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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너무 피곤해서 걍 자버리고..ㅋㅋ
첫날 수기 올립니다.~
아무래도 하와이 여행준비도 작년 8월부터 시작하고,
또 신행으로 준비하시는 분들에 비해서는 시간적으로도 많이 여유가 있어서..
최대한 싸게.. 알차게, 그리고 재미있게~~!! ㅋㅋㅋ 준비하는것이 최고의 목적이었습니다.
원래는 첫날 조인하와이에서 공항픽업+시내관광을 신청하려고 했습니다.
신청은 미리 안해두고 생각만...
근데 출발 전주에 타항공사 이용하는 사람들은 공항 픽업 안받는다고..
이럴줄 알았으면, 미리 신청해둘껄... ㅠㅠ
어쨌든 첫날부터 일정 펑크.. 첫날은 아무래도 분명 헤맬것이다! 미리 감수하고,
그래서 무작정 가기로 했습니다.
우선 공항에 내리면, 입국심사 엄청 기다립니다. 내려서 안에서 1시간정도는 기본으로 기다린다고 생각하시고.
비행기에서 무조건 빨리내리세요 ㅋㅋㅋㅋ
우리는 . 제발 한국에서 쓰는 "빨리빨리" 하지말자고.. 교양있는 한국인 놀이 하며 비행기에서 제일 늦게 내렸는데 ㅋㅋㅋ
이럴줄 알았으면 한국인의 긍지를 보여주며 빨리 내릴껄.. ㅋㅋㅋㅋ
어쨌든, 무사히 심사 마치고,
택시 승강장을 물어물어 택시를 탔습니다. 시내관광은 못하지만. 여행중에 우리가 직접해버리면 되지! 생각으로
택시에 타니까 한 10시좀 넘었던것 같아요.
호놀룰루 공항에서 와이키키 오션리조트까지 38불 나왔구요. 팁 5불 드려서 43불
공항 리무진도 있던데, 지금 제 기억에 1인당 9불정도.. 였던것 같네요.. (맞나?ㅋㅋ)
저희가 3명이니까 택시를 타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 짐도 있구.. 첫날부터 고생은 좀..ㅎㅎ
H1고속도로 타고 쭉 갑니다. 하와이도 아침에는 트래픽잼 있더라구요. 우리가 "트래픽잼, 트래픽잼" 이러니깐, 기사님 막 웃으십니다.
영어발음이 구린가? ㅎㅎㅎㅎㅎㅎ
오션리조트도 역시나 체크인은 3시입니다. 짐은 프론트 옆에 따로 맡겨두는 곳이 있더라구요.
짐 맡기면 자물쇠로 다 연결해서 채워놓는데 좀 허술해서 불안불안 하긴했지만... 잃어버린건 없었어요 ㅋㅋㅋ
어쨌든 짐 버려두고 시내관광 우리끼리 출발 ㅋㅋㅋㅋㅋ
첫째날 공항픽업+시내관광이 펑크나면서,
일정을좀 수정하여, 바로 알라모아나 센터로 갔습니다. 버스타고.. 버스비는 2불 몇센트. (트롤리가 더 싸네요)
버스탈때 앞쪽 마주보는 자리 앉지마세요 노약자 석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하와이 쇼핑에 대해 많이 기대를 한지라... 전날 장거리 비행의 피곤함도 잊은채
기대하며 갔는데....
알라모아나,... 정말 크더라구요.. 4개의 백화점이 다 모여있는...
저희는 약도에 나온 곳은 다 돌았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못간 곳도 있더군요......
노스스톰이나, 메이시스도 알고보니 백화점이었습니다. ㅋㅋㅋ;; 첫날에는 이런것도 몰랐다는..
먼저, 허기진 배를 채우기위해 점심은.
그 유명한 부바검푸쉬림프로.... GOGO
다들 후기에서 너무 맛있고 좋았다..이말 믿고 갔는데..
사실... 저희는 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만.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새우는 원없이 먹은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다시는 먹고싶지 않을 정도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 정말 많구요.
