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진안고원길 1 들녘길 (진안읍만남쉼터 ㅡ마이산(덤)-마령면사무소) 역으로 진행.

[박종율]

        

진안고원길 1 들녘길 (진안읍만남쉼터 ㅡ마이산(덤)-마령면사무소) 역으로 진행.

◈ 구간 거리 및 소요시간 : 16km(8시간 58분)

◈ 일시 : 2020. 09. 22 (화).  아내와 둘이서.

◈ 지도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 트랙.

진안1(진안 ㅡ마령)2020-09-22 0851.gpx

다음지도로 트랙보기.

◈ 일정정리.

 마이장모텔에서 아침을 두부,우유. 당근. 사과.미숫가루로 먹고 왕다리분식에서 김밥3줄을 사고

08 ; 35. 진안터미널에서 마령가는 시내버스.(950X2)

08 : 53. 마령사거리의 평촌정류장 도착. 진안쪽으로 몇 발짝 가서 좌측으로  남부권농기계임대사업소 건물을 좌측에 끼고 농로따라간다.

08 ; 58. 은천을 만나 둑길따라 우측으로 간다.

09 ; 01. 은천 건너편 바위위에 형남정(荊南亭)정자.진안전씨 전중권이 건립.편액은 악필법을 개발한 石田 황욱(1898~1993)이 쓰다.

09 ; 25. 30번국도. 길 건너편 우측에 충혼탑이 보인다. 좌측으로 도로따라 간다. 
             도로옆 고원길의 풀을 2명이 예취기로 깍고 있다.5분쯤 가서는  30번 도로와 작별하고 강둑길로 간다.

 09 : 35. 좌측으로 등나무 아치를 한 동촌교. 은천을 건너가면 동촌마을이고 은천 좌측 둑길을 따라간다.  

 09 : 46. 중동촌교. 다시 은천을 건너가며   처음으로 마이산이 보인다.

09 : 58. 화전삼거리.마이산도림공원입구 표지판. 좌측으로 마이산가는도로.
             자전거도로 안내판. 화금마을 표지석.진안고원길 1구간 A.B코스 안내판.마이산지질이야기 안내판.
            고원길이 여기서 A코스는 은천마을을 지나 탑재고개를 넘어 탑사로 가고,B코스는 도로따라 금당사를 지나 탑사로 간다.

10 : 13. 30번국도 서촌마을앞 정자.노거수 2그루. 국도에 서촌정류장.마을로 들어 서촌마을회관과 동촌교를 건너 강둑길을 따라간다.

10 : 47. 은천삼거리앞 은천마을숲 소공원.작은도서관이 있는 은림정. 화장실.운동기구들.지오숲안내도.
          30번국도를 건너 오래된 흙집과 돌담이 많은 은천마을을 한바퀴 돌아 나간다.

11 : 01.탑재를 넘어 탑사로 가는  산길이 시작된다.데크길에 새로 지은  간결한 쉼터가 나오고 급한 경사길을 올라간다.표고 328m.

11 : 33. 고개위. 숫마이산에서 554.9m삼각점으로 가는 고개다. 표고 463m을 가리킨다.숲이 울창하다.내려간다.

11 : 36. 암마이봉, 숫마이봉. 두봉사이에 두봉을 빼닮은 540m쯤되는 바위봉이 있다. 아들 바위봉인가?
            경사길로 내려간다.

11 : 54/58. 마이산휴게실.하늘땅 진안고원길 안내판. 고원길 1코스 A,B코스안내판.숨좀 돌리고 우측 갑사쪽으로 올라간다.

12 : 13. 사물각.마이산 탑사안내도. 기묘한 탑군들을 지나 갑사 대웅전.대웅전뒤 산신각엔 산신과 신이된 이갑용처사상.
           맨위에 있는 천지탑을 돌아보고

12 : 35. 다시  아래로 내려가 안내판 뒤 좌측 산길로 올라간다.

12 : 44/13.03. 은수아래 휴업한듯한 영업집 평상에서 김밥으로 점심.은수사 안내판. 은수사와 숫마이봉 조망이 일품이다.

13 :10. 은수사.이성계가 왕조의 꿈을 꾸며 기도했던곳. 이성계가 심었다는 천연기념물 386호인 청실배나무.
          천연기념물 380호인 진안마이산 줄사철나무군락. 일월오봉도와 금척이 모셔진 태극전은 문이잠겨있다.

