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 개청식'과 '서천군의회 정의바로세우기 시민연대의 군민규탄대회'가 있던 9. 4일.
개청식을 끝낸 군의회 의원들이 서천읍 소재 모 식당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이 식당은 밀폐된 룸이 아닌 개방된 식당으로서, 군의원들이 식사중 나누는 대화가 식당을 찾은 손님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는 구조의 식당이었습니다. 녹취된 음성파일에도 주변의 시끄러운 식당 잡음이 그대로 녹취된 것으로 보아, 당시 다른 손님들도 상당수 있었음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개청식 후 의원들의 회식자리이므로 의장의 업무추진비로 마련한 자리일 것이며, 그렇다면 이 회식자리는 사적모임이 아닌 공식적인 공무모임 자리였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자리에서 김경제 의장은 집회에 참석한 했던 주민의 발언을 두고 “지껄였다”고 표현하고,
이 모 군의원은 이날 집회에서 발언한 이희 서면의용소방대장에 대해 “그 XX는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일하면 안되”라며 욕설을 섞어 비난하고 나선 것이, 식당 옆좌석에서 식사하던 또 다른 주민이 “어이 없다. 이런 사람들이 무슨 군의원이냐?”며 녹취하여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에 보내 왔습니다.
이것이 서천군의회의 민낯입니다.
군의회 의장은 군민의 쓴소리를 “지껄인다”고 서슴 없이 표현하고, 또 다른 군의원은 선량한 군민을 “그 XX"라고 비하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사석이 아닌 공석에서, 다른 주민들이 모두 듣고 있는 개방형 식당에서 서슴없이 주민을 이 XX, 저 XX로 표현하고, 집회에 참석한 주민의 목소리를 ”지껄인다“고 표현하는 것이 과연 선량(選良)들의 태도인 지 묻고 싶습니다.
앞으로,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에서는 법률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법이 정하는 범위내에서 군의원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경제 군의장의 공개사과를 촉구합니다.
2023. 9. 5.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
------ 위 성명서에 관한 위법의 조각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