저희도 양 많다는 수기 읽고 2개 시켰는데도........... 짧은 영어의 한계로.....
우선.. 쉬림프's heaven은 정말 조았어요. 새우튀김이 다양하게 나와서 좋구요.
코코넛쉬림프... 정말 맛있었어요...
이것만 시켰어도. 3명이서 간단히 먹기딱이었을텐데...
지나치게 과욕을 불러서. 스파이시 & 갈릭이라고 되어있는 무언가를 시켰죠.
악.......
전 약간 매운 마늘맛의 새우가 나올줄 알았는데...
왠걸... 매운맛 하나 갈릭맛 하나 이러케 두접시에 미친듯이 새우가 담겨 나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영수증 보니..
Garlic peel & eat 하나랑 shrimp new orleans 이렇게 따로 시켜져 있더군요..
우리의 짧은 영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따지지도 못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고 스파이시는.... 그냥 솔트라고 해야할듯...
너무 짜서.. 그날 자기전까지 바닷물을 한껏 들이마시고 난 뒤에 목 칼칼한 그 느낌 아시죠... 죽을뻔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갈릭은 괜찮았어요.
혹시 따로 시킬 수 있는것이면, 갈릭맛은 강추고요. 스파이시는..절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쉬림프's heaven도 강추.. ㅋㅋ
그리고 갈릭에.밥도 나오던데..우리 서버한테 묻지도 않고 밥 싸이드메뉴로 시켰다가...
완전 날아가는 쌀밥이 한 접시에 가득 나왔습니다..
가격도 만만치 않게 나왔겠죠.....;;; 63.05$
7불정도 더해서 70불 내고 미친듯 울었습니다. ㅋㅋㅋㅋㅋ 담당서버는 팁을 적게 줬나... 팁 받더니 우리를 쌩...
하와이 모든 식당은 남으면 다 Take out이 가능합니다.
남으면 무조건 싸달라고 하세요. 그럼 흰박스와 흰 봉다리 하나 갖다 줍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흰봉지 들고다니는데 간지가 영 안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의 왼쪽이 미친듯 짠 shrimp new orleans (조심하세요ㅋㅋㅋㅋ) 오른쪽은 꽤 괜찮은 Garlic peel & eat >
-쉬림프's heaven은 사진이 없네요. 그냥 새우튀김이 탑처럼 쌓여서 나옵니다. ㅋㅋㅋ-
먹고 바로 쇼핑투어..
사실 저희가 좀 서민이라 그런지.. 알라모아나에서는 쇼핑할만한게 없었습니다...ㅋㅋㅋ
그닥 싼것도 모르겠고...
거기에 피곤까지 겹치면서 미친듯 힘들었습니다.
사실 알라모아나보다 와이켈레가 훨씬 괜찮았어요.
그냥 핑크매장에서 속옷 좀 건지고.. 핑크는 국내에 없으니까.
(빅토리아시크릿도 싸요. 팬티 5장 매대에서 고르면 25$이니까 괜찮았어요. )
대충 구경좀 하다가..
나가자고 결심.
친구가 하와이 오기전부터 책자에서 본 호놀룰루 쿠키컴퍼니를 찾기 위해
워드센터로 갔습니다.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와이키키 시내에 떡하니있던 쿠키컴퍼니....오션리조트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걸릴라나..ㅋㅋㅋ
처음에 워드센터 얼마나 걸리는지 물어보고 갔는데,
걸어서 15분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갈만하다고 판단!
걸어서 가자 하는데,
저희 걷다가 죽을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멀었어요. 걸어갈만한 거리 아닌듯
그리고 시간이 4시쯤 되었는데, 길가에 지나가는 사람 정말 단 한사람도 없습니다.
햇빛도 내리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하와이는
택시를 중간에 탈수도 없더라구요. 택시는 무조건 콜택시체재랍니다.
