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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자 에단의 교훈// 시편 89편 묵상 ♧
kjv를 반영한 번역본 // 표준 새 번역 인용
시89:38-52- 그러나 주님은, 주님께서 기름을 부어서 세우신 왕에게 노하셨습니다.
그를 물리치시고 내버리셨습니다.
주님은 주님의 종과 맺으신 언약을 파기하시고, 그의 왕관을 땅에 내던져 욕되게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모든 성벽을 허무시고, 요새를 폐허로 만드셨습니다.
길로 지나가는 사람마다 그를 약탈하고, 그는 이웃들에게 수치거리가 되었습니다.
대적들의 오른손을 치켜올려 주셔서, 원수들만 기뻐서 날뛰게 하셨습니다.
또 그의 칼날을 무디게 하셨으며, 전쟁터에서 그를 돕지 않으셨습니다.
그의 영광을 끝나게 하시고, 그의 왕위를 땅바닥에 내던지셨습니다.
주님은 또한 그의 젊은 날을 줄이시고, 그를 수치로 덮으셨습니다. (셀라)
주님, 언제까지입니까?
영영 숨어 계시렵니까?
언제까지 주님의 진노를 불처럼 태우려고 하십니까?
내 인생이 얼마나 짧은지 기억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모든 인생을 얼마나 허무하게 창조하여 주셨는지를 기억해 주십시오.
산 사람치고 어느 누가 죽지 않고 살 수 있겠습니까?
어느 누가 제 목숨을 스올의 손아귀에서 건져낼 수 있겠습니까? (셀라)
주님, 주님의 신실하심을 두고, 다윗과 더불어 맹세하신 그 첫사랑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주님, 주님의 종들이 받은 치욕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뭇 민족이 안겨 준 치욕이 내 가슴 속에 사무칩니다.
주님, 주님의 원수들은 주님이 기름 부어 세우신 왕을 깔보며 가는 곳마다 모욕합니다.
주님, 영원토록 찬송을 받으십시오. 아멘, 아멘.
다윗 왕에 의해서 성전에서 제금을 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직무를 위임 받은 당대의 지혜자인 에단은 다윗 왕의 영욕을 함께 당하며 목격한 신실한 신앙인이요 시인이며 끝까지 충성 된 다윗의 신실한 종이었습니다.
우리는 시편 89편의 저자인 에단의 신앙심과 그의 인생관을 표현해 낸 시편 89편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해주는 메시지가 있으니 그 메시지를 영감으로 받아서 하나님의 지혜를 얻어야 할텐데 솔로몬의 지혜를 성경이 증거할 때 당대의 지혜자라고 소개하는 왕상4:31,의 기록이 왜 그렇게 증거하는지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성경은 후대를 사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신실하심을 믿는 믿음을 더하게 하여 구원을 얻게 하며 현세에서 삶의 지혜를 얻게 하는 하나님의 생기가 가득한 책입니다.
시편 89편을 통해서 먼저 저작자인 에단이라는 사람의 면모를 살펴보고 그의 신앙을 배워서 오늘을 사는 우리의 삶의 지혜를 얻고자 합니다.
대상15:17-19- 다윗이 레위 사람의 어른들에게 명하여 그 형제 노래하는 자를 세우고 비파와 수금과 제금 등의 악기를 울려서 즐거운 소리를 크게 내라 하매
레위 사람이 요엘의 아들 헤만과 그 형제 중 베레야의 아들 아삽과 그 동종 므라리 자손 중에 구사야의 아들 에단을 세우고 그 다음으로 형제 스가랴와 벤과 야아시엘과 스미라못과 여히엘과 운니와 엘리압과 브나야와 마아세야와 맛디디야와 엘리블레후와 믹네야와 문지기 오벧에돔과 여이엘을 세우니 노래하는 자 헤만과 아삽과 에단은 놋제금을 크게 치는 자요-
인생은 그 누구나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을 겪으며 한 평생을 살다가 죽게 마련이나 다윗은 그야말로 인생의 곤경들과 수많은 역경들을 겪은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소년 때에는 사울 왕에게 연단을 받으며 수많은 곤경들을 이겨내는 훈련을 받았고 왕국이 흥왕할 때는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의 사건을 징책하시는 하나님께 엄청난 징계를 받느라고 그 사랑하던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인하여 예루살렘 왕궁을 버려두고 눈물을 흘리면서 기드론 시내를 건너 정처가 없는 몽진 길을 떠나야 했습니다.
그의 노년에는 평생토록 한번도 책망의 말을 할 필요가 없었던 자요 체용이 준수한 사랑하는 아들 아도니야의 반역을 또 당하였으니 하나님의 도움이 없다면 그의 왕위는 반역자에게 이어질 수밖에 없는 위경을 겪었습니다.
다윗의 일생에 함께 하였던 충성 된 종인 에단은 다윗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상황의 변화들을 다 목격하였지만 다른 기회주의 자들처럼 요동치지 않고 끝까지 다윗 왕을 위하여 하나님의 언약을 상기하며 하나님께 호소하였는데 시편 89편에는 그의 신앙관과 인생관이 면면히 흐릅니다.
