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로이터] - 브래드 미국 세인트루이스지구 연방은행 총재는 6일 최근 금융섹터를 둘러싼 긴장이 향후 완화될 공산이 크고 신용경색 조짐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노동시장이 견조한 상태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인상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브래드 총재는 아칸소 주 리틀록에서 가진 강연에서
「아직 갈 길이 멀다. 물가상승은 앞으로도 만만치 않아 인플레이션율을 목표의 2%로 되돌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떨어지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계속 압박하는 길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너무 이른 승리 선언을 할 수는 없다면서도 금융부문의 긴장이 앞으로도 완화될 확률은 85%로 보고 있다며 경기후퇴를 일으킬 만큼 신용상황이 악화되지 않았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이런 종류의 은행 대출이 크게 줄어들지는 아직 분명치 않다」 며, 「충분한 유동성과 자본이 있는 한 대출을 해줄 가능성은 충분하다」 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발표된 미국 고용동태조사(JOLTS)는 노동시장이 계속 견조한 상황을 시사했다며 「노동시장은 매우 타이트한 것으로 보인다」며 설사 일자리를 잃더라도 비교적 쉽게 다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시장에서는 5월 2~3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해 0.25%포인트 금리인상과 금리동결 예상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