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약식과 단호박 찜♡
해마다 겨울이면 꼭 하는 음식 약식
나는 찹쌀로 만든 음식을 좋아하지 않지만
옆 지기가 찹쌀로 만든 음식을 좋아해서 해마다 하게 된다.
며칠 전 시장 보러 가서
약식 생각이나 밤을 사왔다.
내일모레면 옆 지기 귀빠진 날이기도 하여
오늘 미리 약식을 했다.
-나만의 약식 만드는 법-
재료:
찹쌀, 노란 설탕, 간장, 참기름
밤, 대추, 잣, 은행, 호박씨, 해바라기 씨,
먼저 찹쌀을
물에 푹 (6시간 이상)불려
찜통(시루)에 1차 찌고
그 사이 고명:
깐 밤 썰고, 대추씨 빼고 채 썬 것
은행, 잣, 호박씨, 해바라기씨를
노란 설탕에
설탕이 녹을 만큼만 조려놓는다.
1차--찐 찰밥을
스텐 양푼에 쏟아 부어
간장과 설탕, 참기름으로 간을 하고
(이때 간을 잘 맞춰야 한다.)
고명 조려놓은 것과 잘 섞어
간을 잘 맞춰 버무려서 꼭꼭 눌러
30분 이상 간이 배도록 놔둔다.
30분쯤 지나고 나서
다시 2차 찜 시루에 넣고
센 불에서 찌다가
고명이 다 익었으면
약한 불에서 15분 정도 뜸을 들인다.
뜸들인 약식을
다시 스텐 양푼에 쏟아
매끄럽도록 꼭꼭 눌러뒀다가
다 식어 다져졌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둔다.
많으면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나만의 약식을 만드는 법은
흑설탕이나 카라멜소스를 쓰지 않는다.
카라멜소스 향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너무 까만 색도 싫어서.. ㅎㅎㅎ
단호박 찜
찹쌀에 온갖 고명을 넣고
찰밥을 지어 넣고 쪄도 좋지만
약식을 넣고 찌면
호박까지 닷 맛이 배여 더욱 맛이 있다.
적당한 크기의 단호박을
동그랗게 뚜껑을 잘 따 내고
씨를 깨끗이 파내고 나서
그 속에 약식 1차 쪄서
고명 넣고 버무려 놓은 것을 채워넣고
센 불에 찌다가
약한 불에 뜸들려 잘 익히고 나서
호박크기에 따라 조각으로 잘라
여러 사람이 나눠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보양식 단호박 찜이 된다.
-주의 할 점-
단호박 찜을 할 때
속까지 잘 익도록
뜸들이기를 잘해야 한다.
"오늘 있는 단호박 크키가 너무 커 흠이다."
이곳을 둘러보니
너무 대단하신 분들만 모이신 것 같아
별다른 솜씨도 아닌 이런 음식을 올려도 되는지
솔직히 많이 망설이다 올려봅니다.
너무 기가 죽어
자기소개 방에 옴 메 기죽어!!!
외치고 들어 왔걸랑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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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별말씀을요~~약식도 색깔도 이쁘게 만들었네요 호박찜도 별미겠어요~~~기죽을 필요 없습니다 우리가 늘 먹는 음식이 좀 색다르게 만들면 그보다 더 좋은정보가 어디있겠어요~~~
별다른 특별한 음식도 아니고 그냥 평범하게 아무나 하는 약식 올려도 되나 많이 망서리다 올렸습니다. 그냥 집에 있는 재료만 있음 가끔 잘 하는 음식이라서 ㅎㅎ 그래도 기죽지 말라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남자들 나이들어 소변 못참거나 자주 보는 증세에 호박씨가 약이라죠?
ㅎㅎㅎ 저도 단호박 사다 두었다가... 아들며느리 오면 요렇게 해 줘야겠어요..감사합니다.
아이구 쥔장님 하찮은 걸 그렇게 평가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정말로 저는 별다른 재주도 없는 사람인데... 쥔장님을 비롯 이 곳에 모이신 분들 면면이 다들 대단하신 분들만 모이신 것 같아요. 이런 곳을 알게되어 영광입니다.