인간의 마음은 상황의 변화에 따라 흔들리게 마련이고 기회를 엿보느라고 당장 곤경에 처한 다윗 왕의 편에 분명히 서기가 어렵지만 에단은 상황의 변동을 보는 것이 아니라 다윗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신실하심을 믿는 신앙심으로 끝까지 다윗 왕을 위하여 시편 89편의 기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자인 에단이 시편89편을 통해서 후대를 사는 우리에게 꼭 전해주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으니 그것은 시 89:1-2-의 서두 말씀에 기록된 그대로 하나님의 인자(사랑)하심과 신실하심을 대대에 알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시89:1-2- 내가 영원히 주의 사랑(인자하심)을 노래하렵니다.
대대로 이어가면서 내 입으로 주의 신실(성실)하심을 알리렵니다.
내가 이르기를 주의 (인자하심-사랑)은 영원토록 서 있을 것이요, 주의 신실(성실)하심을 그 하늘에 견고하게 세워 두실 것이다, 하였습니다. (표준 새 번역 인용)
하나님의 약속이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볼 때는 다윗 왕의 왕위가 위태롭고 또 왕권을 다시 회복한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며 원수들이 들고 일어나서 왕을 깔보며 비웃는 상황이 올 때 여전히 곤경에 처한 다윗 왕을 위하여 하나님의 확실한 언약에 호소할 수 있는 충성 된 종이요 신실한 한 사람의 신앙인을 봅니다.
시89:3-4-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나의 택한 자와 언약을 맺으며 내 종 다윗에게 맹세하기를 내가 네 자손을 영원히 견고히 하며 네 위를 대대에 세우리라 하였다 하셨나이다(셀라)
신실한 신앙인이요 지혜자인 에단은 다윗과 하나님이 맺으신 언약의 말씀을 상황의 변화와 상관 없이 굳게 붙잡았습니다.
인간의 관점으로 볼 때는 다윗과 맺으신 언약이 무효가 된 것 같고 파기가 된 것 같지만 하나님은 그분의 일을 성실히 수행하고 계셨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됩니다.
압살롬의 반역으로 다윗의 왕위는 더욱 견고해지고 아도니야의 반역으로 솔로몬에게 다윗의 위가 이어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니 어떤 사건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행하심을 그 누가 알 수 있겠으며 변함없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만 믿고 그 말씀을 이루실 것을 호소하는 기도를 할 수 있겠습니까?
시편 89편의 기도시를 쓴 에단의 신앙이 오늘 우리의 신앙이 되어야 하겠고 상황의 변화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전에 하나님께서 다윗과 맺으신 확실한 언약을 끝까지 믿고 하나님은 그 약속을 반드시 이루실 것이라는 믿음을 견고하게 지키는 신앙, 오직 말씀만을 붙잡는 신앙이 충성되고 신실한 신앙인의 태도일 것입니다.
이런 말씀들이 우리의 삶의 지혜가 되고 어리석음과 무지함과 흔들림에서 건져주시는 구원의 말씀이 되기를 바랍니다.
밖의 형편이 어떻게 변하든 하나님의 말씀만을 끝까지 굳게 붙들고 그 말씀에 근거하여 구원을 호소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 에단의 기도의 시편 89편 말씀이 나의 신앙 간증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상 중에 하신 말씀을 굳게 붙잡은 믿음의 사람들
시89:19-24- 주께서 이상 중에 주의 성도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돕는 힘을 능력(能力)있는 자에게 더하며 백성 중에서 택한 자를 높였으되 내가 내 종 다윗을 찾아 나의 거룩한 기름으로 부었도다
내 손이 저와 함께하여 견고히 하고 내 팔이 그를 힘이 있게 하리로다
원수가 저에게서 강탈치 못하며 악한 자가 저를 곤고케 못하리로다
내가 저의 앞에서 그 대적을 박멸하며 저를 한하는 자를 치려니와 나의 성실함과 인자함이 저와 함께 하리니 내 이름을 인하여 그 뿔이 높아지리로다-
시편 89편의 기자인 에단은 자신을 성도라고 표현하고 주께서 성도에게 이상 중에서 말씀하신 내용을 상기하면서 하나님께 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상이라는 단어는 (히//하자)=보다, 알다, 인지하다, 깨닫다, 묵시 등의 뜻에서 나온 단어인 (히//하존)=계시를 보다, 환상, 묵시를 보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 속에 감추어두신 것들을 열어 보여주실 때는 계시한다, 라고 표현하고 주께서 보여주시는 것들을 보고 깨달을 때는 이상을 본다, 라고 표현하는 것이지요.
행 26:16-20- 일어나 네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사환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저희에게 보내어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케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아그립바왕이여 그러므로 하늘에서 보이신 것을 내가 거스리지 아니하고 먼저 다메섹에와 또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과 유대 온 땅과 이방인에게까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행하라 선전하므로-
인용한 바울님의 증언은 이상-환상, 묵시, 라는 용어들의 의미를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문장입니다.
