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중국 신화통신 2010-11-27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6자 회담 조기 재개 촉구
Cambodia calls for resumption of six-party talks on Korean Peninsula te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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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격전 당시 한국군 포병대원의 모습. [제공: 한국 국방부] |
(Xinhua) --- 캄보디아 정부는 토요일(11.27) 성명을 발표하여, 한반도 문제에 관한 6자 회담 재개를 촉구했다.
토요일 아침에 언론에 배포된 이 성명서에서, 캄보디아 정부는 "한국의 연평도에서 11월 23일에 발생한 포격전이 피해와 사상자를 발생했다는 것을 커다란 우려를 갖고 인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외교부 대변인 성명서는, "캄보디아 정부는 한반도 뿐만 아니라 역내의 평화와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추가적인 긴장고조를 방지하기 위해, 6자 회담의 조기 재개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성명서는 또한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한반도 문제의 추가적 긴장고조 상황을 예방하고 평화적 해법을 찾기 위해, 최대한 삼가하고 어떠한 자극적 행위도 중지할 것"을 호소했다.
남한과 북한은 지난 화요일(11.22) 한반도 서해안에 있는 연평도에서 포격전을 주고받아 4명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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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제 이 기사가 왜 나왔을까 의아했는데..
오늘 중국의 발표를 보고 나니..
이해가 되네요..
캄보디아.. 확실합니다..
중국 딸랑이..
근데 중국보다 하루 앞서서 발표했다는 거.. 가 중요해 보이는군요...
무언가 사전 정보가 있었던 것인지....
대형참사로 정신없을 텐데 이런 일에는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네요. 명박이 아저씨가 안 챙기니 이젠 듕귁의 똥개 노릇을 하고 있네요. 요즘 캄보디아가 기가막힙니다.
중국.. 확실합니다..
북조선의 딸랑이..
근데 북조선보다 3일 뒤에 발표 했다는 거.. 가 중요해 보이는군요...
이런 정보가 있었겠지요...
http://media.daum.net/foreign/cluster_list.html?&clusterid=243502&clusternewsid=20101129014705681&p=newsis
눈들을 뜨시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극 사실주의적인 입장에서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위키리크스의 공문서 폭로는 영국의 <가디언> 지와 미국의 <뉴욕타임스> 지에
수십만 건에 이르는 미국 외교관들의 전통문들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것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미국 정부가 전세계의 질서에 관한 영향력 행사와 조율작업을 위해
여러가지 움직임을 보인 정도만 나온 것이고...
<중국이 북한의 딸랑이>라고 명시된 어떠한 증거에 대해서도 언급이 없습니다.
또한 이번에 공개된 자료들은 분명하게도
중국 정부 관계자들이 주고받은 전통문들이 아니라
미국 외교관들이 주고 받은 전통문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공님께서 <중국이 북한의 딸랑이> 운운하시는 것은
지나치게 도약하여
정보왜곡 가능성의 측면에서 매우 위험스럽게 생각되어,
애정어린 걱정을 해드리는 바입니다.
저는 언어논리 철학의 관점에서
박공 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의 논리적 문제만 지적해드린 것이니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런 방식이 자칫하면
말씀하신 <극-사실주의>(Radical-Realism)가 아니라
<초-사실주의>(Super-Realism)의 입장으로 비쳐질까 진심으로 우려됩니다..
말씀하신대로 <눈을 크게 뜨시고>
주어진 사실에 대한 구체적 자료들을 중요시하시고..
지나치게 사실 이면에 잠재한 은유(Metaphore)를 포착하고자
심지어는 암시조차 되어 있지 않은 내용에 대해
예단하시는 우는 범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설령 만의 하나 박공 님의 주장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현 상태에서 그런 말씀을 하시면
논리철학적 관점에서
그것은 분명하게 "논리적 도약"(logical shift)이라는 오류에 빠지는 것입니다.
무엇이든 타당하게 주장하려면
순차적인 근거들을 제시하면서
논리적 전개를 해야 한다는 것은
모든 건전한 형태의 논리체계들이 지녀야 할 덕목이자
그 의견을 청취하는 상대방에 대한
인격적 존중이기도 합니다.
그 점에서
이성적 태도야말로 모든 인간에 대한 존경심의 표현이며
스스로에 대한 존중이라 믿고 있습니다.
저는 박공 님이 본인의 신념을 말씀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하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떠한 반론도 드리지 않습니다.
다만 정보와 팩트(사실)를 다룰 때만큼은
만일 어떤 문제가 발생한다면
정보전문 카페 우리 크세의 신뢰성과 이미지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사려되어
간곡히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이것은 언어논리 철학 전공자이기도 한 제가..
개인적으로 자문해드리는 전문적인 조언이기도 합니다..
저는 박공 님께서 냉철한 이성의 소유자라고 믿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태국 사태를 지켜보면서 보여주셨던
보편주의적 태도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박공님께서 우호적으로 생각하시고 계시는 달라이라마 스님의 불가에서도
탐(욕심), 진(분노), 치(어리석음) 3독을
인간이 무명(근본 어리석음)에 빠지는 근원이라 했습니다..
우리는 공부하는 자들이고..
항상 스스로의 마음을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민족과 통일 문제 등
박공 님께서 관심을 가지신 주제에 대해서
언젠가 제 입장을 밝힐 날도 올 것임도 알려드립니다.
향후 보다 건전한 방식의
논의들이 진행되길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울노님...애정어린 걱정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시간이 보약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오랜 세월이 흘렀다는 방증 입니다...두 나라가 갈라진 지 말이지요...그리고, 그 사이에서 누군가가 이간질을 하는 것이 보이지 않는것이 말입니다...
어서 통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그저 간절 합니다...
