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7. 여름엔 역시 시원한 콩국수 (글 - 승원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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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
시원한 콩국 한 대접
얼음 동동 띄워놓고
젓가락으로 후루룩 후루룩
고단한 하루의 더위도
땀방울도
흰 국물 속에 고용히 잠긴다.
고소하고 깊은 맛,
살 얼음 언 콩국수 한 그릇에
여름날의 시름이 스르르 녹는다.
- 시인 '김사인' 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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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단법석(野壇法席)'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단어의 어원은 본래 야외에 단을 마련하여 불법을 전하던 불교의 법회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많은 대중이 모여 공연과 법문을 즐기고, 법회가 끝난 뒤 다 함께 공양을 나누며 서로를 챙기는 따뜻한 축제의 장을 표현하는 단어였던 것이지요.
현재 관음사는 백중 49일 기도 기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영가님들께 예를 올리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는 것만큼이나,
정성껏 준비한 공양을 함께 나누는 일 또한 법석의 큰 기쁨이자 백미입니다.
어제 부산은 38도가 넘는 극심한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이에 공양간 후원 보살님들과 봉사자들께서 정성껏 시원한 콩국수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맛있기로 소문난 관음사 공양간에서 공양을 함께 하는 것,
이것 또한 관음사 백중을 풍성하게 해주는 또 하나의 법석의 장이겠지요.
이번 백중 3재, 콩국과 국수면 대중공양 올려주신 천진심 보살님과 원통지 보살님께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백중 3재 모습
회주스님께서 법문해 주셨습니다.
아침부터 후원은 바쁩니다.
특식이 즐비합니다.
콩국수와 떡과 수박!
맛있겠지요
드시기 쉽게!
국물도 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