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 날: 2024년 4월 3일 수요일 10:00-11:40
만난 곳: 대구지회 사무실
만난 이: 도유성, 정명숙, 장재향, 정은숙, 이현숙, 이아진, 박정화, 박희정 8명 참석
1. 의논한 내용 및 보고
1) 남부도서관 책전시: 4월12일 ~ 23일
- 책전시 시작하는 날: 오저 9:00 준비 이아진, 임미선, 박희정
- 23일 이후 책 정리
2) 경산시립장산도서관 4월1일 ~ 30일 세계 어린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림책 100선1
-15일까지 50권 전시 후 16일이후 다른 50권 전시함
3) ‘5.1 어린이날 102주년 기념 큰글씨현수막 만들기’ 신청함.
4) 대구동구 작은 도서관 책 놀이: 4월15일, 4월16일, 4월17일: <이파라파 냐무냐무> 캐릭터 만들기
(도서관부 참석: 박신영, 박정화, 장재향, 도유성)
2. 동화읽는 어른 회보 읽기 3월호 p.93 읽은이: 장재향
[미래 세대의 희망을 함께 만들어가는‘학생인권조례’
3. 책이야기 <푸른 숨> 오미경 장면소설/ 특별한서재 발제: 이현숙
1) 앞풀이: 그림책<불어오는 바람 속에> 밥 딜런 글/ 존J무스/문학동네
2) 책이야기<푸른 숨>
- 4.3이 떠올랐다. 주인공들이 이렇게 끔찍한 시간을 보내고 또 4.3을 겪었을 것 같아 마음이 더 무거웠다.
- 그런 생각도 들다가 4.3은 산쪽 사람들 피해가 더 컸으니까 바닷가 해녀마을은 덜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 읽으면서 너무 슬펐다. 할머니도 돌아가시고 순자, 춘자도 죽고 눈물이 많이 났다.
- ‘죽음의 바다는 삶의 바다가 되었다’라는 말이 영등의 삶을 말 하는 것 같다.
- 책일 질 동생, 삼촌들, 친구가 있어서 그 힘든 과정을 다 겪을 수 있었던 것 같다.
- 아버지가 독립 운동하는 줄 알았다. 다른 살림을 차린 걸 알고 화가 났다.
- 영등이 아버지 집을 찾아가 ‘식구’라는 말을 생각하며 찌개에 숟가락을 못 넣고 소외되는 감정이 너무 와 닿았다.
- 울림이 있다. 글이 진지하고 너무 잘 쓴다.
- 작가가 고민을 많이 했겠다.
- 해녀학교 가서 탈락까지 하면서 정성을 들여 쓴 작품이다.
- 해녀 삶은 정말 대단하다.
- 앞의 영등 제주말 일기가 너무 어려웠다. 뒤에 일기 보면서 내용을 알았다.
- 최근 제주드라마에서 제주말과 분위기가 익숙해져서인지 제주 말이 들리는 것 같았다.
- 영상자료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 제주 말이 아니더라도 앞부분은 진입장벽이 높았다. 읽다가 다시 앞으로 가서 읽고 여러 번 하다 보니 내용이 들어왔고
참 좋은 글이라는 생각을 했다.
- 고문장면은 힘들고 어떻게 견뎠을까 싶다. 누군가의 고통, 노력으로 개선되었다.
- 영춘이는 열심히 잘 살 것 같다.
- 어려운 상황에서 여자들이 더 잘 헤쳐 나가는 것 같다.
- 영춘이 퇴학당했을 때, 동생들 때문에 살았다는 걸 깨닫는다. 영춘의 졸업장이 영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주는
보상이었음을 깨닫는 게 자신의 존엄에 대한 이야기하는 것 같다.
- ‘독립은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홀로 선다는 것’ 가장 오래 남는 문장이다. 나의 삶, 나라의 독립을 다 이야기하는 것 같다.
- ‘남에게 신세지는 게 제일 무섭다.’는 몽실이 떠올랐다. 험한 세상을 잘 살아가는 사람들은 남에게 신세지지 않고 자신을
잘 찾아가며 사는 사람들 인가보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 멀리까지 가서 세상도 보고 일을 하는 것이 큰 자유를 얻는 것 같다.
- 순덕이 죽음을 보면서 최근 우리 사회에서 책임 회피하는 모습이 보였다.
- 삶을 사라가는 방식이 왜 그렇게 약한 사람들 피 빨아먹고 속이고 살까.
- 연화가 평양에 남아 사는 것, 새 각시가 뭍에 사는 건 자기 살길을 찾아 살아가는 것이다.
- 중간 중간 노래도 좋고 눈물이 나서 읽기가 힘들었다.
- “‘영등아 너한테 너무 야박하게 굴지 마라”는 말이 와 닿고 필요한 말이다.
- P55 '나라 엇이난 설룹곡, 여자로 태어난 설룹곡, 까막눈이난 설룹다. 궤 속가찌 왁왁하난 잘도 설룹다.’ 영등과 해녀들
심정을 잘 표현했다.
- 영등 할매처럼 영등 삶도 희생하면서 단단하게 지켜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름과 잘 맞다.
- 힘든 시절 사는 게 너무 힘들다. 지금도 이런 시절을 겪고 있는 나라가 있다.
- 표지 그림에 왜 표정(눈, 코, 입)이 없을까.
- 아무 표정 없는 얼굴만으로 희, 노, 애, 락을 다 표현하려고 한 게 아닐지.
- 1명이 아닌 모든 해녀의 얼굴을 다 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3) 4/15-17 동구 작은 도서관 책놀이를 위한 캐릭터 만들기 배움(우윤희, 장재향, 박정화, 도유성)
4. 다음시간: 4/17 <날씨부터 동그라미> 최영희/낮은산, 발제: 박희정 글꾼: 장재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