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목회자들의 가을여행 5 - 힐링의 섬 제주 두번째 방문이야기

[박영빈]

위도목회자들의 가을여행 5 - 힐링의 섬 제주 두번째 방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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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가을이면 나서는 위도목회자 여행은 2년전 서귀포 중문을 중심으로 투어했는데 금년에는 한라산 등반과 우도, 새로 지어진 한화아쿠아리움 등을 방문하는 계획으로 10월 17일부터 3박4일 여정으로 출발하였다
위도에서 나와 광주공항으로 이동은 교회 승합차로, 광주에서 제주로 가는 T - way 항공편을 체크인하기까지는 잠시 점심시간 여유가 되어 공항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탑승 ㅡ 잠시 사이에 날아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일행 모두는 렌트카 셔틀버스로 이동 SIXT 렌트카에서 12인승 스타렉스를 렌트하여 제주 전 일정을 갖게 되었다

이번 일정에서 숙소는 함덕해수욕장 방면에 복층 아파트를 빌릴 수 있어 좋았다 누군가 은퇴를 대비해 준비해 놓으신 아파트를 렌트할 수 있어 쾌적한 숙소를 내집처럼 사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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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저녁 식사는 대리교회 목사님 여동생이 마침 숙소 근처에 살고 계셔서 함덕해수욕장을 구경하면서 만나 제주도 특색이 묻어나는 연탄불구이 토종 돼지고기를 대접받았는데 정말 맛이 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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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등반여정은 성판악코스를 타기로 하고 숙소에서 일찌기 아침식사를 해먹고 새벽6시반경 성판악 휴게소에 도착했다 개인사정을 고려 일행은 두팀으로 나뉘어 등반하는 팀과 투어하는 팀으로 일정을 보낸 후 다시 만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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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팀은 왕복 12시간 정도 예상하여 등반하기로 하고 투어팀은 내려오면서 바로 투어일정이 시작되었는데 제주돌문화공원앞을 지나며 이른 시간 직원들이 출근 전인 관계로 무료(?)입장으로 돌박물관을 빼고 넓은 전시장에 설치된 돌 문화 작품을 두루 감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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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의 투어코스는 에코랜드로 입장하기전 에코랜드CC에 있는 부페식 점심을 먹고 에코랜드를 투어했는데 디즈니랜드처럼 테마기차를 타고 구간마다 내리며 포토뷰와 각각의 주제가 있는 테마공원을 구경하는 중에 피톤치드 숲길 체험을 숲의 해설사와 한시간 걷는 코스가 좋았었다 화산분재로 된 황토길을 맨발로 걷고 나서 족욕체험도 있어 좋은 숲길체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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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은 다시 만나 숙소 곁에 있는 대명콘도 사우나에서 하루 피로를 풀고 근처 맛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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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의 세번째날 여정은 섬중의 섬 우도를 방문키로 하고 일찌감치 숙소에서 아침을 해먹고 출발하였다. 우도 출입은 여객선을 타게 되는데 늘 출입하는 위도 여객선과 구조 크기가 비슷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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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천진항에는 우도 전역을 돌아 오는 관광버스가 있는데 역시 테마 곳곳에서 내려서 구경하고 다시 승차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먼저 내린 1코스는 우도 등대가 있는 산 정상에 오르는 것인데 적당한 높이에 올라 해안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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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코스는 섬중의 또섬 연육교로 연결되어 있는 비양도를 올레코스처럼 산책하는 곳인데 봉화대가 돌로 만들어져 오를 수 있게 되어 있었다. 3,4코스는 작은 해수욕장이 연결된 곳인데 우리는 나가는 배를 타기 위해 천진항으로 향했다. 우도에는 항구에서부터 2인용 모터 사이클등 탈것들이 대여가 되어 버스대신 이것을 타고 섬 전체코스를 돌아보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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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에서 나와 우리는 주변 맛집을 찾아 갈치구이,조림이 일품인 식당을 찾아 점심을 먹고 섭지코지 옆에 최근 조성된 한화 아쿠아리움 수족관을 관람했다. 수족관의 생물의 다양함과 오션월드에서 마무리 되는 써커스 접목 돌고래쇼로 흥미있는 볼거리 체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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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정 가운데 지인을 만나 둘째날 에코 CC 부페 식사와 이날 마지막 일정 산방산 탄산 온천 체험을 제공받았다. 아끼는 후배 목사인데 마침 지역 목회자 부부 여행을 와서 여정 가운데 만나게 되었고 섬사역자들을 위해 크게 마음써주어 우리는 예상치도 못했던 호사를 누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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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먼 거리이긴 해도 산방산 탄산 온천 체험을 통해 여정의 모든 피로를 풀고 돌아오는 길은 단축 전용도로가 있어 가는 일정의 반이나 단축된 코스로 돌아와 마지막 날 일정을 잘 마칠 수 있었다.

이튿날 귀가 일정은 숙소에서 아침 식사를 지어 먹고 도로 사정과 렌트카 반납등을 감안, 좀 일찍 나섰는데 광주공항에서 안개로 비행기가 연착되어서 예정시간보다 한 시간 늦게 출발했어도 여정을 무사히 감사하게 마칠 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