13 : 37. 긴 계단을 올라간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사이 안부인 천왕문.천왕문 안내판.마이산 8경 안내판.국가지정명승 12호 안내판.

13 ; 48. 우측 숫마이봉의 화엄굴.컴컴해서 폰전등을 켜고  바짝 엎드려야 석간수  물맛을 볼 수 있다.

13 : 55. 다시 돌아온 천왕문. 암마이봉 등산안내도.좌측 계단따라 암마이봉으로.

14 : 02. 올라가는길. 내려가는길 갈림길. 올라가는길은 좌측인데 우측길보다 좀 더 험하다.

14 : 15/21. 전망대.숫마이봉과 진안읍과 남덕유산.성수산에서 덕태산, 선각산으로 이어가는 금.호남정맥 조망이 좋다.

14 : 26. 내려가는길, 올라가는길 합류점,

14 : 30/43. 두번째 전망대.숫마이봉. 덕태산. 선각산등 금. 호남정맥조망.

14 : 49/55. 암마이봉정상(686m). 정상석과 우측 전망데크에서 북쪽 부귀산. 운장산.연석산등조망.

14 ; 58/03.  몇발짝 내려간  전망대에서 광대봉.경각산. 만덕산. 봉두산. 비룡대.탑영대등 조망.
                 지금도 정맥길이 잘 안보이던데 20년여전에 내가 여길 어떨게 지나갔을까?

15 : 31/41. 다시 돌아온 천왕문.데크계단과 바위길을 쇠줄을 잡고 내려왔다.북쪽 주차장가는 계단을 내려간다.

15 : 47. 갈림길.주차장가는 계단길에서 우측 관광단지주차장 2.2km 흙길로. 아름다운 순례길 이정표.

15 : 48. 전기차(마이열차)로 종점.연인의길.이성계. 연인상. 고원길안내판.포장도로옆 인도를 따라 내려간다.
           연인들이 사진찍는 포토죤 조형물들이 몇번 나오고 연인들을 실은 전기차가 가끔 지나간다.  

16 : 23. 전가차(마이열차)출발점.차비는 편도 3000원. 왕복 5000원.  도로따라 좌측으로 올라간다. 우측 아래는 진안역사박물관.

16 : 28. 사양제(단양저수지).데크따라 사양제를 돌아나가며 마이산 풍경이 아름답다.  

16 : 39. 크스모스 활짝핀 사양제둑에서 보는 마이산 두봉이의 모습이 그림같다.  

16 : 52. 마이돈 농촌테마공원. 새로 꽃단장을 하고 있는 공원을 지나고 상가를 지난다.

17 : 00. 관광정보쎈터앞에서 우측으로 간다.

17 : 05. 주차장을 지나 작은 다리를 건너 좌측 세멘길로 . 마이산 태극길이정표

17 : 12. 익산 ㅡ포항고속도로 교각아래. 우측 가까이에 진안휴게소.

17 : 24. 30번국도아래.

17 : 27. 군하교차로를 건너 골목길로 나가 진안천 좌측 둑길로 간다.

17 : 33. 성산수풀안내판.진안천 건너는 성묘산(353.2m). 이어 도로옆으로  예쁜 꽃길인 데크길이 이어진다.

17 : 38/42. 등선교 건너 진안 만남쉼터. 1구간 시작점이며 14구간 종점이다.   6.25참전호국영웅기념탑.
                하늘땅 진안고원길 안내판. 1구간안내판.   진안군관광안내도.          

17 : 49. 진안교. 1구간을 마치고 마이장숙소 근처의 왕성맛집에서  추어탕으로 저녁(7000X2)먹고 마이장숙박.

 마이장모텔에서 아침을 두부,우유. 당근. 사과.미숫가루로 먹고 왕다리분식에서 김밥3줄을 사고

08 ; 35. 진안터미널에서 마령가는 시내버스.(950X2)

08 : 53. 마령사거리의 평촌정류장 도착. 진안쪽으로 몇 발짝 가서 좌측으로  남부권농기계임대사업소 건물을 좌측에 끼고 농로따라간다.

마령사거리의 평촌정류장 .

진안쪽으로 몇 발짝 가서 좌측으로  남부권농기계임대사업소 건물을 좌측에 끼고 농로따라간다.

08 ; 58. 은천을 만나 둑길따라 우측으로 간다.