사울이 다메섹 길을 걸어갈 때 하늘이 열렸고 그가 핍박하는 예수가 나타나서 인용한 말씀들을 주셨던 것인데 그는 이 때 본 이상에 붙잡혀서 일생을 그리스도 예수의 충성 된 종으로 살다가 주님의 품에 들어갔습니다.
그 사건 이후로 그가 평생을 바쳐서 설파하는 모든 증거들은 사람의 말이 아니고 주님의 증거들이었으며 주의 이름으로 바울에게 임재하여 일하시는 성령의 증거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님은 말하기를 내가 전한 복음이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라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라고 단호하게 증언합니다.
하늘의 문들은 누구에게는 항시 닫혀 있고 누구에게는 항시 열려있는 것이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주의 보좌 주위에서 수종하는 광경을 본 선지자들은 동일하게 하늘에서 보이신 것들을 증언했으며 핍박을 받았습니다.
하늘은 나다나엘에게도 열렸고(요1:51) 순교자인 스데반님에게도 열렸으며(행7:56) 베드로에게도 열렸는데(행10:11) 빌라델피아교회의 사자에게는 항상 열린 하늘 문을 두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계3:7-8).
그런데 하늘 문을 여는 열쇠를 다윗의 열쇠라고 하시고 베드로에게 하늘 문을 여는 열쇠를 주셨다고도 하였는데 다윗의 열쇠는 곧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요 사도들과 선지자들이 받은 이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시편 89편의 기자인 에단은 놋제금(놋 심벌즈)을 힘있게 쳐서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직무를 행하는 자요 당대의 지혜자였는데 그의 지혜가 사람에게서 난 것이 아니고 하늘에서 보인 계시들을 깨닫도록 이상을 열어 주신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것이지요.
에단은 하나님께서 다윗과 그 후손들에게 약속하신 말씀들을 이상으로 받았기 때문에 다윗이 여러 가지의 곤경에 처해졌을 때도 흔들림이 없이 주님의 약속을 근거로 기도를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늘이 보여주시는 이상에 사로잡히고 완전히 붙잡힌 사람의 기도 시인 말씀들을 통해서 우리에게도 동일한 이상이 보여지고 믿음이 더해져서 주 예수와 그의 후손들에게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의 말씀들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는 소망을 굳게 잡는 신실한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런 성도를 하늘의 거룩한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무리 중에 든 사람이라고 하는 것이니 구약성경에서 보여주는 이상은 오늘을 사는 우리를 위한 확실한 이상에 대한 그림자로서 다윗과 그 후손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약속은 주 예수와 주님의 제자들에게 응하고 이루어질 것입니다.
시 89:27-37- 내가 또 저로 장자를 삼고 세계 열왕의 으뜸이 되게 하며 저를 위하여 나의 인자함을 영구히 지키고 저로 더불어 한 나의 언약을 굳게 세우며
또 그 후손을 영구케 하여 그 위를 하늘의 날과 같게 하리로다 만일 그 자손이 내 법을 버리며 내 규례대로 행치 아니하며 내 율례를 파하며 내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면
내가 지팡이로 저희 범과를 다스리며 채찍으로 저희 죄악을 징책하리로다
그러나 나의 인자함을 그에게서 다 거두지 아니하며 나의 성실함도 폐하지 아니하며 내 언약을 파하지 아니하며 내 입술에서 낸 것도 변치 아니하리로다
내가 나의 거룩함으로 한번 맹세하였은즉 다윗에게 거짓을 아니할 것이라
그 후손이 장구하고 그 위는 해 같이 내 앞에 항상 있으며 또 궁창의 확실한 증인 달 같이 영원히 견고케 되리라 하셨도다(셀라)-
언약의 사자 예수님이 육체로는 버림이 되고 원수들에게 수모를 당케 하셨으며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셨을지라도 확실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대로 부활로 말미암아 맏아들을 삼으시고 주님의 제자들을 하늘의 장자들로 삼아 장자들의 총회에 들어가게 해주셨습니다.
주의 은혜를 입은 우리가 때로는 육신에게 져서 주의 법을 버리고 하나님의 규례대로 행치 못하며 주의 율례를 파하며 주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할 때 주께서 당신의 지팡이로 우리 범과를 다스리며 채찍으로 우리 죄악을 징계(懲戒)하시지만 여전히 주의 인자와 성실하심을 다 거두시거나 폐하지 않으시고 확실한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주께 이같이 큰 구원을 얻은 우리가 우리의 죄악을 인하여 엄한 징책을 당할 때는 주께서 우리를 영영히 버린 것 같지만 그러나 신실하신 하나님은 징계 중에서도 인자를 더하시며 더 나은 것을 보여주시고 더 온전한 구원을 우리에게 이루십니다.
하늘에서 보이신 이상을 굳게 붙잡은 앞선 선진들의 믿음을 우리에게 더하여주시고 선진들처럼 오직 주께서 다윗과 그 후손들에게 맺으신 확실한 언약의 말씀을 굳게 붙잡고 곤경에 처해지고 버림받은듯한 암담한 상황에서도 주님의 구원을 호소한 선진들의 믿음을 본받게 하시옵소서.
(베다니의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