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며칠째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만 쭈욱 읽고 나가버리곤 했는데..
정말 글도 안올리는거 한번 그러니까 계속 쓸말이 없어지는거
같아...
요즘..내 홈피 만드느냐 좀 바쁘거덩..다 만들면 다덜 들어와줭..호호
어제 한강시민공원수영장(??맞나??)에 갔지..날 엄청 더웠잖아.
그냥 그늘에서만 있었는데도 탔엉..근데 우낀건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요즘은 더 설치는거 같아..수영장에서..그 손바닥만한 수영복입고
자기몸이 좀 된다싶은 애덜은 아주..아주..난리더만..뭐 보는
나야 즐겁지만..너그들도 한번 가봐..값도 싸고..먹을 거 잔뜩
싸가지고 가면 돈도 안들고 누워서 책도 일고 노래도 듣고..
괜찮은거 같다..
하여간..그러고 저녁에 미사리 지나서 양평가는 신도로 말고 구도로로
가다보면 저 구석에 봉쥬르라고 하는 음식점이 있거덩..아는 사람은
알듯..거기가서 매실주 먹고 왔지..그 밤에 사람들 안자고 엄청
많더라..토요일에 놀게 되면서 사람들이 정말 여유로워진것 같아..
보기좋은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