은천둑길에서 뒤 돌아 본 남부권농기계임대사업소 건물(녹색건물)과 마령면 소재지뒤로  내동산(887.4m).

09 ; 01. 은천 건너편 바위위에 형남정(荊南亭)정자.진안전씨 전중권이 건립.편액은 악필법을 개발한 石田 황욱(1898~1993)이 쓰다.

고구마를 캘려고 덩굴을 예취로 베고있다.
낫으로 덩굴을 잘라내는것이 큰일인데 예취기로 베면 쉬운것을 몰랐다. 하나 배워간다.

09 ; 25. 30번국도. 길 건너편 우측에 충혼탑이 보인다. 좌측으로 도로따라 간다. 
             도로옆 고원길의 풀을 2명이 예취기로 깍고 있다.5분쯤 가서는  30번 도로와 작별하고 강둑길로 간다.

가운데 나무뒤로 충혼탑이 살짝 보인다.

고원길은 정비가 잘돼있고 이정표도 확실하다.4코스에서 길 정비하고있는 관리자를 만났는데 1년에 3,4번은 풀을 깍는단다.

09 : 35. 좌측으로 등나무 아치를 한 동촌교. 은천을 건너가면 동촌마을이고 은천 좌측 둑길을 따라간다.  

호박을 말리고 있다.

09 : 46. 중동촌교. 다시 은천을 건너가며   처음으로 마이산이 보인다.

09 : 58. 화전삼거리.마이산도림공원입구 표지판. 좌측으로 마이산가는도로.
             자전거도로 안내판. 화금마을 표지석.진안고원길 1구간 A.B코스 안내판.마이산지질이야기 안내판.
            고원길이 여기서 A코스는 은천마을을 지나 탑재고개를 넘어 탑사로 가고,B코스는 도로따라 금당사를 지나 탑사로 간다.

좌측으로 가면 이산묘. 금당사. 탑사로 간다.

10 : 13. 30번국도 서촌마을앞 정자.노거수 2그루. 국도에 서촌정류장.마을로 들어 서촌마을회관과 동촌교를 건너 강둑길을 따라간다.

서촌마을회관앞을 지나 마을을 돌아나간다.

10 : 47. 은천삼거리앞 은천마을숲 소공원.작은도서관이 있는 은림정. 화장실.운동기구들.지오숲안내도.
          30번국도를 건너 오래된 흙집과 돌담이 많은 은천마을을 한바퀴 돌아 나간다.

은천마을숲 소공원.

작은도서관이 있는 은림정.

30번국도를 건너 오래된 흙집과 돌담이 많은 은천마을을 한바퀴 돌아 나간다.

11 : 01.탑재를 넘어 갑사로 가는  산길이 시작된다.데크길에 새로 지은  간결한 쉼터가 나오고 급한 경사길을 올라간다.표고 328m.

뒤 돌아 본  은천마을.

올라가며 본 마이산 암마이봉, 숫마이봉.

11 : 33. 고개위. 숫마이산에서 554.9m삼각점으로 가는 고개다. 표고 463m을 가리킨다.숲이 울창하다.내려간다.

11 : 36. 암마이봉, 숫마이봉. 두봉사이에 두봉을 빼닮은 540m쯤되는 바위봉이 있다. 아들 바위봉인가?
            경사길로 내려간다.

.내려가며 본 암,숫마이봉과 가운데 아들바위봉(?)

마이산휴게실 바로뒤.

마이산휴게실.

11 : 54/58. 마이산휴게실.하늘땅 진안고원길 안내판. 고원길 1코스 A,B코스안내판.숨좀 돌리고 우측 갑사쪽으로 올라간다.

마이산휴게실앞에서 살짝 땡겨본 마이산 탑사와 뒤로 숫마이봉.

영신각(좌). 마이산탑사대웅전(가운데). 산신각(대웅전 우측뒤). 대웅전 뒤로 천지탑.

12 : 13. 사물각.마이산 탑사안내도. 기묘한 탑군들을 지나 갑사 대웅전.대웅전뒤 산신각엔 산신과 신이된 이갑용처사상.
           맨위에 있는 천지탑을 돌아보고

 마이산탑사대웅전앞에서 내려다 본 마이산휴게소쪽.

탑사대웅전.

탑사대웅전 앞모습.

탑사대웅전 뒤 산신각 가는길.

산신각.  이갑룡님.