정말 맛나겠어요.훌륭하십니다,,,,.어쩌다 해보면 너무 질거나,설익게 되는 약식...님이 가르쳐주신 대로 해봐야겠어요...고명이랑 소스로 버무린 다음 30분 재우는 거 ,,저는 생략했거든요,,,비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최미옥님.. 30분 재워두면 간이 더 잘배여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약식 좋아 하는데 침 넘어 갑니다...
별로 어렵지 않은 방법이니까 함 해보세요 ㅎㅎ
나도 이렇게 한번 해 봐야겠어요. 약식 하는 법도 여러가지네요. 이렇게 하면 맛이 배어 들어서 정말 좋겠어요. 단호박에 약밥이라....잘 배우고 갑니다. ^^ 음악이 둥실둥실~~~신나네요~~
네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 것 같아요.어떤 분들은 압력솥에 하시던데 저는 꼭 시루에 쪄서 한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요리도 잘배웠는데..또 배우가 갑니다..
여기는 고수님들이 많이 계시는 것 같아 저도 많이 배워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와 정말 맛있어보여요.....양도 많이 하시고....냠냠...
제가 종가집 맏며느리라서 그런지 뭘 해도 많이 하는 습관이 있는 것 같아요. 좀 작으면 영 시원치 않은 것 같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단호박찜~~저도 찜이여~~해묵어봐야징~~^^
단호박찜 정말로 맛있어요. 그날 집에 있는 단호박이 조금 컸어요. 함 해보세요. 맛있어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한번 도전 해야겠어요사위오면 이렇게 해봐야지요스크랩합니다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이고 사위사랑은 장모님이시라던데 ㅎㅎ 부럽습니다. 저는 아직도 공부하는 아이들 뒷바라지에 휘청거리는 사람이라서 며느리 사위보신 분들이 부럽더라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색갈도 이쁘고 무지 잘하셨습니다. 나도 한번 해보겠습다.
제가 카라멜 소스를 싫어해서 노란 설탕만 쓰니까 색이 진하지 않아서..그다지 어렵지 않으니까 함 해보세요.감사합니다.
단호박찜 한번 해봐야겠네요. 대단한 요리솜씨에 오늘 또 엄메 기죽어버립니다. 잘 배우고있습니다.
아고야 저는 절대로 대단한 솜씨 아니에요. 진짜 여기는 대단하신 분들어 너무 많이 제가 기죽습니다 ㅎㅎ감사합니다.
저도 가끔 약식 하는데 먼저 찔때는 불을 세게하고 2차 뜸 들일때는 불을 약하게 해서 하고 있습니다. 색은 대추가 많음 단맛도 나고 색도 나고....
네 저도 집에 있는 재료 있는 대로 넣고 합니다. 대추가 많이 있음 더 넣기도 별다른 격식 갖추지 않고요 ㅎㅎ저도 약식은 꼭 시루에 두 번쪄서 하거든요. 감사합니다.
대단하십니다. 약식만드는날 단호박찜도 같이하면 좋겠네요. 덕분에 배웠습니다. 단호박찜........
아주 잘 보았어요. 저랑 비슷한데 한가지 틀린점은 양푼에 식혔다가 다시 찌는 이유가 있나요? 저는요. 한번 쪘다가 양푼에서 섞었다가 바로 쪘는데 한번은 아주 잘 되었고요. 또 한번은 아주 죽이 되었어요. 바로 쪄서 그럴까요?
색이랑 고명이 참 곱고 예쁩니다. 저도 급한 성질 좀 누르고 30분 재웠다가 해보겠습니다.
양푼에서 식힌다기 보다는 1차 양념의 수분이 찹쌀에 골고루 베어 들기를 기다린다고 봐야 하지요.
에고 제가 하는 약식은 사이비 같네요..전 색을 내기 위해 흑설탕을 사용하고 찹쌀 불리지 않고 압력밥솥에다 하는데..정성 깃들인게 더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