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열왕기상 14장 21-31절
1. 남 유다는 솔로몬의 아들의 르호보암이 왕이 되어 다스렸습니다. 르호보암은 그의 조상들보다 가장 악한 자였습니다. 하나님을 노엽게 하며 가장 악한 자로 기억이 된 르호보암!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가죽(재물)이 아닌 이름(삶의 행위)로 기억이 됩니다. 사도행전에 나온 고넬료는 이방인이었지만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께 기억하신바 되었습니다. 우리는 오늘 하나님과 이웃의 기억 속에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습니까? 혹 하나님과 사람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행동 하나도 절대로 잊지 않고 기억하십니다. 내가 잊고 다른 사람은 잊어도 하나님은 절대로 잊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오늘도 낙심하지 않고 기쁨으로 선을 행하는 하루가 되어야 합니다. 누군가 우리를 기억할 때,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하는 존재가 되길 소망합니다.
2. 르호보암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자 하나님께서는 애굽의 왕 시삭을 통하여 예루살렘을 치게 하였고, 성전의 보물과 왕궁의 보물과 솔로몬이 만든 금 방패를 빼앗겼습니다. 솔로몬이 일생동안 땀 흘려 완성했던 모든 것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졌습니다. 남 유다에서 평화와 부유함과 하나님의 영광을 더 이상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모든 것을 가졌던 나라가 이제는 아무것도 없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우리는 두 가지를 생각해보길 원합니다. 첫 째, 하나님은 사람을 통하여(만남) 우리에게 복을 주시지만, 또한 사람을 통하여 우리를 심판하십니다. 그렇기에 만남이 최고의 선물이며 복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떤 만남을 계획하고 있습니까? 또한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복을 주는 사람입니까? 화가 되는 사람입니까? 우리는 재미있고 기쁨이 있는 만남을 소망합니다. 그러나 재미와 기쁨이 우리의 미래를 지켜주지 않습니다. 두 번째로, 모든 것을 가졌지만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사는 자와 아무것도 없지만 모든 것을 가진 것처럼 살아가는 자들이 있습니다. 지혜를 가진 자는 박사 학위를 가진 자가 아닌 지혜를 나누는 자입니다. 부유한 자는 재물을 가진 자가 아닌 재물을 누리는 자입니다. 평화를 가진 자는 전쟁이 없는 삶을 살아가는 자가 아닌 전쟁 속에서 평화를 실천하는 자입니다. 르호보함은 가장 부유한 자였지만 가장 가난한 자로 살았습니다. 약함에서 강함을, 가난함에서 부유함을 누리게 하는 하나님의 신비가 오늘 우리의 삶에 충만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