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의 기세가 꺾이니 외부 활동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골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기사 코로나 기간 중에도 야외 골프장은 밀려드는 골퍼들로 인해 즐거운 비명을 질렀습니다.
한 번 라운딩에 근 삼십만 원 이상이 들어가도 부킹이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이제는 좀 달라지고 있는가 봅니다.
많은 골퍼들이 해외로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같은 은퇴 골퍼들은 필드 대신에 스크린골프를 즐기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내게는
매주 목요일, 일요일 오후 2시에 정례적으로 모이는 스크린골프 모임이 있습니다. 고양 파주 김포 지역에 사는 농협퇴직동인들이 중심이 된 '일산포럼' 입니다.
특히 같은 장소(SI골프장)에서 똑같은 가상cc(마스터즈 클럽 아일랜드 cc)에서 지난 10여 년간 줄곧 치고 있습니다.
좀 지루하긴 한데 여기만큼 어렵지만 재미있는 코스가 없기 때문입니다.
참말로 징하게도 오랫동안 한 코스에서 라운딩을 하고 있습니다.
각홀마다 핸디캡이 있어서 파세이브 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7자는 정말 어렵고 8자 그리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모처럼 7자 즉 싱글을 달성했습니다.
그분이 내게 온 모양입니다.
동료 스와늬현 프로의 레슨이 주효했고 가장 어려운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니 나 자신도 놀랐습니다.
전반에 1 오버를 한 것도 처음 달성한 스코어 입니다.
마지막 3홀에서 4타를 까먹은 것이 흠이라면 흠이 되겠습니다.
최근 스크린골프 애호가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스크린골프는 요금이 비교적 저렴합니다. 너댓 시간 잡생각이 들지않고 샷에 집중하면 운동이 됩니다.
친교는 덤입니다.
오늘같이 어려운 코스에서 싱글(76타)을 달성하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앞으로도 저렴하고 재미있는 스크린골프를 계속 칠 것입니다.
일산포럼 식구들과 함께.
일산 SI스크린 골프장에서 달성한
가상cc(마스터즈클럽 아일랜드 cc)
스코어표(2023.7.9 일요일 오후 2시)
'박군의심정'은 저(박태호)의 골프 닉네임입니다.
첫댓글 요즘 돈이 부족한 은퇴 골퍼들에게 스크린골프는 그 인기가 대단합니다. 값싸게 골프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에 만나서 즐기고 있습니다.
스크린골프, 은퇴 노인에게 딱 좋은 운동입니다.
백번천번 맞고요 맞습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장마철 잘 이겨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