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적대 홍익대학교 조치원 // 학점 3.94/4.5
이화여자대학교 분자생명과학과 편입성공!
3월에 프라임노량진 주말반으로 시작했습니다. 학교를 휴학한 상태라 평일 새벽반을 다닐수도 있었지만 제 공부시간이 많아야 된다고 생각했기에 주말반으로 다녔습니다. 조재호쌤,박노준쌤,홍성철쌤..너무너무 좋은 교수님들께서 이끌어주셨습니다. 여름방학때가 되었을때는 남들도 모두 공부할 시간이 많아졌기 때문에 뒤쳐지지 않으려고 이때는 새벽반을 다녔습니다. 여름방학이 끝난뒤에는 다시 주말반으로 옮겼구요. 수학은 이한얼교수님께 배웠습니다. 수학이란 어려운것이 아니고 다가가기 쉽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학원에서 배우는 것들을 충실히 복습하고 다시 또 복습하고..이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문법을 전혀 몰랐던 저인데..조재호쌤의 Grammer Bible을 보고 또 봤습니다. 어느 부분에 어떤 이론이 있는지도 모두 알수 있을만큼 복습했습니다 이론이 끝날때마다 나눠주시던 프린트도 풀고 틀린거 다시보고 외우고..문법은 3월부터 8월까지는 놓치않고 매일매일 복습했습니다.
독해는 수업전에 미리 풀어가는게 효과를 최대로 낼수 있었습니다. 미리 풀지않고 수업을 듣는다면 교수님의 풀이만 듣게되고 그냥 이야기 수업듣는거나 다름없습니다. 미리 독해지문을 풀고 틀린것을 체크하고 교수님의 해석과 풀이방법을 들으면 내가 왜 틀렸는지 알게되고 문제 푸는 방식을 바꿀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었습니다.
어휘는 학원에서 배우는 어휘와 병행해서 허민샘의 보카바이블3.0을 외웠습니다. 처음에는 고급어휘들 때문에 힘들었지만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하루에 양을 정해놓고 강제적으로 외우다시피 하다보니 아는 아휘가 많아지고 보카바이블을 10회이상 정독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시험보기 직전까지 어휘는 까먹을수 있기때문에 반복적으로 외웠습니다. 보카바이블은 딱 보기에는 양이 많아 보이지만 빈출을 기준으로하여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차근히 짚어나가다보니 제가 외웠던 어떤 어휘책보다 좋았습니다.
논리는 주말반이었던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초반에는 거의 배우지 못했습니다. 후반으로 가면서 박노준교수님께서 독해와 논리를 같이 잡아주셨습니다. 논리는 일단 기본적으로 어휘가 바탕이 되어야합니다. 논리를 풀 때 해석을 해서 끼워맞추건, 문법적으로 답을 찾던간에 보기에 있는 어휘의 뜻을 모르면 답을 고를 수 없습니다. 논리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일단 어휘부터 확실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학은 초반에 체계적으로 노트정리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이 노트는 시험장에 가서 시험직전까지 볼 수 있는 저만의 보물이 되었습니다. 노트정리 한것을 그날 복습하고 수업시간에 풀어주셨던 문제는 거의 암기하다시피 하고..수학노트는 거의 30회정도 정독했던것같습니다. 3월-8월까지는 이론을 중심적으로 배웠고 9월 정도부터는 옛날 기출문제들부터 차례로 최근 기출문제까지 시간을 재면서 푸는 연습을 수업시간에 하였습니다. 이때 실전감각을 익힌 것이 시험장에서 가장 큰 역할을 했던 것 같습니다.
3-5월//영어에 거의 올인하였습니다. 기본적인 틀을 완성시켜야된다고 생각했기에 영어만 중점적으로 했습니다. 영어9,수학1의 비율이었습니다.
6-7월//영어기출문제들을 풀기시작했습니다. 05년도부터 08년도까지 모든 학교의 기출문제를 풀었던것 같습니다. 09년도부터 11년도는 시험에 거의 다다랐을때 풀기위해서 남겨두었습니다. 이때부터 수학에도 발동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수학은 문제를 많이 풀고 이론을 까먹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영어6,수학4의 비율이었습니다.
8-10월//시험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론을 확실히 하기 위해 문법이론을 다시 한번 보았고 독해문제를 하루에 3지문씩은 꼭 풀었습니다. 논리같은 경우에는 기출문제들을 풀면서 실력이 조금씩 나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수학수업시간에 기출문제를 풀고서 틀린것은 따로 오답노트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틀린것은 그날 설명을 듣고 알고 넘어갔기에 3회정도의 분량이 오답노트에 채워지면 그때 다시풀어보고 했습니다. 틀린문제는 다시 또 틀릴수있기 때문에 나의 문제가 무엇인지 아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영어4,수학6의 비율이었습니다.
11-1월//사람들이 가장 풀어지기 좋은 시기입니다. 이론은 다 배웠고, 더이상 배울것은 없을 것 같고, 혼자 문제를 풀면서 정리해도 될 것 같은 시기이지만 이때 학원을 빠지기 시작한다면 점수는 점점 내려가게 되어있습니다. 저는 1월 종강할때까지 학원을 다녔습니다. 영어는 거의 손을 놓은 상태였지만 학원수업에 대한 예습만큼은 꼭 했습니다. 수학은 이때가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최근 기출을 푸는 시기이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정리할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영어1,수학9의 비율이었습니다.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뿐 점수에 연연해하고 좌절하면 안됩니다. 자신이 어떤 곳에 취약한지를 알기위한 수단으로 삼으면 부담감을 덜 수 있습니다. 수업은 빼먹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떠한 수업이던지 그 시간내에 얻을 수 있는 것은 분명히 있기 때문에 자만하여 수업을 빼먹는다거나 하면 그것은 성적하락에 바로 직접적인 원인이 될 것입니다.
저는 국민대,서강대,한양대,중앙대,인하대,성균관대,아주대,이화여대,가천대(인천),홍익대,경희대,숙명여대 시험을 보았습니다. 이중에서 국민대,중앙대,성균관대,아주대,이화여대,가천대,홍익대를 1차합격을 하거나 최종까지갔고 결국에는 이화여대 분자생명과학과에 등록하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