09:1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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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
렌다언니..저두 인사한다한다하면서 늘 타이밍을 놓치네요.. 우린 어쩔수 없는 인연인가..
나두 상윤이랑 똑같은 n모사의 나시샀다가 입을때마다 물샘에게 얼마나 구박을 받는지 원.. 그래두 굴하지않고 열심히 입고 댕깁니다~~
중간중간 언니의 확대과장성 이야기가 맘에 걸리지만, 유쾌한 언니덕분에 하하 소리내며 웃을수 있던 기회를 가질수있던것 같아 그냥 쿨하게 지적없이 넘어가요~!! 히힛^^* 언니, 또 봐요~★
난 또 삼각나시가 어떻게 생긴 옷인가..했네여. ㅎㅎㅎ 암튼 질투는 나의 힘!!합!
ㅠㅠ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