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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정[서울 남산 전통 활쏘기 국궁장]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스크랩 아줌마 홀로자전거여행[올림픽 7연패 `양궁`의 산파 석호정, 한강대교(자전거 탄 풍경),노들섬,석양과 야경
호미숙 추천 0 조회 85 12.07.31 08:1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한국 양궁의 시초, 석호정(국궁전통활터)

 

여행일자: 2012. 7. 30  일요일 날씨:찜통 더위에 소나기

자전거: 까망블루(MTB)

주행구간:천호동 -강남자전거도로-한남대교-석호정-남산-해방촌-한강대교- 천호동(53km)

(지도와 GPS, 전국 자전거여행지도: http://biketourmap.com 

 

아줌마 홀로자전거여행[올림픽 7연패 '양궁'의 산파 석호정, 한강대교(자전거탄풍경,노들섬)석양과야경- 호미숙 자전거여행

 

런던 올림픽 참가한 한국의 여자 궁사들 단체전 7연패의 기염, 대단한 기록을 보며 한국양궁의 실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남자 단체전에서도 4강의 든 각 국가 팀의 감독이 모두 한국인이라는 것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글로벌 공한증이 무너졌다는 표현까지 나올 정도였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양궁’ 그것은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알기에 더욱 뿌듯했습니다.

 

제가 소속되어 있는 남산에 위치한 석호정(활터)에서 국내 양궁의 시작이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우연히 전통 활과 다른 모습의 활을 고물상에서 구입 해 한국에 양궁의 뿌리를 내린 석봉근 선생님이 한국 양궁의 개척자이십니다. 석봉근 선생님은 현재 석호정(활터)에서 학생들에게 양궁을 가르치면서 한국의 양궁의 역사를 쓰기 시작 한 것입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의 우승팀인 아탈리아를 이끈 감독은 바로 석봉근 선생님의 자제분인 석동은 감독이십니다.

 

지난 밤 양궁 여자단체님의 7연패의 우승의 기쁨으로 남산 석호정을 찾고자 자전거를 타고 달려갔습니다. 여전히 석호정은 남산 국립극장 뒤편에 자리하고 서울타워를 마주하며 과녁을 향해 시위를 당겨 거궁하는 궁사들(사우)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석호정은 많은 우여곡절 끝에 철거의 운명에서 간신히 버텨내어 남산관리사업소의 운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현재 위치한 석호정은 380여 년 된 최초의 민간 활터지만 지난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기간에 문화유산으로 지켜 내야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사라질 위기에 처했었습니다.

 

6.25 전쟁 이후 불타 없어진 석호정을 지금의 위치에 석호정 회원들이 갹출하여 서울시에 기부체납하고 그 후에도 계속 석호정 회원들이 직접 관리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오세훈 시장의 경장입찰제가 도입되어 상업화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석호정은 제대로 관리도 되지 않고 이름만 석호정이란 간판만 내걸어 놓은 상태로 운영해오다가 올해부터 남산 관리사업소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운영 상태로는 석호정의 명맥을 제대로 유지나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현재 무겁터(과녁이 있는 곳)은 위험천만한 상태로 관리상태가 제로 상태로 과녁에 맞은 화살을 줍기가 위험할 정도로 무겁터는 훼손되어 있을 뿐 아니라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여러 어르신들이 미끄러져 넘어지는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서울시는 기존 석호정의 역사를 지켜낸 기존 회원들에게 운영권을 맡기던가 아니면 역사적인 전통 활터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고 제대로 안전문제까지 해결하길 바랍니다.

(저는 석호정 입사 14년 차로 전국 우승 8회를 했고 지난 2005년부터 2008년 까지 국궁교실을 운영해서 서울시 초. 중. 고 학생들 상대로 국궁체험교실 사범이었습니다.)

 

이 날도 사우들이 활을 내다가 한 어르신이 결국 무겁터에서 미끄러져 넘어지셨고 119 응급차에 실려 병원을 향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아주 큰 부상이 아니라 다행이지만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 연세 드신 회원들이 활터 찾기가 두려울 정도가 된 상황입니다. 놀란 가슴 쓸어내리고 남산을 타워를 자전거로 타고 올라갔다가 해방촌으로 내려가 용산을 지나 한강대교 위에서 많은 생각에 잠기며 자전거 탄 풍경과 노을 지는 풍경을 담고 어둠이 짙게 내린 서울의 야경을 담으며 귀가 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런던 올림픽 경기에 참여하는 양궁 선수들의 개인기록에 좋은 성적을 기대해봅니다. 한국 양궁 파이팅입니다.

여러분의 추천은 글쓴이에게 힘이됩니다. 추천 꾹!!

 

 

까망블루랑 사진여행

한남대교를 도강하여 남산으로

 

생명의 전화-SOS

그동안 여러번 다녔어도 생명의 전화를 제대로 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 새삼스레 눈에 듭니다.

"지금 힘드신가요?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드리겠습니다"

 

석호정(올림픽 사상 최초의 7연패의 기적 양궁의 시초)

남산 국립극장 뒤편에 자리한 석호정

 

우리나라 양궁의 저력은 바로 국궁의 전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석호정에서 활을 내는 사우들

 

현재 권무섭 장인님께서 직접 신입회원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145m 거리의 무겁터 과녁

 

남산을 향해

 

까망블루 MTB로 바꾸고 남산을 오르니 평소 미니벨로로 오를 때 보다 정말 수월했습니다.

 

 

유년의 추억 소독 오토바이(해방촌에서)

요즘도 이런 소독하는 줄 몰랐는데 굉음을 내며 하얀 연기를 내뿜고 지나가던 방역 오토바이

 

삼각지를 향하던 중에 만난 자전거 탄 미군

 

자출족(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

 

 

한강대교 위에서(길 위를 나는 사람들-자전거 탄 풍경)

 

 

 

 

 

 

 

 

 

  

한강대교 노을 직녀 카페 옆에서 내려다본 한강변 풍경

석양이 질 무렵 붉어오는 노을을 마주하며 또는 등에 지고 달리는 자전거 탄 풍경(길 위를 나는 사람들)

 

하늘엔 새들이 날고(새들의 귀로)

 

노들섬에서

타원형의 노들섬

 

노들텃밭-http://cafe.naver.com/ndfarm/

 

 

 

 

노들섬의 노들텃밭

노들섬

서울특별시의 용산구 이촌동 302의 6에 위치한 타원형의 섬으로 이전에는 한자 지명으로 제1중지도로 불렸으나 1987년 노들섬으로 공시지명이 바뀌면서 현재는 노들텃밭을 조성해서 분양 운형하고 있습니다. 조선 시대부터 물맛이 빼어난 우물물을 왕궁에 바쳐오던 노들섬은 1917년 한강인도교가 놓이면서 사람들이 찾아들기 시작했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여름에는 수영장과 낚시터,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한강대교에서 본 석양과 노을

  

  

 

한강대교에서 본 여의도 일몰

  

한강대교에 위치한 노들직녀카페

 

한강의 야경

 

88도로 자동차 궤적

 

동호대교 야경

 

반포한강공원의 새빛둥둥섬(플로팅 아일랜드)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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