이갑룡(李甲龍)[1860~1957]은 전라북도 임실군 둔남면 둔덕리에서 태어났다. 25세 때인 1885년(고종 25)에 마이산에 입산하여 이곳에서 솔잎 등을 생식하며 수도하던 중 꿈에서 신의 계시를 받고 1900년 무렵부터 탑을 쌓기 시작했다. 낮에는 돌을 나르고 밤에는 탑을 쌓되 천지음양의 이치와 팔진 도법(八陣圖法)에 따라 축조하여 완성시켰다고 한다. 자연석으로 돌탑을 축성하였는데, 방법과 과정은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이갑룡은 1920년대 초에 초가 암자를 지어 돌 미륵불을 안치하고 불공을 드리기 시작하였으며 1935년에 목조 함석 지붕의 인법당과 산신각을 지어 부처님을 모셨다. 98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정성과 기도로 시종일관하였다고 한다.

 맨위에 있는 천지탑.

12 : 35. 다시  아래로 내려가 안내판 뒤 좌측 산길로 올라간다.

12 : 44/13.03. 은수아래 휴업한듯한 영업집 평상에서 김밥으로 점심.은수사 안내판. 은수사와 숫마이봉 조망이 일품이다.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에 있는 은수사는 원래 개인 사찰이었다. 은수사는 1920년 마이산 아래 진안읍 단양리 사양동에 살던 이규헌(李圭憲)[1853~?]이 창건하였는데 처음에는 ‘정명암(正明庵)’이라 이름 하였다. 1970년경 조계종에 전통 사찰로 등록되었으나, 조계종단과 성격이 맞지 않아 1985년경 당시 주지인 황혜수가 태고종으로 종적(宗籍)을 변경하였다.

은수사는 현재 태고종 소속이다. 조선 초기에는 상원사라 했는데 숙종 무렵에는 상원사는 없어지고 터만 남아 있었는데 그 뒤 누군가 암자를 지어 정명암이라 하였다.

정명암도 퇴락하여 없어졌다가 1920년에 이주부에 의해 중창되었는데, 이때 은수사로 개칭되었다. 은수사란 이름은 이성계가 이곳의 물을 마시고 물이 은같이 맑다고 한 것에서 붙여진 것이라 한다.

은수사는 본시 불당 겸 요사채로 쓰인 건물과 그 위 산신각이 있었을 뿐이었으나 근래 극락전, 태극전, 대웅전, 요사채를 건립하였다.

영업집 평상에서 본 은수사와 숫마이봉.좌측 안부가 천왕문.

이성계가 심었다는 천연기념물 386호인 청실배나무와 우믈.

무량광전과 산신당. 숫마이봉.

 일월오봉도와 금척이 모셔진 태극전은 문이잠겨있다.

일월오봉도(日月五峰圖)란 한자어 그대로 달과 해 앞의 다섯 산봉우리를 그린 그림이란 뜻이다. 주로 병풍으로 그려져 조선 시대 어좌의 뒷편에 놓였다.

2007년에 발행된 대한민국의 10,000원 지폐 앞면에 세종대왕의 초상화와 함께 그려져 있으며, 조선시대의 병풍으로 흔히 쓰였다. 일단 왼쪽엔 달, 오른쪽엔 해가 떠있는 특이한 배경에다 폭포가 두 줄기 흐르는 다섯 봉우리의 산과 맨 앞에 심어져 있는 소나무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그림의 특징이라 한다면 ‘좌우대칭형식’으로 매우 장엄한 느낌을 준다. 일월오봉도는 일월오악도(日月五嶽圖) 혹은 일월오악도(日月五岳圖)라고 하며 일월곤륜도(日月崑崙圖)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그림의 상징성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지만 시경의 천보라는 시의 내용을 그린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 이는 조선시대의 왕의 뒤에 놓여 있었는데, 항상 왕의 뒤에 있으며, 죽을 때 또한 같이 묻힌다. 또한 그냥 병풍만이 있을 때에는 완성된 그림이 아니며, 왕이 앉아 있어야만 비로소 그림이 완성된다고 전해진다. 근정전,인정전,명정전,숭정전,중화전에 일월오동도가 있다. 그중 근정전이 가장 큰편이다

금척(金尺)
황금으로 된 자(금척)를 얻은 인물이 죽은 사람을 살려 출세한다는 설화.

