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본문 연구
1. 주제
약함을 자랑하자
2. 단락 나누기
(1) 무익한 억지 자랑(1-4절)
(2) 약함과 능력(5-9절)
(3) 약함과 강함(10절)
3. 본문의 내용
본 단락은 바울의 대적자들이 바울은 신령한 체험이 없다고 비난한 것에 대한 대답이다. 바울은 무익한 것을 알았지만 부득불 자랑했다. 바울은 14년 전에 셋째 하늘로 이끌려 갔다고 말한다. 그는 거기서 말할 수 없는 것을 보았고 들을 수 없는 것을 들었다. 바울은 자신들이 신령한 체험을 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때문에 부득이 이것을 자랑했다. 그런데 바울이 정말 자랑하고 싶은 것을 자신의 약함이었다. 바울은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가 있었다. 바울은 이것을 위해서 세 번 기도했다. 하나님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 말씀하셨다. 바울은 약함의 의미를 알고 기뻐했다. 바울은 자신의 약함이 그리스도의 능력이 머무는 비결임을 알았다. 약할 때가 강할 때다.
4. 본문의 교훈
진정한 사도의 표는 신령한 체험이 아니다. 복음을 위해서 고난을 받고 연약한 상태에 있는 것이다. 연약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사랑하여 주신 표시이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약함의 의미를 알아야 한다. 약함은 교만하지 않고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하게 한다. 하나님의 능력은 인간의 강함에서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약함을 통해서 역사하신다. 약함은 하나님의 능력이 머물게 한다. 약함을 기뻐할 수 있는 것은 그 때가 가장 강할 때이기 때문이다.
5. 본문 이해
(1) 무익한 억지 자랑(1-4절)
바울은 자신의 신령한 체험을 자랑하기 원하지 않았다. 그러나 영적인 체험이 없는 육적인 사람이라는 비난에 대답하기 위해서 바울은 부득불 자랑한다. 바울은 자신의 자랑을 무익하고 부득이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주의 환상과 계시를 경험했다. 바울은 자신을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이라고 완곡하게 표현한다. 그가 십 사년 전에 셋째 하늘에 끌려갔다고 말한다. 성경학자들은 이 경험이 루스드라에서 바울이 맞아서 죽을 뻔한 경험 또는 아라비아 광야에서 체험한 신비한 경험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바울이 살던 시대의 사람들은 셋째 하늘을 하나님께서 계신 곳으로 인식했다. 바울은 그곳에서 주의 환상과 계시를 경험했다. 바울이 들은 말들은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었다. 바울은 이런 신령한 경험을 했지만 자랑하지 않다. 복음의 일꾼은 예수님을 자랑하는 사람이지 자신의 체험을 자랑하는 사람이 아니다.
(2) 약함과 능력(5-9절)
바울은 자신의 경험을 자랑하고 무익한 것을 자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자신이 경험한 신령한 체험을 자랑한다. 바울은 사람들이 바울의 자랑을 듣고 바울을 특별한 사람으로 인식할 것이 염려되어 자랑을 멈춘다. 하지만 바울은 자신을 위해서는 약한 것 외에는 자랑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신령한 체험을 한 바울을 사랑하셨다. 하나님은 바울이 자만하여 자고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육체의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다. 바울의 대적자들은 외모로 판단하는 자들이었기에 바울의 육체의 가시를 보고 함부로 판단하였다. 그런데 바울은 그것을 자랑하였다. 바울은 자신의 약함의 이유를 알았다. 바울이 세 번이나 하나님께 기도했지만 하나님은 바울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바울을 고쳐주시는 대신에 고난의 의미를 알려주셨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약함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한 바울은 약함을 자랑하고 기뻐했다. 바울은 자신의 약함이 그리스도의 능력이 자신에게 머물게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약한 사람은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분명히 안다.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는 연약한 존재임을 알았다. 하나님은 당신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을 기뻐하신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할 때 하나님의 능력은 나타난다. 하나님의 능력은 강한 사람이 아니라 연약한 사람에게 머문다.
