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부터 잠을 설친다. 6시20분에 지하철을 타고 시청역에 도착하니 7시 10분 . ㅎ 여기 저기에서 오신 봉사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인원체크 후 7시30분 드디어 서울시청광장에서 출발 충북괴산으로 향했다. 이번에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가정의 일손을 돕기위해 어제 갑자기 연락을 받고 마치 특공대 처럼 모집을 하여 출발 하는 것이다. 피해를 입은 가정의 가구정리와 토사제거등 많은 일들을 돕고자 함이다.
많은 이불들과 옷가지를 손으로 발로 직접 빨고, 벽지를 뜯어내고, 장판을 걷어 내어 깨끗이 씻어 널고, 개천가에 있는 각종 쓰레기와 꺾어진 나무들을 정리하다보니 땀인지 물인지 알수가 없을 정도로 줄줄 흘러내린다.
큰 나무는 마치 줄다리기 하듯 여럿이 힘을 모아 끌어당기는 작업을 여러번 했다.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어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는 보람에 기분은 한결 상쾌하다.
이제 서울로 향하는 중
뉴스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엄청난 피해로 많은 봉사자들의 손길이 필요 하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서울시 비영리단체 수암사랑나눔이에서도 김광수명예고문님, 김갑수단장,권영란사무총장, 양미순대장,서안순분과장,유영선단원이 귀한 시간 내주어 흐뭇한 마음으로 봉사를 하고왓습니다. 각 구에서 오신 봉사단원 버스 두대의 인원으로 봉사를 함께 하고 나니 참으로 뿌듯하다. 함께 해주신 모든 봉사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충북괴산 침수지역은 아직도 많은분들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내일도 약80 여명의 인원이 참석한다 합니다 우리모두 작은손길을 모아서 충북 괴산 침수지역으로 응원하러 갑시다
첫댓글 힘들어하는 충북괴산지역주민여러분 힘내세요
말로 표현하기 힘든 지경 이었어요
전기도 안들어오고 모든 가재도구를
꺼내고 씻고 말려야 하고 일일이 손이 가야 하는 생각보다 엄청나게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더 많은 도움드리지 못하고 발걸음
하자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힘내세요~~♡
침통 더위에 수고많이 하셨어요
수해 현장에는 손길이 많이 필요 하겠죠
날도 많이 더워는데도 열심히
봉사해주신 분들 수고 많으셨어요
Tv에서 보는것 보다 훨신 비참하게
수해을 당해군요~~
피해 입으신분들한데 미안 하지만
우리쪽은 아무런 피해가 없으니
축복 받은 상계동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