신라 때 조성되었다고 전하는 경상북도 경주시 금척원의 유래담으로 민간에 구전되어 오던 <금척설화>는 조선 창업 이후 이성계의 왕권 획득에 대한 정당성을 뒷받침하는 상징물로 금척(金尺)이 제시되면서 다각적인 조명을 받게 된다. 『태조강헌대왕실록(太祖康獻大王實錄)』에는 이성계가 신인(神人)으로부터 금척을 받는 꿈을 꾼 후 천명(天命)이 있음을 깨닫고 왕위에 올랐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는 조선 창업의 정당성을 담보하는 원형적 사건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다양한 장르의 문화물로 재현된다.

개국 초에는 악장가사 <몽금척(夢金尺)>과 당악정재 <금척무(金尺舞)>, 장편서사시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 등 창업의 정당성을 부각하는 왕권신화로서 활용되다가 조선 후기에는 국가적 위기 상황마다 왕조의 신성함과 민족적 자긍심을 확인하는 신성 상징물로 재현되는데, 임진·병자년 양란 이후의 <몽수금척송병서(夢受金尺頌幷序)>, 일제강점기의 <해동죽지> 몽금척, 대한제국의 <금척대훈장>을 대표적 사례로 꼽을 수 있다.

마이산은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와 마령면 동촌리 경계에 있는 685m의 산이다. 마이산에는 서봉인 암마이산[685m]과 동봉인 수마이산[680m]의 두 개의 봉우리가 있다. 경위도상의 위치는 북위 35° 45′, 동경 127° 25′이다.

전설에 따르면 마이산에는 한 쌍의 두 신선이 자식을 낳고 살아가던 중 승천할 때가 이르러 남신이 말하기를 “사람들이 승천하는 장면을 보면 부정을 타서 안 되니 한방 중에 떠나자.” 하였으나, 여신은 밤에 떠나기는 무서우니 새벽에 떠나자고 하였다. 그래서 새벽에 떠나기로 하였는데 때마침 아침 일찍 물을 뜨러 온 동네 아낙이 승천하려는 장면을 보고 “어머나 산이 하늘로 올라가네!” 하고 소리치자, 승천이 틀린 것을 안 남신이 화가 나서 “여편네 말을 듣다가 이 꼴이 되었다.”하고 여신으로부터 두 자식을 빼앗아 그 자리에서 바위산으로 주저앉았다. 그래서 진안읍에서 마이산을 보면 아빠봉은 새끼봉이 두 개가 붙어 있고, 서쪽 엄마봉은 죄스러운 마음에 반대편으로 고개를 떨군 모습이라고 한다.

명칭 유래

두 봉우리의 모양이 말의 귀처럼 생겼다 하여 마이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봉우리 두 개가 높이 솟아 있기 때문에 용출봉(湧出峰)이라 하였고, 동쪽을 아버지, 서쪽을 어머니라 하였으며, 신라 시대에는 서다산(西多山)이라 불렀다. 이성계는 속금산이라 불렀으며, 조선 시대 태종이 남행(南幸)하여 그 모양이 말의 귀와 같다 하여 마이산이라 이름 지었다 한다. 지금은 속칭으로 동쪽을 수마이산, 서쪽을 암마이산이라고 한다.

마이산은 계절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른데, 봄에는 안개 속에 우뚝 솟은 두 봉우리가 쌍돛배 같다 하여 돛대봉, 여름에는 수목 사이에서 드러난 봉우리가 용의 뿔처럼 보인다 하여 용각봉(龍角峰), 가을에는 단풍 든 모습이 말 귀처럼 보인다 해서 마이봉, 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인다 해서 문필봉(文筆峰)이라 부르기도 한다.

13 : 37. 긴 계단을 올라간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사이 안부인 천왕문.천왕문 안내판.마이산 8경 안내판.국가지정명승 12호 안내판.

 마이산은 영취산~팔공산~성수산~마이산~부귀산~주화산으로 이어지는 금남 호남 정맥 상에 위치한다. 마이산을 분수계로 하여 북쪽의 진안천은 금강 수계로 흘러가고, 남쪽의 마령천은 섬진강 수계로 흘러간다.

산 전체가 하나의 바위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식생은 거의 자라지 못하는 바위산이다. 동봉과 서봉 사이에 448개의 층계가 있고, 동봉 중턱의 화엄굴에서는 약수가 솟는다. 동봉은 경사가 가파라서 오를 수 없다.