(3) 약함과 강함(10절)
바울은 약한 것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했다. 이는 그 때가 강한 때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주님을 위해서 미움을 받고 멸시를 받을 그 때가 강한 때이다. 약한 것은 몸의 약함이다. 능욕은 멸시와 무시를 받는 것이다. 궁핍은 경제적인 어려움이다. 박해는 매를 맞거나 옥에 갇히는 것이다. 곤고는 외롭게 고통스러운 것이다. 바울이 경험한 어려움들은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복음 때문에 경험하는 것들이었다. 주님을 위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당하는 때가 가장 강한 때다. 약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
약함을 자랑하라(고후 12:1-10)
1. 들어가는 말
성도가 참된 성도임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기도의 응답을 받아 하는 일이 형통하고 재산이 증식되는 일이 입니까? 복음 때문에 고난도 받고 낮은 자리로 떨어지지만 믿음을 잃지 않고 주님을 위한 헌신의 삶을 계속 살아가는 것입니까? 사람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의 삶을 포기하지 않는 것을 보면서 속으로 존경하게 됩니다. 복음이 진짜인 것은 성도가 진짜의 삶을 살 때입니다. 어려움이 오면 포기하는 것은 진짜가 아닙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진짜 믿음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바울의 대적자들은 바울이 추천서가 없고 신령한 체험이 없어 사도의 자격이 없다고 비방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배경과 신령한 체험을 자랑하였습니다. 바울은 무익한 자랑을 부득불 합니다. 그는 십 사년 동안 말하지 않았던 신령한 체험을 말합니다. 그는 십 사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가서 들을 수 없는 것을 들었고 볼 수 없는 것을 들었습니다. 바울은 십 사년 동안 이런 체험을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예전이 좋았다가 아니라 지금이 더 좋다고 고백해야 합니다. 과거에 사는 사람은 과거를 이야기하지만 현재가 좋은 사람은 현재를 이야기합니다. 바울은 자신을 신령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 없었습니다.
성도는 신령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신령한 체험이 주님을 더 깊이 알고 신앙 생활하는데 유익을 줄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을 허락하신 주님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체험을 한 자기를 자랑하는 것은 무익한 자랑입니다. 성도가 자랑해야 할 것은 자기 자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자랑해야 합니다. 바울은 대적자들이 자신들의 능력과 신령한 체험을 자랑한 것과 대조적으로 자신의 약함을 자랑했습니다. ‘내가 이런 사람들을 위하여 자랑하겠으나 나를 위하여는 약한 것들 외에는 자랑하지 아니하리라.’
2. 약함은 우리에게 어떤 유익을 줍니까?
하나님께서 주신 약함의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참된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연약함을 허락하신 이유를 알고 있습니다. 약함을 자랑하는 것은 지질함을 자랑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궁상을 떨라는 것도 아닙니다. 약함 속에 드러난 하나님의 크신 뜻을 자랑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에게 허락된 약함의 의미를 하나님께 질문하고 들어보아야 합니다. 약함을 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사람이 약함을 자랑할 수 있습니다.
