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보경사!!
둘째 동생이 12월13일 오후늦게 우리집에 찿아와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난후
12월 15일날 바람을 쐬러 가자고 했다.
이달에는 추워서 한번도 밖에 나가질 않았다.
동생이 어딜가면 좋겠느냐고 묻길레 충북 옥천군에 가서 부소담악과
육영수 여사 생가를 둘러 보자고 했다.
14일 일기예보를 보니 윗쪽에 눈이 온다는 소식이 있어 장소를 해인사로 바꾸었다.
15일 아침 7시에 우리집에서 출발하여 대구를 경유해 합천 방향으로 갔다.
대구를 지나니 눈이오기 시작해 혹시 많은눈이 올까봐 기수를 포항으로 돌렸다.
구룡포를 지나 감포를 조금 지나니 차가 많이 주차되어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어디를 갈까 이야기 도중 포항 보경사를 가자는 안이 나와 그곳으로 향했다.
보경사 입구에 들어서니 날씨가 추운게 장난이 아니었다.
나는 보경사를 몇번왔고 한번은 내연산 폭포중에 몇번째 폭포인지 기억은 없으나
주변에 조형물이 설치되어있는 곳까지 가본적이 있다.
보경사는 조계종 11교구 불국사의 말사이며 신라 진평왕(26대)때 중국에서 유학하고 온
지명법사가 팔면보경 성물을 가지고 와 종남산 아래 연못에 묻으면서 절을 창건하고
삼국통일를 하리라 했다고 하며 절의 이름을 보경사라고 불리운다고 한다.
이 사찰은 대웅전 앞 적광전은 비로자나불을 모시고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있다.
내연산의 옛이름은 종남산이고 진성여왕(신라51대)이 이산에서 견훤의 난을 피한뒤
내연산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주차장을 내러오면서 동생이 천년 사찰이 아직도 많이 있느냐고 묻길레 아직도 많이
있지않겠느냐고 대답했더니 형님이 잘 챙겨보라고 했다.
내가 인터넷을 찿아보고 앞으로 시간이 있는대로 찿아보자고 했다.
천년 고찰을 찿아보면 계곡좋고 물 맑고 산세가 좋으니 망설임 없이 갈수가 있다.
덧붙여 구정에 연휴가 많으니 1박2일 완도부근으로 가자는 약속을 했다.
계곡이 좋은곳에 개발을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찿아오도록 지자체에서 많은 노력을 하는데
삼남읍에 있는 신불산에 국가시설이 없어지고 개발을 한다면 내연산 못지않게 많은 사람들이
이 산을 찿을것으로 생각하니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2024년 12월15일
내연산 보경사 산문
해탈문
300여년 된 소나무
천왕문 사이 5층 석탑과 적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