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사람들은 커피를 참 좋아하는 거 같아요
호주 어디서든 커피전문점이나 카페를 쉽게 볼 수가 있어요
아침에 커피를 한손에 들고 출근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수 있구요
그래서 저도 학교 가는길에 모닝커피를 많이 사가지고 갔지만
결국 가는길에 마시지 못하고 식은 커피를 수업중에 물마시듯 했답니다.
저들도 회사에서 분명 ...... -ㅅ-
한국에서는 한잔에 5~6천원 정도로 직장인 한끼 식사값인거에 비해 호주는 커피값이 조금 저렴해요.
호주 물가가 한국보다 비싸니 상대적으로 커피는 굉장히 저렴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스타벅스나 글로리아 진스 같은 체인점이 아닌 카페에서는 $2.50부터 종류별로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유명 체인점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커피맛이 떨어지는 것은 절대!!!!!! 아니구요
호주내에는 실력있는 바리스타들이 아주 많아서인지
어디에서나 커피는 항상 맛있어요
체인점이 아닌 카페의 메뉴판을 보고있자면 생소한게
(좀 나중에 알았지만)
호주에서는 Long Black이 한국에서 마시는 ‘아메리카노‘ 예요.
한국에서 메뉴판에 Long Black 이라고 되있는 곳을 보았다면 아마 한국내 호주 직영점일꺼예요
그렇다면 Short Black은 뭘까요..
정답!
Espresso입니다. 참 쉽죠~잉
호주사람들은 Flat White를 즐겨마시는데 기본적으로 다방커피에 설탕을 뺀 맛이고요
대신에 커피를 주문할 때 요구사항들이 좀 다양해요
보통 우유를 섞는 커피의 경우 저지방 우유, 무지방우유 또는 두유로 넣어달라거나
디카페인 커피로 해달라는 둥, 넣는 설탕의 종류도 raw sugar, White sugar .......
그리고 설탕보다 칼로리는 적지만 단맛이 나는 인공감미료인 Equal 이라는걸 넣기도 하는데
이건 사카린보다는 덜하지만 몸에 안좋고 하니 안먹는게 좋아요
맛이 궁금해서 그냥 먹어봤는데요
어릴적 초등학교 앞 문방구에서 파는 불량식품 맛 같더라구요. >.<
호주생활 뒤돌아보면서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리스타 과정을 공부하고 호주 커피전문점이나 카페에서 일 해보았다면~ 하는 것입니다.
생생한 현장 영어를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또 다른 일자리들 보다 페이도 괜찮다는 것이죠 ^^;
커피가 하나의 즐기는 문화인 호주에서 많은 경험 해보시길 바래요
첫댓글 바리스타 좋쵸, 하지만 sudal1982님은 더 좋은곳에서 일하셨으니 그걸로 만족 하셔야 겠죠 ^^
그..그런가요? ^~^ 호사모 식구들 모두 점심식사 후 맛있는 커피한잔 하세요~
ㅋㅋㅋ 커피 출근해서 한잔 점심먹고 한잔, 퇴근전에 한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