길가에서 택시를 잡을 수도 없구요... 처음 알았음.. ㅋㅋㅋ
호놀룰루 쿠키컴퍼니 쿠키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는 안샀구
친구와 동생은 지들 쳐묵쳐묵 한다고 한박스 사더군요... ㅋㅋ
여러가지 맛 포함된 거 4가지씩 총 32개정도 들어있는데 16불정도에 구입했다구 하네요
모든 제품 다 시식이 가능하니까. 가서 맘껏 드시고, 적당히 사셔요
글고, 와이키키 시내에도 있으니!!!! 그곳에서 가셔도..충분히..ㅋㅋ 와이키키 끝쪽에 있구요. (메리어트 가는 길)
버거킹 건너인가에 있습니다.
대충 워드센터 이곳저곳 구경하구
돌아올라고 하니까. 또 걸을 수는 없고,, 택시를 타려고 교통경찰에게 택시 어디서 타냐 물어보니까.
우리가 어리바리한 관광객 포스를 너무 풍겼나... 상당히 걱정되는 표정을 하더니..
자기가 콜택시를 불러주겠다고 합니다. 역시 관광지라 많이 친절합니다. 택시 승강장은 역시 없습니다.
쿨하게 No, Thank you 하고 트롤리가 많이 다니는 곳으로 갔습니다.
하와이에는, 금액을 지불하고 타는 색깔별 트롤리도 있지만. 관광객을 위해 특별 운행하는 무료 트롤리가 많습니다.
마침 무료 트롤리 발견.
길잃어버린 컨셉으로 막 울상지으며 알라모아나 가려고 하는데 어디서 타야하냐. 물어보니까.
아저씨(혹은 아줌마)가 그냥 타라고 합니다.
저희 여행중에도 길 잘 모를때 이렇게 몇번 탔어요.
하와이사람들 인심 참 좋았습니다. 친절하게 알려주고요.
저희가 탄거는 JAL에서 운영하는 트롤리... (왜 KAL은 없는지..ㅋㅋ)
그걸 타고 알라모아나까지 와서, 알라모아나 앞에서 핑크트롤리(1인당 2$) 타고 와이키키로 돌아왔습니다.
첫날은 대충 이렇게 여행했구요.
보통 하와이 온 첫날은 나름 시차가 좀 있기때문에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이후 일정에 차질이 없겠죠?
그래서 호텔에 오자마자 짜파게티에 싸온 쉬림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고
대충 짐풀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어디 다니실 때, 한인콜택시기사님 전화번호 같은거 하나 갖고 다니셔도 좋을 것 같아요.
사실 트롤리가 어디에든있기 때문에, 다니기 불편함은 없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말이죠
아 대충 쓰려고 했는데... 또 수기가 엄청 길어졌어요...
지겨우실듯...
다음날은 디럭스 섬투어입니다. 2, 3, 4, 5일꺼 몰아서 조금 있다 올릴게요~ ㅋㅋㅋㅋㅋ
<알라모아나에서 산 꽃집게- 머리에 꽂으니 정신줄을 놓게 되더라구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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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The Bus 요금은 2.27$ ㅋㅋㅋㅋ shrimp new orleans 넘 짜요 !! ㅋㅋ
아마 $2.25~^^ 2불내시고 쿼터하나(제일 큰 동전) ~ 근데 수기가 넘 재밌네요!
강철체력인가봐요.. 비행기에 내리자마자 쇼핑이라니..ㅋㅋㅋ 나머지 수기도 기대하겠어요.. 사진도 많이 올려주세요~
전혀 지겹지 않은데요~ 지금 하와이에 와 있는 기분! ㅋ 자세하고 재밌는 후기 감사해요.. 다음편도 기대할꼐요! ^^
강철체력이 아니라서 ㅠ.ㅠ.. 진짜 쇼핑하다가 눈감겨서 죽을뻔 했어요 ㅋㅋㅋㅋ 근데 쇼핑이라기 보다는 부바검프도 갈겸해서 구경삼아 다녀왔어요 ㅋㅋ 길도 많이 익히고 도움이 많이 됐어요^^ 전 같이 여행한 친구ㅋㅋㅋ
재밌어요ㅎㅎㅎ 다음편도 이어서 봐야겠어요~
꽃집게 이뻐요 저도 정신줄 놓고 싶어여 ㅋㅋㅋㅋ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