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의 '관(管)'과 '최(催)'의 차이 때문에 혼동되는 면이 있는 어휘입니다.
주관은 주장이 되어 관리함이고, 주최는 주인이 되어 엶이다. 그래서 어떤 모임을 기획하여 만들어 내는 측을 주최라고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신문사가 글짓기 대회를 열기로 하고 구체적인 진행은 국어문화운동본부에 맡겼다면 글짓기 대회의 주최자는 신문사이고, 행사의 주관자는 국어문화운동본부가 됩니다. 주인이 관리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주인은 최종 감독의 역을 맡고 일반적인 사항은 관리자에게 맡기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입니다. 안전 관리인, 재산 관리인 등에서 보듯이 관리에는 자기 일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을 집행하는 권한이 위임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주최 : 행사를 계획하여 시행하는 곳을 말합니다.( auspice,상급기관 ) 주관 : 행사를 실제로 진행하는 곳입니다.( manage ,하급기관) 후원 : 행사를 후원하는 곳인데 물질 보다는 대체로 이름 후원일 경우가 많습니다. 협찬 : 행사에 드는 비용이나 물품을 지원하는 곳입니다.
우선 주최와 주관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기관이 어떤 행사의 중요성을 알고 그 행사를 계획할 수는 있지만 세부적으로 운영할 능력이 없을 때 B라는 기관에 의뢰해서 시행하게 되면 이 때 A가 주최하고 B가 주관했다고 말합니다. 즉
주최는 어떤 행사를 계획하는 것이고, 주관은 그 행사의 구체적인 내용을 채워넣고 시행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하나의 기관에서 계획과 시행을 모두 할 수 있으면 주최와 주관을 겸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럼 후원과 협찬의 차이는 뭐냐... 후원은 어떤 행사를 시행하는 기관이 행사의 공공성, 공익성, 신뢰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행사의 취지에 맞는 기관에 요청을 하여 지원을 받는 것으로 지원의 내용으로는 '후원명칭사용', '후원기관장의 표창', '행정 또는 재정적 지원'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협찬은 어떤 행사에 재정적인 지원을 받는 것으로 주로 현금이나 현물, 용역(기술, 제작) 등의 지원을 하게 되며 보통 기업체에서 합니다. 그러니 후원과 협찬은 제 3자의 지원을 받는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참여 주체의 성격이 다른 것이죠.
주최 : 행사를 계획하여 시행하는 곳을 말합니다.( auspice,상급기관 ) 주관 : 행사를 실제로 진행하는 곳입니다.( manage ,하급기관) 후원 : 행사를 후원하는 곳인데 물질 보다는 대체로 이름 후원일 경우가 많습니다. 협찬 : 행사에 드는 비용이나 물품을 지원하는 곳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에서 전국 축구클럽 대회를 개최하려고 한다면, 주최 : 서울시 주관 : 축구클럽협회 또는 축구협회등 (유관단체가 주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언론사도 간간히 관여 되기도 합니다.) 후원 : oo 일보,oo 방송, 대한 체육회, 문화관광부, (관기관 또는 언론사가 많이 됩니다.물론 기업이나 기타 단체가 되는 경우도 있음.) 협찬 :KIKA,나이키,아디다스,삼성전자, LG전자, 현대건설 (와 같이 축구용품 전문 기업 또는 별도의 돈많은 기업이 될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