지질을 보면 진안읍 쪽의 마이산 주변은 선캄브리아기의 소백산 변성암 복합체에 속하는 화강암질 편마암이며, 마이산에서 전라북도 임실군 임실읍 주변까지는 중생대 백악기 말에 형성된 마이산 역암 지대이다.

마이산은 마이산 역암층의 일부 지역인데, 중생대 때에 단층 작용에 의해 지구[움푹 파인 곳]가 형성되고, 1억 년 이전에 주위의 산지에서 자갈과 쇄설물의 퇴적 작용이 일어났는데, 7000만 년 전 백악기 말기에 일어난 지각 작용으로 퇴적층이 암석화 된 후 융기하였다.

마이산 역암층은 마치 시멘트[모래]와 자갈을 섞여서 굳혀 놓은 모습이다. 자갈의 크기가 다양한 것으로 보아서 하천 상류의 선상지[계곡과 평지 사이에 펼쳐진 부채꼴 모양의 지형] 부분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융기하였지만 마이산의 역암층은 땅 속에 있었다. 이 후 오랜 세월에 걸쳐 상대적으로 약한 상부의 화강 편마암이 풍화 침식되어 벗겨지고, 땅속에 있었던 상대적으로 단단한 역암층이 침식되지 않고 남아서 드러난 것이다.

지금도 민물고기 화석이 간혹 발견되는 것을 통해 마이산이 암석화하기 전에 호수나 하천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이산 남쪽 사면에는 지름이 수 ㎝에서 수 m에 이르는 풍화된 구멍인 타포니(tafoni)가 많이 나타나는데, 역암의 메트릭스[matrix, 자갈 사이의 충진 물질]인 세립 물질[모래 성분]이 풍화되고 역(礫)[큰 자갈]이 빠져나감에 따라 큰 구멍이 만들어진 것이다.

13 ; 48. 우측 숫마이봉의 화엄굴.컴컴해서 폰전등을 켜고  바짝 엎드려야 석간수  물맛을 볼 수 있다.

화엄굴입구.

낙석보호구조물.

화엄굴.
컴컴해서 폰전등을 켜고  바짝 엎드려야 석간수  물맛을 겨우 볼 수 있다.

화엄굴앞에서 본 암마이봉.

13 : 55. 다시 돌아온 천왕문. 암마이봉 등산안내도.좌측 계단따라 암마이봉으로.

마이산은 1979년 도립 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03년에는 국가 지정 명승 제12호로 지정되었다. 마이산에는 은수사·탑사·금당사 등의 고찰이 있으며, 경관이 아름답고 특이하며 수많은 풍화혈이 발달해 있다. 수마이봉 기슭에 있는 은수사에는 진안 마이산 청실배나무[천연기념물 제386호]와 진안 마이산 줄사철나무 군락[천연기념물 제380호]이 있다.

마이산 남쪽에는 탑사가 있으며, 탑사에는 약 100여 년 전 이갑룡 처사가 쌓아 올린 80여 기의 마이산 탑[전라북도 기념물 제35호]이 있다. 그 남쪽에 있는 신라 시대의 고찰 금당사에는 금당사 목불 좌상[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8호]과 14위의 관음보살상을 그린 9m 길이의 금당사 괘불탱[보물 제1266호], 금당사 석탑[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122호]이 있다.

마이산에 접근하는 방법은 북쪽 진안읍 방향에 있는 사양 저수지와 북부 관광 단지에서 오르는 방법과 남쪽의 동촌리 탑영 저수지와 탑사 방향으로 오르는 방법이 있다.

14 : 02. 올라가는길. 내려가는길 갈림길. 올라가는길은 좌측인데 우측길보다 좀 더 험하다.

숫마이봉.

요런길이 두.세군데 있고 나머지는 데크계단길.

오름길에 숫마이봉.

14 : 15/21. 전망대.숫마이봉과 진안읍과 남덕유산.성수산에서 덕태산, 선각산으로 이어가는 금.호남정맥 조망이 좋다.

부귀산(806m.좌)ㅡ복두봉(1022m.뒤),구봉산(1002m). 진락산. 성치지맥 성치산(중뒤).진안읍(우).

진안읍(가운데 뒤). 마이돈 농촌테마공원(가운데 고속도로 앞쪽). 진안역사박물관(가운데 맨앞 하얀건물)

좌측끝이 진안읍. 우측끝뒤 산군이 남덕유산 쯤이 되겠다.

