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래 나루터는 사비성의 국제항이다. '구드래'는 부소산 서쪽 기슭의
백마강 가에 있는 나루터 일대를 말한다.
황포돛배 위에서 아름다운 백마강 절경을 바라본 관람객들은 여느 유람선보다도 색다른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백마강에는 황포돛배와 유람선이 운행하고 있다.
황포돛배는 관람객들이 많을 때 운행하고 적을 때는 유람선을 운행하고 있다.
낙화암 절벽(60m) 아래 암벽에 송시열의 글씨로 전하는 낙화암(落花巖)이 새겨져 있다.
고란사 선착장은 한옥으로 고도 부여를 상징하는 아주 이색적인 건물이다.
고란사 선착장에서 내려 부소산성 후문으로 올라가면 고란사가 나온다.
고란사에서 약 250m 올라가면 낙화 정에서 유유히 흐르는 백마강을 바라볼 수 있다.
고란사(皐蘭寺)는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98호로 백제 말기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할 뿐
자세한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고란사는 암벽에 자라고 있는 고란초로 부터 온 것이다.
고란사 뒤편 암벽에 자라고 있는 고란초
고란초는 산의 바위 벼랑이나 바닷가 숲 속에서 자라며 산림청과 환경부
보호식물로 지정하고 있다. 한방에서 해독, 만성간염 등에 약재로 사용한다.
고란정(皐蘭井) 약수 한 사발에 3년씩 젊어지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 할아버지가 고란수를 많이 마셔서 아이로 변했다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 ㅋㅋ
백화정은 낙화암 정상부에 있는 육각의 정자 건물이다. 이곳은 부여 외곽을 감싸고 도는
백마강과 주변의 낮은 산이 어울려 내려다보이는 풍광이 한 폭의 산수화이다.
천년송(千年松)
백마강 변 부소산 서쪽 낭떠러지 바위 낙화암의 '백화정' 옆에는 절벽에 뿌리를 내린
천년송이 칠백 년 백제역사를 굳건히 지켜본 산 증인이다.
낙화암에서 백마강을 바라보고 있는 커플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요?
나당연합군의 침공으로 백제 여인들이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을 알고 백마강에 몸을
던져 죽었다는 이곳을 낙화암이라 불러 백제여성의 절개와 고귀한 충렬의 표본이 되고 있다.
백마강에서 황포돛대를 타고 달밤은 아니지만, 추억의 '백마강 달밤'에 노래를 불렸다.
백제 서동과 신라 선화공주와의 국경을 초월한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깃든 부여 서동 공원(궁남지)에서
'연꽃 애(愛) 피어나는 백제향' 이란 주제로 연꽃 축제를 개최한다.
백제 시대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고의 인공연못 궁남지 주변에 조성된 약 10만 평의 연꽃 단지에서
천만 송이의 연꽃이 피어 있다.
날짜가 맞지 않아 궁남지 연꽃 축제를 관람할 수 없어 아쉽기도 했지만, 기념촬영으로 대신했다.
반영(反影)
대한민국의 사적 제5호. 삼국시대 백제의 도성(都城)이다.
2016년 6월 1일 금강 자전거 라이딩 하면서 이곳을 통과했다. 감개무량하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아림(娥林) 이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