(1) 약함은 겸손하게 합니다
약함은 우리를 겸손하게 하고 하나님만 바라보게 합니다. 약함은 우리의 한계를 인식하게 합니다. 사람은 자신의 한계를 알 때 겸손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바울에게 육체의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습니다. 바울은 사람이 감당하기 힘든 신령한 체험을 했습니다. 이런 체험은 그가 복음의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들이 하지 못한 체험을 한 사람은 은근히 교만한 마음이 틈 탈 수 있습니다. 그런 체험을 한 자신을 대단한 사람처럼 여기고 그런 체험을 하지 못한 사람을 무시하는 교만이 마음에 찾아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바울도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교만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육체의 가시를 허락하셨습니다. 육체의 가시가 안질인지 간질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바울은 힘들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에게 신령한 체험을 할 수 있게 하는 은혜도 허락하셨지만 교만하지 않게 하기 위한 육신의 가시도 겸하여 주셨습니다. 이 약함이 사람들에게는 조롱거리일 수 있지만 바울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기에 약함을 자랑하였습니다. 우리에게 약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약함을 주셨는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약함 때문에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떠나지 않습니다. 여호사밧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서 주님만 바라보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보았습니다. 약함은 주님을 의지하고 바라보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는 약함을 자랑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해 집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약한데서 온전하여 집니다. 사람의 약함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합니다. 강한 사람은 자신의 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능력이 없어 주님의 도움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사람은 주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전심으로 자기를 찾고 의지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 보이십니다. 약한 바울에게 그리스도의 능력이 머물렀습니다. 자신의 힘의 한계를 아는 사람은 하나님을 늘 의지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하나님을 늘 의지하는 사람에게 머뭅니다. 그래서 바울은 성령을 의지했습니다. 바울은 약하고 두려워 떨며 성령의 나타남으로 고린도 교회를 세웠습니다. 성도는 자신의 약함의 의미를 기억하야 합니다. 성도의 약함은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기회가 됩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이 머뭅니다. ‘나의 여러 약한 것들을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3) 약할 때가 강할 때입니다
복음은 역전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복음은 사람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합니다. 약한 것이 나쁜 것이 아닌 것은 약할 때가 강할 때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강한 사람이 있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강한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강한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을 강한 것이 참된 강함입니다. 인간의 강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강함입니다. 약함의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약함이 하나님의 강함이 드러나는 때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알고 진실히 믿는 사람들은 약할 때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기도한다. 하나님은 연약한 사람에게 역사하심으로 사람의 강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강함을 보여 주신다.
3.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왜 약함을 주셨는지 알아야 합니다. 약함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면 약함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집니다. 약함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가 꼭 원했던 것이 이루어지지 않아 괴로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는 것이 유익함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약함 때문에 괴로워하지 말고 약함을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참된 믿음이 사람이 자랑 할 것은 자신의 능력이 아닙니다. 참된 믿음의 사랑은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게 하는 것을 자랑해야 합니다.
설교 PPT
약함을 자랑하라(고후 12:1-10)
1. 들어가는 말
참된 사도의 표시는 무엇입니까?
무익한 부득불의 자랑
신령한 체험을 자랑하지 않은 이유
‘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 그는 십 사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지라.’
2. 약함은 우리에게 어떤 유익을 줍니까?
(1) 약함은 겸손하게 합니다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2) 하나님의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해 집니다
‘나의 여러 약한 것들을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3) 약할 때가 강할 때입니다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3.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1) 약함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야 합니다
(2) 자신의 약함을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성경공부
1. 자신을 자랑하는 것과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하는 것이 있습니다. 왜 우리는 자신을 자랑하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해야 합니까?
2. 왜 바울은 14년 동안 본인이 경험한 신령한 체험에 대하여 말하지 않았을까요?(12:1)
3. 왜 하나님은 신령한 체험을 한 바울에게 육체의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습니까?(12:7)
하나님께서 당신의 약함을 왜 허락하셨다고 생각하십니까?
4. 왜 하나님의 능력은 약할 때 온전하여 집니까?(12:9)
5. 믿음의 사람들은 자신이 약하다고 생각할 때 어떤 행동을 합니까? 당신은 자신이 약하다고 생각할 때는 언제입니까? 그럴 때 어떤 행동을 합니까?(12:9)
6. 진정한 사도의 표는 신령한 체험이나 추천서가 아니라 예수님을 위해서 약해지고 박해를 받고 곤고를 받으며 기뻐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참된 성도이 표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7. 오늘 말씀을 통해서 새롭게 깨달은 것은 무엇입니까? 무엇을 결심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