전망대에서

14 : 26. 내려가는길, 올라가는길 합류점,

14 : 30/43. 두번째 전망대.숫마이봉. 덕태산. 선각산등 금. 호남정맥조망.

숫마이봉뒤 우측봉은 성수산(1059m), 좌측뒤로 멀리는 남덕유산인듯.

성수산(좌) ㅡ덕태산(중) ㅡ 선각산(우측뒤)으로 이어가는 금남호남정맥.

14 : 49/55. 암마이봉정상(686m). 정상석과 우측 전망데크에서 북쪽 부귀산. 운장산.연석산등조망.

정상 우측의  전망데크.

정상 우측의  전망데크에서 연석산(960m.맨좌측뒤). 부귀산(806.4m.좌 앞 큰산) , 운장산(1126m. 부귀산뒤로 살짝 내민봉).
복두봉(1021m.부귀산 우측 안부 뒤로 두봉중 좌측봉) . 구봉산(1002m. 우측 벌목지뒤로 뾰족봉). 우측앞 저수지는 사양제.

정상 우측의  전망데크에서 연석산(960m.맨우측뒤). 원등산(713m. 가운데 나뭇가지뒤 멀리 뒤능선)

진안읍.

14 ; 58/03.  몇발짝 내려간  전망대에서 광대봉.경각산. 만덕산. 봉두산. 비룡대.탑영대등 조망.
                 지금도 정맥길이 잘 안보이던데 20년여전에 내가 여길 어떨게 지나갔을까?

성수산(1059m. 좌) ,덕태산(1118m.우).

광대봉(608.8m. 중앙우측 뾰족봉). 탑영제(앞 저수지). 내동산(887m. 좌측뒤 둥근봉).

비룡대(우측 앞쪽 바위봉). 고금당(좌측 가운데집). 만덕산(763m.우측위 제일 높은산).

봉두산(앞봉)

15 : 31/41. 다시 돌아온 천왕문.데크계단과 바위길을 쇠줄을 잡고 내려왔다.북쪽 주차장가는 계단을 내려간다.

15 : 47. 갈림길.주차장가는 계단길에서 우측 관광단지주차장 2.2km 흙길로. 아름다운 순례길 이정표.

15 : 48. 전기차(마이열차)로 종점.연인의길.이성계. 연인상. 고원길안내판.포장도로옆 인도를 따라 내려간다.
           연인들이 사진찍는 포토죤 조형물들이 몇번 나오고 연인들을 실은 전기차가 가끔 지나간다.  

16 : 23. 전가차(마이열차)출발점.차비는 편도 3000원. 왕복 5000원.  도로따라 좌측으로 올라간다. 우측 아래는 진안역사박물관.

16 : 28. 사양제(단양저수지).데크따라 사양제를 돌아나가며 마이산 풍경이 아름답다.  

16 : 39. 크스모스 활짝핀 사양제둑에서 보는 마이산 두봉이의 모습이 그림같다.  

16 : 52. 마이돈 농촌테마공원. 새로 꽃단장을 하고 있는 공원을 지나고 상가를 지난다.

17 : 00. 관광정보쎈터앞에서 우측으로 간다.

17 : 05. 주차장을 지나 작은 다리를 건너 좌측 세멘길로 . 마이산 태극길이정표

17 : 12. 익산 ㅡ포항고속도로 교각아래. 우측 가까이에 진안휴게소.

17 : 24. 30번국도아래.

17 : 27. 군하교차로를 건너 골목길로 나가 진안천 좌측 둑길로 간다.

17 : 33. 성산수풀안내판.진안천 건너는 성묘산(353.2m). 이어 도로옆으로  예쁜 꽃길인 데크길이 이어진다.

인조꽃이 아니고 생화다.밑에 물주머니가 있다.

인삼 가로등

17 : 38/42. 등선교 건너 진안 만남쉼터. 1구간 시작점이며 14구간 종점이다.   6.25참전호국영웅기념탑.
                하늘땅 진안고원길 안내판. 1구간안내판.   진안군관광안내도.        

17 : 49. 진안교. 1구간을 마치고 마이장숙소 근처의 왕성맛집에서  추어탕으로 저녁(7000X2)먹고 마이장숙박.

출처: https://yul6629a.tistory.com/1275 [산경표를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