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른 교구지침
2020년 10월 11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단계로 조정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따른 교구의 지침을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1. 교구와 본당, 수도원, 성지 등에서 일상적으로 거행하던 모든 정규 미사, 후원회 미사 등을 예전처럼 봉헌합니다. 신부님들은 신자들의 신앙감각이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주일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종전에 집전하던 미사대수만큼 미사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 ‘마스크 착용’, ‘최소 1미터 이상 띄어 앉기’, ‘출입자 명부 작성 및 관리’, ‘유증 상자 출입제한’, ‘미사 및 행사 전/후 시설 소독’ 등 방역수칙을 계속 철저히 준수하여 주십시오.
※ ‘방송미사’는 어디까지나 ‘미사에 대한 방송’으로서 ‘불가피한 경우의 대송’으로만 허용하는 것이지 그 자체로 정규미사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모든 신자들은 심각한 건강상 의 이유가 아니면 ‘성찬례가 있는 미사’에 참석할 의무가 있음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2. 미사나 행사 등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성가를 따라 부르기를 권합니다. 성가단원 전체도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지키며 전례에서 봉사할 수 있습니다.
3. 신자들의 영신적 유익을 위한 기도모임과 사목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모든 모임을 다시 가질 수 있습니다. 레지오마리애 회합도 본당의 여건에 따라 합동주회가 아닌 쁘레시디움별 주회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단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성당 내에서 음식나누기는 불가합니다.
4. 어린이들의 신앙교육을 위하여 주일학교를 정상화하여 주시고 청년들을 위한 사목적 배려에도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교리반 공간은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본당 여건에 따라 학년별 인원을 감안하여 지정하면 되겠습니다.
5. 고해성사를 비롯한 모든 성사예식을 종전처럼 거행하기 바랍니다. ‘성탄판공성사’를 지금부터 독려해 주십시오. 고해성사는 환기가 잘 되는 곳이나 야외 등 감염의 우려가 최대한 없는 장소에서 집전하여 주시면 되겠습니다. 성모당과 성지 등에서의 정기적인 고해성사도 다시 집전합니다. (성모당 미사 전 고해성사는 19일부터, 성모당 상설고해소 고해성사는 22일부터)
6. 본당 신부님들과 사목위원을 비롯한 봉사자들은 성당에 나오지 않은 신자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배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목자나 수도자의 방문이나 전화나 서신, 반모임과 소공동체, 사도직 단체 등을 통한 접촉에 힘써주시고, 이때 아직 고해성사를 보지 못해 영성체를 못한다는 이유로 미사참례를 망설이는 신자들을 위해서 ‘일괄고백과 사죄예식’의 기회를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덧붙여 본당신부님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본당사회복지위원회의 활동을 독려하고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7. 당국의 방역활동에 최대한 협조하면서 하루빨리 신앙생활이 최대한 정상화될 수 있도록 교구의 모든 구성원들은 한 마음으로 노력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