불쾌하셨다면 푸십시오...^^
그럴 수 있다고도 생각을 합니다...
워낙에 사안을 바라보는 관점이 너무나도 다르니 말입니다...
마치 이곳 태국에서 벌어졌던 PAD 와 UDD 간의 전쟁이 연상이 되서 쓴 웃음이 나옵니다...
캄보디아가 중국의 딸랑이 라는 말씀은 어디에 근거한 것인지 그것아 또 저는 개인적으로 궁금할 따름 입니다...
ㅎㅎㅎ...
다, 시간이 해결해 줄 일들이라고 믿을 뿐입니다...
일단 제가 불쾌하지 않다는 점을
먼저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진정한 논리철학자들은 오로지 이성만 사용하는 훈련을 받습니다.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는
그 시간이 되었을 때 말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캄보디아가 중국의 딸랑이>라고 제가 표현한 조롱은
여러가지 근거를 갖고 있습니다.
또 이 문제만큼은 시간을 기다릴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물론 본 카페의 캄보디아 정치외교 분야 기사들을 모두 읽어보셨다면
더욱 이해가 빠를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일단 문제를 제기해 주셨으므로
그 근거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최근에
중국과 미국은 역내 패권 확보를 위한 영향력 다툼을 치열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와서
캄보디아가 중국의 결정적 이익에 적극적으로 봉사한다는 것은
여러 사실들로써 증명이 가능합니다.
(사례1)
지난 연말에
중국 내에서 여름에 발생한 위구르 인종폭동사태 때문에
사형까지도 가능한 정치적 탄압의 위험이 있던
신장지역 위구르인 20여명이, 캄보디아로 밀입국했고,
이들은 프놈펜 주재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에 난민지위 신청을 위해
국제단체들의 도움을 받아 숨어있던 중입니다.
그러나 캄보디아 정부는 12월에 이들을 일단 체포합니다.
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물론이고 국내외 각종 인권단체들이
이들의 강제송환에 엄청나게 반대하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만..
12월 21일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의 캄보디아 방문 하루를 앞두고
캄보디아는 그들이 난민이 아니라 밀입국한 범죄자들이라며
중국행 비행기에 실어보냈습니다..
현재 그 난민들의 생사는 알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시진핑 부주석은 총 12억 달러에 달하는
각종 투자약정서에 서명하고 갔습니다.
이 사태로 미국은 금년 4월1일에
캄보디아로 보내기로 했던 군용트럭 200대의 선적을 취소했지만
중국이 대신 군용트럭들을 6월달에 캄보디아로 보내줬습니다.
(사례2)
금년 3월에 태국에서는 <메콩강 위원회>(MRC)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MRC는 메콩강 하류지역 유역국가들이 모인 오래된 국제기구입니다.
여기에는 태국-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의 4개국이 참여하는데
이들 국가들은
상류에 위치하지만 메콩강에 대한 의존도가 별로없는 미얀마나
적극적 개발정책을 취하는 중국과
분명하게 국가적 이해관계가 다른 국가들입니다.
금년 봄의 회의는 특히 수십년만에 바닥을 드러낸 메콩 강 가뭄으로 인해
이들 국가들은 심각한 위협을 느끼던 때이고
모두들, 특히 태국이 중국이 상류에 건설한 댐들로 인해
메콩강 수위가 줄어들었다고 성토하던 때입니다.
바로 이때
오직 캄보디아 정부만이
<이상기후 때문이며, 중국 댐의 영향이 아니다>면서
거의 중국 외교부 입장과 유사한 발언을 하면서
심지어는 떤레삽 호수와 메콩강의 어획량이 줄어들고
캄보디아 농민들의 농사가 망쳐진다는
자국의 이익에조차 반하는 목소리를 낸 것입니다.
이러한 행태는 최근 11월에 프놈펜에서 개최된 역내 정상회담에서도
훈센 총리가 직접 쇼맨십까지 발휘하면서 다시 반복했죠..
덕분에 훈센 총리 개인과 관련 있을 것으로 보이는
캄보디아 이동통신 기업이
중국에서 4억 달러가 넘는 돈을 빌릴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거의 자국 이익도 아니고
훈센 개인과 자신의 집단의 이익만을 위해
중국에 아부한다는 사실을
거의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이라 아니할 수가 없지요..
캄보디아 국민들 입장에서 볼 때
훈센 정권의 매판적 속성이 잘 드러난 사건이라는거죠...
(사례3)
훈센 총리는 틈만 나면
중국의 <단일한 중국 정책>을 지지한다면서
국내의 친-대만 세력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를 보내곤 합니다.
특히 이러한 점은 시진핑 부주석과의 만남에서는
<캄보디아는 위구르, 대만, 티벳 등 중국의 핵심적 이익에 관해 지지한다>라는
명제를 통해 나타났습니다.
<사례4>
훈센 총리는 틈만 나면
<중국의 동남아 진출을 적극 환영한다>란 말을 빈번하게 사용합니다.
게다가
<중국의 이익은 곧 캄보디아의 이익>이란 말조차 서슴없이 사용합니다.
문제를 제기해주셨으므로
이런 정도만 일단 말씀드리도록 합니다.
그리고 바로 위의 기사에서처럼
중국의 한반도 사태 개입의 구체적 안건인 6자회담 조기개최 제안을
어디서 주워들었는지
중국의 <중대발표>보다도 하루 앞서서 발표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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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캄보디아가 중국의 딸랑이>라고 조롱한
저의 입장이 제시하는 근거입니다.
이 문제는 이 정도만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본 카페 내에 해당 발언들과 사건들에 관한
여러 기사들이 번역되어 게시되어 있으니, 참조하여 주십시요.
하,,,
오늘 카페지기님이 바쁘시네요,,
혈압을 낮추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